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데 유익하기까지? 아리수나라&수도박물관 탐방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6.07.29. 15:00

수정일 2026.07.29. 14:23

조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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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 ‘아리수나라’는 국내 최초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으로, 물과 환경, 수돗물의 세계를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무료 공간이다. 성수동 ‘수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을 활용한 상수도 전문 박물관으로, 도슨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물 역사와 문화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① 어린이대공원 ‘아리수나라’에서 만난 시원한 물과 환경의 마법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함께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여름의 하루. 어린이대공원‘아리수나라’를 다녀왔다. 약 27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자리한 ‘아리수나라’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물·환경·수돗물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이다.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실내 나들이 장소를 찾던 중 방문한 이곳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 [관련 기사] 비 와도 괜찮아! 배움과 재미 잡은 서울 실내 나들이

입구에 들어서자 ‘물과 친구되기’, ‘물의 여행’, ‘아리수 이야기’라는 세 가지 테마가 조화롭게 구성된 공간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자극했다. 대형 모험놀이터와 게임형 체험기구, 3D 실감영상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물의 중요성과 수돗물이 가정까지 오는 과정을 배우고 있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덕분에 교육과 재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2층 트릭아트 포토존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실내 공간이라 날씨 걱정 없이 시원한 환경에서 온종일 머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리수나라’ 체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까지 배우게 되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이 더욱 뜻깊고 알차게 느껴졌다.

무료입장에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춘 이 특별한 공간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장이 되고, 부모에게는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쉼터가 되어주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환경 교육에 꾸준히 기여하는 공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바란다.
물과 환경, 수돗물의 세계를 탐험하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인 ‘아리수나라’ ©이혜숙
물과 환경, 수돗물의 세계를 탐험하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수돗물 체험관인 ‘아리수나라’ ©이혜숙
실내는 신발을 벗고 비치된 실내화로 갈아 신은 후 입장한다. ©이혜숙
실내는 신발을 벗고 비치된 실내화로 갈아 신은 후 입장한다. ©이혜숙
방학을 맞아 부모님들과 함께 ‘아리수나라’를 찾은 아이들 ©이혜숙
방학을 맞아 부모님들과 함께 ‘아리수나라’를 찾은 아이들 ©이혜숙
이글루 모양으로 생긴 영상 체험 공간 ‘아리수 환경공원’ ©이혜숙
이글루 모양으로 생긴 영상 체험 공간 ‘아리수 환경공원’ ©이혜숙
아이들은 체험 공간 안에서 전자 뜰채를 이용해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혜숙
아이들은 체험 공간 안에서 전자 뜰채를 이용해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혜숙
2층 ‘아리수 공중정원’에서 착시 현상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혜숙
2층 ‘아리수 공중정원’에서 착시 현상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혜숙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혜숙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혜숙
서울시 수돗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아리수 이야기교실’ ©이혜숙
서울시 수돗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아리수 이야기교실’ ©이혜숙
아리수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 ‘아리수 요리사’ ©이혜숙
아리수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 ‘아리수 요리사’ ©이혜숙
돋보기를 흰 판에 대고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물을 찾는 체험관 ‘물을 찾아요’ ©이혜숙
돋보기를 흰 판에 대고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물을 찾는 체험관 ‘물을 찾아요’ ©이혜숙
상수도 수도관 모양을 본뜬 놀이 시설 ‘요리조리 수도관 미로’ ©이혜숙
상수도 수도관 모양을 본뜬 놀이 시설 ‘요리조리 수도관 미로’ ©이혜숙
천장 스피커에서 물이 콸콸 흐르는 소리가 나는 ‘콸콸콸 수도꼭지 폭포’ ©이혜숙
천장 스피커에서 물이 콸콸 흐르는 소리가 나는 ‘콸콸콸 수도꼭지 폭포’ ©이혜숙
놀이 활동과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이 ‘아리수나라’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혜숙
놀이 활동과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이 ‘아리수나라’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혜숙
휴식을 취하며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이혜숙
휴식을 취하며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이혜숙
라바와 친구들 캐릭터로 만들어진 음수대 ©이혜숙
라바와 친구들 캐릭터로 만들어진 음수대 ©이혜숙

