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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당현마루’의 개장식이 진행됐다. ©김미선 -
노원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미선
수변 가을산책 추천! '당현마루'서 커피 한잔, '당현천' 따라 예술 감상
발행일 2025.11.03. 14:32

노원 당현천에 수변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당현마루’가 개장했다. ©김미선
도심 속 산책로와 자전거길로 이용되던 ‘당현천’. 봄에는 벚꽃 명소로, 여름에는 바닥분수를 이용한 물놀이 장소로, 가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달빛 산책 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물이 좋고, 산이 좋은 노원에 수변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노원당현마루’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시내 334km 지천을 자연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4번째 수변활력거점 공간이 개장했다. ☞ [관련 기사] 반할 수(水)밖에…당현천 '당현마루·달빛브리지' 개장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14번째 수변활력거점 공간이 조성됐다. ©김미선
당현천의 새 랜드마크, 수변문화쉼터 '당현마루'
당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수변문화쉼터 ‘당현마루’의 개장식이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을 지역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노원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노래와 뮤지컬,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당현마루의 디자인 콘셉트는 자연과 커뮤니티의 조화다. 1층의 공공 카페 ‘해피박스’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한다. 중랑천과 당현천의 합류부에 조성된 수변감성쉼터 ‘노원두물마루’의 즉석 라면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당현마루’에도 라면을 즐길 수 있는 ‘라면존’을 마련했다. 라면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12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2층 수변 전망대에선 당현천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기기 좋다. 고개를 들면 눈앞에 펼쳐진 불암산의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난간에는 첨단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밤에는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알림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초승달 모양의 '달빛브리지'를 건너
상계동과 중계동을 잇는 당현천을 건너는 교량 ‘달빛브리지’는 초승달 모양의 반원 형태로 조성돼 아름다움을 더했다. 보기에 멋질 뿐만 아니라 경사도도 완만해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이동하기 좋다. 곡선형 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당현천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바닥분수 광장에는 그늘막과 계단형 스탠드를 조성해 공연 등을 즐기기 좋다.
당현천의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노원달빛산책’
또한 11월 16일까지 노원구의 대표 가을 축제 ‘노원달빛산책: 모두의 달’ 행사가 진행 중이다. 상계역 부근 노원수학문화관 앞에서부터 중계역 인근 당현1교까지 약 2km에 걸친 천변 산책로에 아트 조명 작품 30점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아름다운 불빛으로 빛나는 당현천을 즐길 수 있다.
주말 저녁 6시부터 30분 동안에는 , 노원당현마루 앞 특설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도슨트 ‘달빛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빛투어’ 프로그램도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주말 저녁 6시부터 30분 동안에는 , 노원당현마루 앞 특설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도슨트 ‘달빛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빛투어’ 프로그램도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당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 '노원두물마루'
당현천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좀 더 걷기로 했다.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을 구경하면서 당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노원두물마루’에 다다랐다.
산책하다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일명 '한강라면'이라 불리는 즉석 조리 라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야외 테라스, 루프톱 등 휴게 공간에서 중랑천의 경치를 즐겨 보자.
산책하다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일명 '한강라면'이라 불리는 즉석 조리 라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야외 테라스, 루프톱 등 휴게 공간에서 중랑천의 경치를 즐겨 보자.
당현천과 중랑천이 만나듯, 두물이 어우러지는 노원두물마루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특별한 쉼터가 됐다. 이번에 새로 생긴 당현마루 또한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해 본다.
2025 노원달빛산책 ‘모두의 달’
당현천 수변활력거점 '당현마루'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225-1 일대 당현천
○ 교통 : 지하철 7호선 중계역 1번 출구에서 671m
○ 운영시간 : 09:00~21:00 ※동절기(12~2월) 10:00~19:00 단축 운영
○ 교통 : 지하철 7호선 중계역 1번 출구에서 671m
○ 운영시간 : 09:00~21:00 ※동절기(12~2월) 10:00~19:00 단축 운영
노원두물마루
○ 위치 : 서울시 중랑천동자전거길 1402(노원구 하계동 354-4)
○ 운영시간 : 09:00~21:00(동절기 09:00~19:00)
○ 휴무 : 설날, 추석 당일
○ 운영시간 : 09:00~21:00(동절기 09:00~19:00)
○ 휴무 : 설날, 추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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