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숲 위를 거닐다! 이색 보행 경험 '용마산 스카이워크'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5.11.21. 10:02

수정일 2025.11.21. 15:08

조회 1,357

숲 위를 거니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하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김미선
숲 위를 거니는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하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김미선
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자연스레 전해지는 가을이다. 계절 따라 색색이 옷을 갈아입은 나무에 자연광이 주는 청명함이 분위기를 한층 더 빛나게 한다. 용마산에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다녀왔다. 서울둘레길을 체험형 숲길로 만드는 ‘서울 둘레길 2.0’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첫 사례다. ☞ [관련 기사] 360도 파노라마 단풍뷰!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개장
용마산에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다녀왔다. ©김미선
용마산에 새롭게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다녀왔다. ©김미선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하차해 4번 출구로 나가 사가정공원에서 산책을 시작했다. 도심 속 휴식처인 공원으로 조선 전기의 훈구파 문신인 서거정의 학문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장소다. 서거정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조경시설 등이 조성된 공간으로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곳이다.
  • 서거정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김미선
    서거정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김미선
  • 서가정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가을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가득이다. ©김미선
    서가정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가을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가득이다. ©김미선
  • 노란 은행나무가 있는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용마산 동행길로 이어진다. ©김미선
    노란 은행나무가 있는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용마산 동행길로 이어진다. ©김미선
  • 서가정공원 정자 앞에서는 오전과 오후 에어로빅을 할 수 있다. ©김미선
    서가정공원 정자 앞에서는 오전과 오후 에어로빅을 할 수 있다. ©김미선
  • 서거정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김미선
  • 서가정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가을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가득이다. ©김미선
  • 노란 은행나무가 있는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용마산 동행길로 이어진다. ©김미선
  • 서가정공원 정자 앞에서는 오전과 오후 에어로빅을 할 수 있다. ©김미선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사가정공원에서부터 깔딱고개 쉼터까지 오르는 산길무장애 산책로인 용마산 동행길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필자는 계단과 산길을 이용해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사가정역에서부터 50여 분 소요됐다.
  • 무장애 산책로인 용마산 동행길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무장애 산책로인 용마산 동행길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까지 계단과 산길을 이용해도 된다. ©김미선
    깔딱고개 쉼터까지 계단과 산길을 이용해도 된다. ©김미선
  • 무장애 산책로인 용마산 동행길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까지 계단과 산길을 이용해도 된다. ©김미선
사가정 유아숲체험원 옆으로 지나가는 길, 돌계단을 지나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에 힘이 들어 언덕이었지만, 산길을 이용해 올라갔다. 서울둘레길 4코스 용마산구간인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했다. 왼쪽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하늘명상쉼터’가 보이고,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나타난다. 이 길은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진다.
  • ‘하늘명상쉼터’가 보이고,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나타난다. ©김미선
    ‘하늘명상쉼터’가 보이고,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나타난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까지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김미선
    깔딱고개 쉼터까지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김미선
  • 사가정 유아숲체험원 옆으로 지나가는 길 돌계단을 지나간다. ©김미선
    사가정 유아숲체험원 옆으로 지나가는 길, 돌계단을 지나간다. ©김미선
  •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김미선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김미선
  • 계속 이어지는 계단이 힘들 때면 산길을 이용해 올라가도 된다. ©김미선
    계속 이어지는 계단이 힘들 때면 산길을 이용해 올라가도 된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해 왼쪽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갔다. ©김미선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해 왼쪽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갔다. ©김미선
  • ‘하늘명상쉼터’가 보이고,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나타난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까지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김미선
  • 사가정 유아숲체험원 옆으로 지나가는 길 돌계단을 지나간다. ©김미선
  •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김미선
  • 계속 이어지는 계단이 힘들 때면 산길을 이용해 올라가도 된다. ©김미선
  •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해 왼쪽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갔다. ©김미선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길이 약 160m, 높이 10m로 조성되어 숲 위를 거닐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한다. 11월 28일까지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시 개방하고, 이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늘전망대’의 나무 데크길은 자연을 보전하면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늘숲길’과 이어져 ‘하늘쉼터’로 연결된다. 나무 데크길은 하늘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 ‘하늘숲길’과 이어져 ‘하늘쉼터’로 연결된다. ©김미선
