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쪽방촌에 온기 더한다! '온기창고 4호점' 개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2.18. 16:20

수정일 2025.1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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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창고 4호점 개소… 물품 선택 자율성 보장
창신동 쪽방촌에 ‘온기창고 4호점’이 12월 16일 문을 열었다.
창신동 쪽방촌에 ‘온기창고 4호점’이 12월 16일 문을 열었다.

매주 화·목 운영, 운영 않는 날엔 소모임 공간으로

서울역(1호점), 돈의동(2호점), 영등포(3호점)에 이어 창신동 쪽방촌에 ‘온기창고 4호점’이 12월 16일 문을 열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매장 형식으로 진열, 주민들이 무료로 지급된 적립금(포인트)으로 필요한 물품을 선택, 이용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2023년 8월, 서울역에 1호점을 연 ‘온기창고’는 이후 같은 해 12월 개소한 돈의동 2호점과 함께 2년간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3·4호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마련된 온기창고 4호점은 재개발 정비구역 내에 위치해 규모는 작지만 상품 진열 및 판매대 외에도 음수대, 전자레인지 등 주민 편의기기를 알차게 갖추고 있다.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은 주 2회(화·목) 운영된다.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은 주 2회(화·목) 운영된다.
시는 기존에 창신동 쪽방촌은 후원물품 수령에 불편이 크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물품 선택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온기창고’가 필요하다 보고 4호점 개소를 추진해 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는 개소를 축하하며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역 쪽방촌 주민에게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하이트진로도 온기창고 4호점에 딸기 1팩과 팥알이 담긴 ‘비타민 꾸러미’를 지원했다.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은 주 2회(화·목) 운영되는데 화요일은 오전 10시 ~ 오후 5시, 목요일은 퇴근 등이 늦은 주민을 위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온기창고가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한편에 마련된 주민 휴게공간에서 소모임을 하거나 편의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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