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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외벽을 채운 미디어파사드와 겨울 밤하늘 ©장신자 -
곡면 외벽을 따라 펼쳐진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전경 ©장신자 -
곡면 외벽을 따라 이어지는 하트와 캐릭터 패턴 미디어파사드 ©장신자 -
미디어파사드가 멈춘 순간, 원래의 DDP 곡면이 드러나다. ©장신자
무료로 의상 빌리고 스튜디오 촬영까지! 'DDP 쇼룸' 체험기
발행일 2025.12.30. 13:32

DDP 쇼룸 입구와 시민 휴식 공간 ©장신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촬영과 관람을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 ‘DDP 쇼룸’이 있다는 소식에 DDP 쇼룸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의상을 대여해 모델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관련 기사] 특별한 연말을 원한다면 클릭! 겨울 핫플 총정리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한 DDP 쇼룸 전시 공간 ©장신자
DDP 쇼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민 개방형 공간이다. 사전 예약만 하면 개인, 학생,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도 없다. 쇼룸과 스튜디오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시 실물 신분증 확인과 예약 시간 준수 등 기본 규칙만 지키면 된다. 특정 전문가나 업계 종사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직접 사용해 보고 기록해 보려는 시민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샘플스토어 의류와 소품이 전시된 쇼룸 공간 ©장신자

촬영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DDP 쇼룸 전시 공간 ©장신자
DDP 쇼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샘플스토어 의류 진열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마네킹과 옷걸이에 전시된 의상은 단순한 전시용이 아니라 촬영 목적에 한해 직접 대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의상을 선택해 착용한 뒤 바로 촬영할 수 있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쇼룸 환경에서 옷을 입고 촬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 촬영이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샘플스토어 의류를 살펴보는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장신자
촬영 공간은 콘셉트별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 A(인더스트리얼)는 노출 콘크리트와 구조적인 배경이 특징으로, 감각적인 패션 촬영이나 분위기 있는 인물 촬영에 적합하다. 스튜디오 B(호텔)는 침실과 거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라이프스타일 화보나 자연스러운 인물 촬영에 잘 어울린다. 스튜디오 D(호리존)는 화이트 배경의 깔끔한 공간으로, 의상 실루엣이나 인물을 또렷하게 담아내는 촬영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오르빗뷰(Orbit View)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오르빗뷰는 일반적인 스튜디오가 아닌 촬영 장비 부스로, 의상과 소품을 배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쇼룸, 스튜디오, 장비 부스가 하나의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 촬영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오르빗뷰(Orbit View)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오르빗뷰는 일반적인 스튜디오가 아닌 촬영 장비 부스로, 의상과 소품을 배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쇼룸, 스튜디오, 장비 부스가 하나의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 촬영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DDP 쇼룸 스튜디오 A(인더스트리얼) ©장신자

스튜디오 B(호텔 콘셉트)에는 침실 세트 촬영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장신자

DDP 쇼룸 스튜디오 B에서 의상을 착용한 모델 촬영을 진행했다. ©장신자
이날 동생과 함께 쇼룸에 진열된 의상을 대여해 모델 촬영을 진행했다. 전시대에 걸려 있던 옷을 실제로 입고 촬영해 보니, 옷의 질감과 실루엣이 카메라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쇼룸이라는 공간이 ‘보여주기 위한 전시’가 아니라 직접 활용해 보는 실험 공간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느껴졌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문구가 DDP 외벽에 투영됐다. ©장신자
DDP 쇼륨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친 뒤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시 외부로 나왔다. 해가 완전히 저문 시간, DDP 외벽에서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미디어파사드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행사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12월 31일에는 자정까지 연장 상영과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치 패턴이 더해진 DDP 외벽 미디어아트 ©장신자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주인공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다. 작품명은 ‘서울풀 윈터(Seoulful Winter)’. 새롭게 재탄생한 해치를 패턴 아트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로,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가득 채운다. 해치뿐 아니라 주작·현무·백호·청룡 소울프렌즈 캐릭터가 함께 등장해 수호와 안녕, 번영의 메시지를 전한다.

해치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관람객들 ©장신자

별과 캐릭터로 가득 찬 미디어파사드 아래 시민들 ©장신자
상영이 시작되자 DDP 일대는 금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연인, 가족,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외벽을 올려다봤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거의 모든 이가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기록하는 시민들의 모습 속에서, 미디어아트는 더 이상 일부만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라 모두가 기록자가 되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었다.
실내에서는 의상을 입고 인물을 촬영했고, 실외에서는 도시의 빛을 바라봤다. 같은 장소에서 전혀 다른 경험이 이어졌다. DDP는 촬영 스튜디오이자 전시 공간이며, 동시에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 무대다. 오늘의 경험은 공간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사용하고 기록하며 체험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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