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따뜻한 겨울밤(ft. 한강겨울축제)

시민기자 조송연

발행일 2025.12.26. 09:02

수정일 2025.12.26. 10:38

조회 470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로멘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조송연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로멘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도시는 여전히 따뜻한 불빛의 여운을 품은 채 조용히 겨울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지나 다양한 축제의 여운이 여전히 도심 곳곳에 머물러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해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라이트 DDP 등 화려한 빛의 축제가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관련 기사] 특별한 연말을 원한다면 클릭! 겨울 핫플 총정리

한강에서도 겨울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9일에 개막한 감성 가득한 ‘한강겨울축제’다. 이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한강페스티벌_겨울’로 나뉘며, 이 가운데 ‘한강페스티벌_겨울’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 [관련 기사] 지금 가장 설레는 곳 여기! '한강겨울축제' 19일 개막
12월 25일까지 열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지도 ©조송연
12월 25일까지 열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지도 ©조송연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에는 ‘봄ON한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름 15m 규모의 봄꽃 돔을 중심으로 쉼터 돔과 포토 돔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조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손난로 만들기와 타로 상담 등 소규모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연날리기 축제‘한강바람축제’가 열린다. 가오리연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대형 연 전시, 스턴트 연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의 메인 무대인 포토존 ©조송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의 메인 무대인 포토존 ©조송연
지난해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됐던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장소를 옮겨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즐거움 가득한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켓존과 푸드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직접 찾아 한강에서 즐기는 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야외 포토존이었다. 청담대교 아래 조성된 공간에는 루미나리에 조명이 교각을 따라 길게 이어졌고, 그 아래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숲처럼 배치돼 있었다.
  • 포토존을 꾸민 장식들 ©조송연
    포토존을 꾸민 장식들 ©조송연
  • 포토존과 강아지 ©조송연
    포토존과 강아지 ©조송연
  • 포토존을 꾸민 장식들 ©조송연
  • 포토존과 강아지 ©조송연
붉고 따뜻한 조명이 밤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한강의 겨울 풍경을 완성했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이 번갈아 셔터를 눌렀다. 반려견들 역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서 추억을 남겼다.

포토존을 지나자 푸드트럭이 모여 있는 공간이 이어졌다. 직화 닭꼬치, 츄러스, 붕어빵, 따뜻한 음료를 판매하는 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조리대 위에서는 김이 피어올랐고, 손에 쥔 음식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겨울밤의 추위를 잠시 잊게 했다.
  • 추운 겨울, 허기를 달래준 푸드트럭 ©조송연
    추운 겨울, 허기를 달래준 푸드트럭 ©조송연
  • 많은 시민이 닭꼬치를 기다리고 있다. ©조송연
    많은 시민이 닭꼬치를 기다리고 있다. ©조송연
  • 손에 쥔 음식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겨울밤 추위를 잊게 했다. ©조송연
    손에 쥔 음식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겨울밤 추위를 잊게 했다. ©조송연
  • 추운 겨울, 허기를 달래준 푸드트럭 ©조송연
  • 많은 시민이 닭꼬치를 기다리고 있다. ©조송연
  • 손에 쥔 음식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겨울밤 추위를 잊게 했다. ©조송연
일부 시민들은 야외 벤치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었고, 실내 취식 공간으로 이동해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 따뜻한 실내 공간이 마련됐다. ©조송연
    따뜻한 실내 공간이 마련됐다. ©조송연
  • 학생들이 페트병을 버리고 있다. ©조송연
    학생들이 페트병을 버리고 있다. ©조송연
  • 따뜻한 실내 공간이 마련됐다. ©조송연
  • 학생들이 페트병을 버리고 있다. ©조송연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켓존이다. 올해 마켓존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1층 실내 공간에 마련돼, 따듯한 분위기 둘러볼 수 있었다. 마켓존은 40여 개의 상점이 운영됐는데, 먼저 크리스마스 소품과 오너먼트, 수공예 장식이 시민을 만났다.
마켓존으로 가기 10m 전에 설치된 내부 포토존 ©조송연
마켓존으로 가기 10m 전에 설치된 내부 포토존 ©조송연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려는 발걸음이 특히 많았다. 마켓존 곳곳에는 오르골과 트리 장식, 작은 인형과 일러스트 소품 등이 진열돼 있었고, 크지 않은 물건 하나에도 계절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크리스마스 오르골 앞에서는 멜로디를 직접 들어보려는 사람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 마켓존에 많은 시민이 구경하고 있다. ©조송연
    마켓존에 많은 시민이 구경하고 있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이 많았다. ©조송연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이 많았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오르골 ©조송연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오르골 ©조송연
  • 눈사람과 산타, 크리스마스트리 ©조송연
    눈사람과 산타, 크리스마스트리 ©조송연
  • 그 외에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됐다. ©조송연
    그 외에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됐다. ©조송연
  • 마켓존에 많은 시민이 구경하고 있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이 많았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오르골 ©조송연
  • 눈사람과 산타, 크리스마스트리 ©조송연
  • 그 외에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됐다. ©조송연
또한 서울시 대표 직거래 장터‘서로장터’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홍천군에서 참여한 농가들이 직접 준비한 농산물 가공품이 진열돼 있었고, 사과·옥수수·단호박을 활용한 초콜릿과 오미자청, 표고강정, 씨앗강정 등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 사이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고, ‘동행’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서울시와 홍천군이 만난 서로장터 ©조송연
서울시와 홍천군이 만난 서로장터 ©조송연
마켓존 안쪽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돼 있었다. 곡면 형태의 화면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이 상영되며 눈송이와 트리, 겨울 풍경이 생생한 색감으로 펼쳐졌다. 화면 앞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함께 조성돼 공간의 중심 역할을 했다.
  •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조송연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픽토그램 ©조송연
    크리스마스 픽토그램 ©조송연
  • 곡면 형태의 영상은 마치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조송연
    곡면 형태의 영상은 마치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조송연
  •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조송연
  • 크리스마스 픽토그램 ©조송연
  • 곡면 형태의 영상은 마치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조송연
아이들은 화면 속 움직이는 이미지에 시선을 고정했고,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그 옆에서 사진을 남겼다. LED 조명이 공간 전체를 감싸며 실내에서도 야외 못지않은 몰입감을 만들어 냈다.
LED 미디어월에서 상영된 화면 ©조송연
LED 미디어월에서 상영된 화면 ©조송연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라이트 DDP만큼 화려하지는 않았다. 다만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 가볍게 찾아서 누군가를 위한 작은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크리스마스라는 시간이 차분히 스며들었다.
따듯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조송연
따듯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조송연
한강의 겨울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보낸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따뜻한 먹거리와 소소한 선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겨울밤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봄ON한강

○ 기간 : 2025년 12월 19~28일
○ 장소 :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둔치
○ 운영시간 : 15:00~20:00, 토·일요일 13:00~20:00
한강 페스티벌 누리집
인스타그램(@hangangfestival)

한강바람축제

○ 기간 : 2025년 12월 27~28일
○ 장소 :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 운영시간 : 13:00~18:00
한강 페스티벌 누리집
인스타그램(@hangangfestival)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 기간 : 2025년 12월 19~25일
○ 장소 :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 청담대교 하부
인스타그램(@hangang.christmas)

시민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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