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정원도 재밌다! 대형 '억새말 형제' 보고, 해치 키링 모으고

시민기자 권수진

발행일 2025.12.18. 13:56

수정일 2025.12.18. 13:56

조회 1,554

월드컵공원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 하늘공원 억새 4톤을 재활용해 만든 억새말 형제 조형물 ©권수진
    하늘공원 억새 4톤을 재활용해 만든 억새말 형제 조형물 ©권수진
  • 역동적인 모습의 억새말 형제 ©권수진
    역동적인 모습의 억새말 형제 ©권수진
  • 하늘공원 억새 4톤을 재활용해 만든 억새말 형제 조형물 ©권수진
  • 역동적인 모습의 억새말 형제 ©권수진
서울의 겨울 공원이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겨울철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프로그램이 12월 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서울 곳곳의 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공원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참여 기념으로 해치와 친구들이 그려진 키링을 받을 수 있다. ☞ [관련 기사] 인기 만점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함께 떠나요! 인증샷 이벤트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작년에 4종이었던 키링 종류는 올해 5종으로 확대됐고, 참여 공원도 늘어 북서울꿈의숲이 새롭게 포함됐다. ▴서울정원문화힐링센터(남산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총 7곳의 공원에서 각기 다른 겨울 정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공원마다 운영 기간, 프로그램 내용, 참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공원별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한 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서울 주요 공원에서 겨울철 정원 문화를 체험하는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서울 주요 공원에서 겨울철 정원 문화를 체험하는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 대형 억새말을 만나다!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참여를 위하 월드컵공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내년 3월까지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가 열린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하늘공원의 대표 부산물인 억새 4톤을 재활용해 만든 높이 4.5m대형 억새말 형제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앞두고 설치된 이 작품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도전과 전진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 월드컵공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는 듯한 억새말 형제 ©권수진
    월드컵공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는 듯한 억새말 형제 ©권수진
  •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억새말 형제 ©권수진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억새말 형제 ©권수진
  • 월드컵공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는 듯한 억새말 형제 ©권수진
  •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억새말 형제 ©권수진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앞 유니세프광장에서 열리는 ‘억새말 자연미술 전시’는 억새말 형제뿐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억새로 만든 대형 날개·나비·트리 포토존 , 새해 소망 엽서를 써서 보낼 수 있는 공원우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꽃조명 등 사진을 찍거나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특히 억새말이 그려진 ‘천천히 도착하는 엽서’ 공원우체통은 1년 뒤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우편함이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제작된 억새말 엽서는 1월까지 평화의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원우체통은 월드컵공원뿐 아니라 하늘공원, 노을공원, 경의선숲길공원에서도 운영되며, 연 2회 수거해 설날과 추석 무렵 엽서를 전달한다. 이번 엽서는 2026년 9월 추석에 발송될 예정이다.
  • 요정과 함께하는 억새풀 포토존 ©권수진
    요정과 함께하는 억새풀 포토존 ©권수진
  • 억새풀 포토존에서 요정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권수진
    억새풀 포토존에서 요정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권수진
  • 요정과 함께하는 억새풀 포토존 ©권수진
  • 억새풀 포토존에서 요정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권수진
억새말 형제 전시와 억새 포토존은 겨울 햇살과 억새의 은은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저녁이면 점등이 켜지며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억새말 자연미술 전시’를 관람한 뒤 누리소통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리면, 바로 옆에 있는 ‘월드컵공원안내소’에서 해치와 친구들 키링을 받을 수 있다.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공원에서는 서로 다른 디자인의 키링을 제공해 다양한 키링을 모으는 재미가 있다. 여러 공원을 방문하며 컬렉션을 완성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 공원우체통, 새해 소망 엽서 쓰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권수진
    공원우체통, 새해 소망 엽서 쓰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권수진
  • 억새말 엽서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세요. ©권수진
    억새말 엽서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세요. ©권수진
  • 공원우체통, 새해 소망 엽서 쓰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권수진
  • 억새말 엽서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세요. ©권수진

키링 3개 모으면 또 도전할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

이번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에서는 서로 다른 종류의 키링을 3개 이상 모으면 누구나 최종 미션‘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미션 장소인 남산공원 서울정원문화힐링센터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지정된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최종 미션 인증은 2026년 2월 15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억새로 만든 천사의 날개 포토존 ©권수진
억새로 만든 천사의 날개 포토존 ©권수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보인 대형 억새 트리 ©권수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보인 대형 억새 트리 ©권수진

겨울, 공원에서 즐기는 힐링과 예술

‘해치의 겨울 정원 여행’은 겨울철에도 공원이 시민의 쉼과 문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원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과 키링 수집 그리고 최종 미션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자연스럽게 여러 공원을 방문하도록 이끈다. 월드컵공원의 억새말 형제를 비롯해 각 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하나씩 체험해 보자! 이제 서울의 공원은 단순히 산책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예술, 도전을 경험하는 열린 장이 되고 있다.
월드컵공원의 ‘억새말 자연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해치 키링을 받았다. ©권수진
월드컵공원의 ‘억새말 자연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해치 키링을 받았다. ©권수진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

○ 기간 : 2025년 12월 3일~2026년 1월 31일
○ 장소 : 서울정원문화힐링센터(남산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 혜택 : 공원별 지정된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해치 키링 증정(공원별 조기 소진 가능)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서울의 공원 누리집

월드컵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6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1번 출구
○ 운영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누리집

시민기자 권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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