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울숲에서 만난 힐링 프로그램 ‘정원 속 마음산책’
발행일 2025.12.11. 10:44

겨울의 서울숲 입구 ©김아름
‘정원도시 서울’에서는 도심 곳곳에서 어디서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내 주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은 물론 매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까지 열려 많은 시민이 정원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이 정원을 이해하고 즐기며, 직접 자연과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각종 정원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숲에서 진행되는 ‘정원 속 마음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다. 눈 내린 겨울의 서울숲은 그 풍경만으로 잠시나마 '쉼'을 선물해주었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서울숲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정원 속 마음산책' ©김아름
아로마테라피부터 정원 산책, 만들기 체험까지... 겨울 숲에서 만난 작은 휴식
‘정원 속 마음산책’ 프로그램은 서울숲에서 정원 요소를 활용해 가벼운 산책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정원은 1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니 따뜻한 국화차가 준비돼있었다. 추위로 굳어진 몸을 녹인 후에는 강희진 숲해설가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원 속 마음산책’은 서울시의 정원 처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겨울에도 시민들이 공원에 방문해서 정서적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어요. 1시간 30분 동안 아로마테라피, 정원 산책, 간단한 만들기까지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먼저, 라벤더 꽃을 압착해서 추출한 오일을 손에 마사지하듯이 바르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벤더의 향기를 맡으며 호흡을 가다듬으니 마음이 금세 편안해졌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니 따뜻한 국화차가 준비돼있었다. 추위로 굳어진 몸을 녹인 후에는 강희진 숲해설가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원 속 마음산책’은 서울시의 정원 처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겨울에도 시민들이 공원에 방문해서 정서적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어요. 1시간 30분 동안 아로마테라피, 정원 산책, 간단한 만들기까지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먼저, 라벤더 꽃을 압착해서 추출한 오일을 손에 마사지하듯이 바르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벤더의 향기를 맡으며 호흡을 가다듬으니 마음이 금세 편안해졌다.

눈 내린 은행나무 숲 ©김아름

내년에 피울 꽃눈을 보호하기 위해 솜털로 둘러싸인 목련 ©김아름

정원을 산책하며 수집한 자연물 ©김아름
다음으로는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정원을 산책하며 보물찾기 활동을 했다. 나눠 받은 종이에 쓰인 ‘하트모양’, ‘사랑하는’, ‘독특한’ 등 9가지 단어에 어울리는 나뭇잎이나 작은 자연물을 찾는 방식이었다. 덕분에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나무와 식물을 유심히 살펴볼 수 있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햇빛을 받아 따뜻해진 은행나무를 만져보고, 내년에 피울 새순을 벌써 준비하는 화살나무의 가지도 관찰했다. 특히 목련 봉오리에 난 솜털이 겨울을 버티며 꽃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사계절 푸른 잎을 유지하는 사철나무는 겨울 정원에 작은 생명력을 더해주었다.
20분 정도 짧은 산책을 마친 후에는 실내로 돌아와 각자 찾은 자연물을 소개했다. 각양각색의 자연물을 통해 시민들이 정원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또한, 내 마음 속 정원을 어떤 정원으로 꾸밀 수 있을지 ‘다정한’, ‘여유 있는’ 등 여러 단어가 쓰인 나무 조각 중에서 랜덤으로 하나를 뽑아 가졌는데 나는 ‘활기찬’을 뽑았다. 자연스레 내년에는 보다 활기찬 마음의 정원을 가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햇빛을 받아 따뜻해진 은행나무를 만져보고, 내년에 피울 새순을 벌써 준비하는 화살나무의 가지도 관찰했다. 특히 목련 봉오리에 난 솜털이 겨울을 버티며 꽃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사계절 푸른 잎을 유지하는 사철나무는 겨울 정원에 작은 생명력을 더해주었다.
20분 정도 짧은 산책을 마친 후에는 실내로 돌아와 각자 찾은 자연물을 소개했다. 각양각색의 자연물을 통해 시민들이 정원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또한, 내 마음 속 정원을 어떤 정원으로 꾸밀 수 있을지 ‘다정한’, ‘여유 있는’ 등 여러 단어가 쓰인 나무 조각 중에서 랜덤으로 하나를 뽑아 가졌는데 나는 ‘활기찬’을 뽑았다. 자연스레 내년에는 보다 활기찬 마음의 정원을 가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을 묶어 '인디언의 눈' 키링을 만들었다. ©김아름

만들기 활동으로 완성된 키링과 향낭주머니 ©김아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서울숲 프로그램 ©김아름
작은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라벤더 꽃잎가루를 넣어 향기가 가득한 향낭주머니를 만들었는데, 가방이나 옷장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오래 남아 일상 속 작은 휴식이 될 것 같았다.
이어 ‘인디언의 눈’이라 불리는 키링 만들기 활동도 진행됐다. 인디언들이 작은 변화도 정확히 읽어 생존에 활용했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나뭇가지에 실을 촘촘하게 묶고 고리를 만들어 매듭 짓자 예쁜 키링이 완성됐다. 실을 엮는 데 집중하는 동안 잠시나마 잡생각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강희진 숲해설가는 “겨울엔 야외활동이 쉽지 않다 보니, 이렇게 실내에서 차분히 머물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돌보는 시간으로 활용해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서울숲 겨울새 탐조 ▴서울숲도슨트 등 겨울의 서울숲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푸르른 계절의 서울숲도 매력 있지만, 겨울의 서울숲은 고요한 풍경 속에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출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올겨울, 가까운 정원에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년 5월에는 서울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숲의 얼굴을 다시 만나볼 기대도 더해진다.
이어 ‘인디언의 눈’이라 불리는 키링 만들기 활동도 진행됐다. 인디언들이 작은 변화도 정확히 읽어 생존에 활용했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나뭇가지에 실을 촘촘하게 묶고 고리를 만들어 매듭 짓자 예쁜 키링이 완성됐다. 실을 엮는 데 집중하는 동안 잠시나마 잡생각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강희진 숲해설가는 “겨울엔 야외활동이 쉽지 않다 보니, 이렇게 실내에서 차분히 머물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돌보는 시간으로 활용해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늘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서울숲 겨울새 탐조 ▴서울숲도슨트 등 겨울의 서울숲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푸르른 계절의 서울숲도 매력 있지만, 겨울의 서울숲은 고요한 풍경 속에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출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올겨울, 가까운 정원에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년 5월에는 서울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숲의 얼굴을 다시 만나볼 기대도 더해진다.
서울숲
'정원 속 마음산책' 프로그램
○ 일정 : 12월 12일, 24일, 31일 14:00~15:30, 12월 18일 10:00~11:30
○ 비용 : 1,000원
○ 장소 :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
○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비용 : 1,000원
○ 장소 :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
○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