② 성수동 수도박물관에서 만나는 118년의 서울 물 이야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수도박물관’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을 활용해 조성된 상수도 전문 박물관이다. 성수동과 서울숲이라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 사이에 자리한 이 공간은 맑고 깨끗한 서울의 물과 그 역사를 세심하게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기술과 역사를 나열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상수도와 물이라는 ‘생명수’가 우리 도시와 사람들의 삶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뚝섬의 역사와 서울의 기억을 담은 전시는 지역문화와 환경이 조화롭게 융합된 아름다움을 전하며, 서울이라는 도시를 다시금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또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한 전시 도슨트는 역사와 과학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나만의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과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한 학습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키링을 만들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서울의 물 문화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은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진짜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하루, 일상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물의 소중함’‘도시의 발전’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무료 운영에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나들이와 체험 그리고 힐링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과 도시 문명의 조화로운 공존을 느껴보길 바란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을 활용해 조성된 상수도 전문 박물관 ‘수도박물관’ ©이혜숙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을 활용해 조성된 상수도 전문 박물관 ‘수도박물관’ ©이혜숙
전시관 입구에서 아이들에게 서울시 마크가 새겨진 풍선을 나누어준다. ©이혜숙
전시관 입구에서 아이들에게 서울시 마크가 새겨진 풍선을 나누어준다. ©이혜숙
물과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물과환경전시관’ ©이혜숙
물과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물과환경전시관’ ©이혜숙
아리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배운다. ©이혜숙
아리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배운다. ©이혜숙
생활 속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실천한다. ©이혜숙
생활 속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실천한다. ©이혜숙
내 몸의 수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분측정기 체험 ©이혜숙
내 몸의 수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분측정기 체험 ©이혜숙
과거 송수펌프실로 사용했던 수도박물관 본관 ©이혜숙
과거 송수펌프실로 사용했던 수도박물관 본관 ©이혜숙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의 이야기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혜숙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의 이야기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혜숙
완성된 수돗물을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장치인 ‘체크밸브’ ©이혜숙
완성된 수돗물을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장치인 ‘체크밸브’ ©이혜숙
1908년 뚝도수원지 제1배수지의 완공을 기념하는 ‘제1배수지 준공 표지석’ ©이혜숙
1908년 뚝도수원지 제1배수지의 완공을 기념하는 ‘제1배수지 준공 표지석’ ©이혜숙
수도박물관에서 도슨트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어린이들 ©이혜숙
수도박물관에서 도슨트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어린이들 ©이혜숙
한강 물을 모래층과 자갈층에 한강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냈던 ‘완속여과지’ ©이혜숙
한강 물을 모래층과 자갈층에 한강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을 걸러냈던 ‘완속여과지’ ©이혜숙
동굴 같은 분위기의 ‘완속여과지’ 내부 전경 ©이혜숙
동굴 같은 분위기의 ‘완속여과지’ 내부 전경 ©이혜숙
뚝섬의 과거 생산 산업인 채소 농사와 제빙업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혜숙
뚝섬의 과거 생산 산업인 채소 농사와 제빙업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혜숙
수도박물관 별관에 마련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코너 ©이혜숙
수도박물관 별관에 마련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코너 ©이혜숙
수도박물관 별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함께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혜숙
수도박물관 별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함께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혜숙
수도박물관으로 가는 길 옆에 과거에 사용했던 대형 모터가 전시되어 있다. ©이혜숙
수도박물관으로 가는 길 옆에 과거에 사용했던 대형 모터가 전시되어 있다. ©이혜숙
수도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느껴보는 특별한 방학 나들이 ©이혜숙
수도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느껴보는 특별한 방학 나들이 ©이혜숙

아리수나라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 교통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서 397m
○ 관람시간
- 1회 차 : 09:30~10:50
- 2회 차 : 11:00~12:20
- 3회 차 : 13:00~14:20
- 4회 차 : 14:30~15:50
- 5회 차 : 16:00~17:20
- 자율관람 17:25~17:50
※사전예약제(09:30~17:20)
○ 휴무 : 월요일, 법정공휴일
○ 관람료 : 무료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수도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7
○ 교통 :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시민기자 이혜숙

서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소외된 이웃들까지 보듬는 발로 뛰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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