    ‘하늘숲길’과 이어져 ‘하늘쉼터’로 연결된다. ©김미선
  • 하늘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김미선
    하늘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김미선
  • 숲 위를 거닐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한다. ©김미선
    숲 위를 거닐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한다. ©김미선
  • ‘하늘전망대’의 나무 데크길은 자연을 보전하면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선
    ‘하늘전망대’의 나무 데크길은 자연을 보전하면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선
  • ‘하늘숲길’과 이어져 ‘하늘쉼터’로 연결된다. ©김미선
  • 하늘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김미선
  • 숲 위를 거닐 듯 색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한다. ©김미선
  • ‘하늘전망대’의 나무 데크길은 자연을 보전하면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선
더불어 가장 높은 지점인 ‘하늘전망타워’에 오르면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 주변의 산줄기와 서울의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곳은 용마산 동행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장애길 확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걷기 좋은 산책로가 된 것이다.
  • 가장 높은 지점인 ‘하늘전망타워’에 올라본다. ©김미선
    가장 높은 지점인 ‘하늘전망타워’에 올라본다. ©김미선
  •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과 서울의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미선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과 서울의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미선
  • 용마산 동행길과 이어져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김미선
    용마산 동행길과 이어져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김미선
  • 계단을 이용해 '하늘전망타워'에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계단을 이용해 '하늘전망타워'에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 가장 높은 지점인 ‘하늘전망타워’에 올라본다. ©김미선
  •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 등과 서울의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미선
  • 용마산 동행길과 이어져 보행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김미선
  • 계단을 이용해 '하늘전망타워'에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또한 소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용마산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숲속에서 오감을 자극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늘푸른 숲, 희망찬 숲, 노르딕워킹, 소통하는 숲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소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용마산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미선
    소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용마산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미선
  • 늘푸른 숲, 희망찬 숲, 노르딕워킹, 소통하는 숲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미선
    늘푸른 숲, 희망찬 숲, 노르딕워킹, 소통하는 숲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미선
  • 소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용마산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미선
  • 늘푸른 숲, 희망찬 숲, 노르딕워킹, 소통하는 숲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미선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방문 후 용마산 동행길을 이용해 하산했다. 완만한 데크길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다. 가을 낙엽을 밟을 수 있는 산길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도 있었다. 지그재그 데크길 주변으로 알록달록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을 만나니 기분까지 좋아진다.
  • 지그재그 데크길 주변으로 알록달록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지그재그 데크길 주변으로 알록달록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 완만한 데크길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완만한 데크길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 가을 낙엽을 밟을 수 있는 산길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도 있었다. ©김미선
    가을 낙엽을 밟을 수 있는 산길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도 있었다. ©김미선
  •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다. ©김미선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다. ©김미선
  • 지그재그 데크길 주변으로 알록달록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을 만난다. ©김미선
  • 완만한 데크길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미선
  • 가을 낙엽을 밟을 수 있는 산길에서는 자연을 느낄 수도 있었다. ©김미선
  •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다. ©김미선
용마산 자락길, 망우리 사잇길 등 다양한 산책로와 연계되어 있어 산책의 시작은 사가정공원이 아니어도 된다. 용마산은 풍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다. 무르익은 계절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 탁 트인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산1-1 일대
○ 이용공간 : 하늘전망타워, 하늘전망대, 하늘숲길, 하늘쉼터, 하늘명상쉼터

용마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

○ 산림치유 프로그램 : 늘푸른 숲, 희망찬 숲, 노르딕워킹, 소통하는 숲 등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시민기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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