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을 실천하는 건축 도시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둘러보기
발행일 2025.10.28. 10:57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및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내세우며, 시민 참여와 공공성 중심의 전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 [관련 기사] 건축 전시, 왜 가야 할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 확인!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으로, 전시는 크게 다섯 개의 하위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야외 전시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야외공간에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야외 전시물은 주야간 감상할 수 있는데 주요 전시 및 설치물을 직접 관람해보았다.
주제전은 열린송현녹지광장 및 건축전시관 지하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작품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건축 해석을 시도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의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은 대표 설치물 중 하나로, 길이 약 90m, 높이 약 16m의 대형 벽 구조이다. 이 벽은 거대한 조각보를 연상케하는데 서울시민 천여 명의 아이디어와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함께 담은 공동 작품이다.
벽을 구성하는 패널에는 다양한 건축물 이미지와 디자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으며, 시민 참여 요소도 포함되었다. 벽에 쓰여진 '휴머나이즈 선언문'을 통해 도시건축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보여준다.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은 같은 야외 공간에서 설치된 24개의 벽 모듈 형태 전시물이다. 각 벽은 서로 다른 질감·특색을 지니며 관람객이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설치물로 설계되었다.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살아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전시물인데 무쇠솥과 금줄, 벼이삭 등 전통 부엌의 도구들을 형상화하여 설치한 작품으로 우리 식문화의 원류를 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서울도시건축관에서 진행되는 도시전(Urban Exhibition: 도시의 얼굴)은 실내전시장 지하 전시실 공간에 배치된 전시로, 여러 국가의 건축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인간적인 건축’의 필요성에 대해 조명한다. 서울전(Seoul Exhibition: 펼쳐보는 서울)은 서울을 대상으로 한 미래 설계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전시 섹션이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요소가 포함된 전시로, 사용자 경험을 통해 ‘감성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를 체험하게 한다. 서울과 세계 곳곳의 도시의 모습을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영상을 편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사람 중심성’을 키워드로 도시와 건축의 관계를 재고하는 장이다. 야외 조형 설치와 실내 프로젝트 전시를 결합해 시각적 체험과 담론 제안을 병행하려는 시도로, 건축 전시에 대한 일반 시민의 참여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전시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건축과 도시, 삶의 접점을 고민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으로, 전시는 크게 다섯 개의 하위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야외 전시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야외공간에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야외 전시물은 주야간 감상할 수 있는데 주요 전시 및 설치물을 직접 관람해보았다.
주제전은 열린송현녹지광장 및 건축전시관 지하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작품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건축 해석을 시도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의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은 대표 설치물 중 하나로, 길이 약 90m, 높이 약 16m의 대형 벽 구조이다. 이 벽은 거대한 조각보를 연상케하는데 서울시민 천여 명의 아이디어와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함께 담은 공동 작품이다.
벽을 구성하는 패널에는 다양한 건축물 이미지와 디자인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으며, 시민 참여 요소도 포함되었다. 벽에 쓰여진 '휴머나이즈 선언문'을 통해 도시건축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보여준다.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은 같은 야외 공간에서 설치된 24개의 벽 모듈 형태 전시물이다. 각 벽은 서로 다른 질감·특색을 지니며 관람객이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설치물로 설계되었다.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살아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전시물인데 무쇠솥과 금줄, 벼이삭 등 전통 부엌의 도구들을 형상화하여 설치한 작품으로 우리 식문화의 원류를 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서울도시건축관에서 진행되는 도시전(Urban Exhibition: 도시의 얼굴)은 실내전시장 지하 전시실 공간에 배치된 전시로, 여러 국가의 건축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인간적인 건축’의 필요성에 대해 조명한다. 서울전(Seoul Exhibition: 펼쳐보는 서울)은 서울을 대상으로 한 미래 설계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전시 섹션이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요소가 포함된 전시로, 사용자 경험을 통해 ‘감성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를 체험하게 한다. 서울과 세계 곳곳의 도시의 모습을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영상을 편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사람 중심성’을 키워드로 도시와 건축의 관계를 재고하는 장이다. 야외 조형 설치와 실내 프로젝트 전시를 결합해 시각적 체험과 담론 제안을 병행하려는 시도로, 건축 전시에 대한 일반 시민의 참여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전시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건축과 도시, 삶의 접점을 고민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의 대표 설치물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오도연

휴머나이즈 월 에 기록된 다양한 시민들의 문구 ⓒ오도연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일상의 전시물 ⓒ오도연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일상의 전시물 중 인기를 끈 '살아있는 레스토랑' 전시물 ⓒ오도연

송현열린녹지광장에 전시된 일상의 전시물마다 제목과 설명이 뒷면에 써있다 ⓒ오도연

송현열린녹지광장 옆 체험존에서 그림을 완성해보는 어린이들 ⓒ오도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도시건축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 ⓒ오도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펼쳐보는 서울 전시물 ⓒ오도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전시물 ⓒ오도연

서울전을 관람하는 엄마와 아이 ⓒ오도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튜디오 (Global Studio) ⓒ오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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