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빛 물든 경의선숲길에서 즐기는 '용마루 숲길 축제'

시민기자 김진호

발행일 2025.10.30. 09:22

수정일 2025.10.30. 17:55

조회 328

11월 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경의선 숲길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가 열린다. ©김진호
11월 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경의선 숲길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가 열린다. ©김진호

로컬 브랜드 상권 가을 축제, ‘용마루 숲길 축제’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서울 곳곳에는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멋진 풍경을 구경하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10~11월 두 달 동안 서울시가 선정한 로컬 브랜드 상권 8곳에서도 가을 축제를 준비했다. 샤로수길, 장충단길, 공릉 숲길 등 친숙한 골목 상권에서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뷰티 체험, 패션쇼,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용마루 숲길 축제’를 방문해 보았다. ☞ [관련 기사] 골목에 가을 감성 물씬~ 로컬브랜드 상권 6곳 가을축제 개최
  • 경의선 숲길 입구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경의선 숲길 입구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 인근, ‘용마루 숲길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진호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 인근, ‘용마루 숲길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진호
  • 경의선 숲길 입구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 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 인근, ‘용마루 숲길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진호

용마루길 상권과 경의선 숲길이 맞닿은 곳, 용마루 숲길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금·토·일요일에 걸쳐 총 9일간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용마루 숲길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 브랜드 육성 사업 중 하나로 용마루길 상권(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 인근)경의선 숲길(잔디마당~백범교 구간)에서 오후 1~8시에 진행된다. 축제의 이름인 ‘용마루 숲길’은 지역 상권인 ‘용마루길’인근의 ‘경의선 숲길’이 합쳐진 명칭이다. 역과 가까워 지역 주민과 외부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위치이며, 시내에서 한적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버스킹, 체험 부스) ▴ 플리마켓 ▴상권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 시민들이 숲속 다람쥐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김진호
    시민들이 숲속 다람쥐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김진호
  • 물음표맨의 QR코드 추격에 성공한 시민들이 경품 티켓을 받고 있다. ©김진호
    물음표맨의 QR코드 추격에 성공한 시민들이 경품 티켓을 받고 있다. ©김진호
  • 풍선 피에로를 만나면 귀여운 풍선 인형을 받을 수 있다. ©김진호
    풍선 피에로를 만나면 귀여운 풍선 인형을 받을 수 있다. ©김진호
  • 시민들이 숲속 다람쥐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김진호
  • 물음표맨의 QR코드 추격에 성공한 시민들이 경품 티켓을 받고 있다. ©김진호
  • 풍선 피에로를 만나면 귀여운 풍선 인형을 받을 수 있다. ©김진호

‘숲길 이벤트’ 참여하고 경품까지~

안쪽으로 이동하니 ‘숲길 이벤트’가 먼저 눈에 띈다. ‘숲길 이벤트’는 숲길을 자유롭게 거니는 '숲속 동물', '물음표맨' 그리고 '풍선 피에로'를 마주쳤을 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숲속 다람쥐'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거나 자유롭게 움직이는 '물음표맨'의 박스 속에서 QR코드를 포착하면 경품 추첨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풍선 피에로'를 만나면 귀여운 풍선 인형을 받을 수 있다.
  • 경의선 숲길 중심 운영 부스에서 축제 관련 리플릿을 가져갈 수 있다. ©김진호
    경의선 숲길 중심 운영 부스에서 축제 관련 리플릿을 가져갈 수 있다. ©김진호
  • 경품 추첨 응모에 활용할 수 있는 티켓. '숲속 동물'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얻었다. ©김진호
    경품 추첨 응모에 활용할 수 있는 티켓. '숲속 동물'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얻었다. ©김진호
  • 경품 추첨에 응모하고 있다. ©김진호
    경품 추첨에 응모하고 있다.©김진호
  • 경의선 숲길 중심 운영 부스에서 축제 관련 리플릿을 가져갈 수 있다. ©김진호
  • 경품 추첨 응모에 활용할 수 있는 티켓. '숲속 동물'와 가위바위보를 하고  얻었다. ©김진호
  • 경품 추첨에 응모하고 있다. ©김진호
  • 축제 이벤트 상점에는 깃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축제 참여 상점에는 '소소한 아지트' 깃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 리플릿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리플릿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 축제 이벤트 상점에는 깃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 리플릿에서  ‘용마루 숲길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숲속 동물'과 가위바위보를 통해 경품 추첨 티켓을 3장 모았더니 룰렛을 돌려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했다. 용마루길 이벤트 상점 내에서 당일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해도 3장의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축제 리플릿에 명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용마루길 이벤트 참여 상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탬프 투어 이벤트, 당근 단골 맺기 이벤트, BC카드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니 참여해 보자.
  • 싱어송라이터 새비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김진호
    싱어송라이터 '새비'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김진호
  • 잠시 앉아서 버스킹 공연을 감상했다. ©김진호
    잠시 앉아서 버스킹 공연을 감상했다. ©김진호
  • 싱어송라이터 새비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김진호
  • 잠시 앉아서 버스킹 공연을 감상했다. ©김진호
  •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 ©김진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 ©김진호
  • 원하는 문구를 정하면 캘리그래피를 써 준다. ©김진호
    원하는 문구를 정하면 캘리그래피를 써 준다. ©김진호
  • 완성된 캘리그래피를 받았다. ©김진호
    완성된 캘리그래피를 받았다. ©김진호
  •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 ©김진호
  • 원하는 문구를 정하면 캘리그래피를 써 준다. ©김진호
  • 완성된 캘리그래피를 받았다. ©김진호

골목상권 매장 이용하고 캘리그래피 작품 받자!

10월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새비'의 버스킹 공연이 있었다.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 중에서도 ‘그렇게 바라던 가을’이 인상적이었다. 잠시 앉아서 공연을 감상했다. 앉은 자리에서 위를 올려다 보니 푸른 가을 하늘이 여유롭게 느껴졌다. 새비의 공연은 11월 2일에도 진행된다.

용마루길 골목상권 및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한 뒤 캘리그래피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은 제시된 문구 목록 중 원하는 문장을 선택하면 작가가 직접 작성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캘리그래피를 받아보니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 경의선 숲길 내 많은 시민들이 산책 중이었다. ©김진호
    경의선 숲길 내 많은 시민들이 산책 중이었다. ©김진호
  • 단풍이 서서히 들어가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다. ©김진호
    단풍이 서서히 들어가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다. ©김진호
  • 경의선 숲길 내 많은 시민들이 산책 중이었다. ©김진호
  • 단풍이 서서히 들어가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다. ©김진호

경의선 숲길의 가을 풍경 감상까지~

‘용마루 숲길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이벤트뿐만이 아니다. 역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멋진 가을의 모습이었다.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경의선 숲길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가을의 매력은 한적하게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용마루 숲길 축제’는 서울 내에서도 여유롭게 경관을 즐기고 골목상권을 구경하며 여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진정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용마루 숲길 축제’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2025 용마루 숲길 축제

○ 기간 : 2025년 10월 24일~11월 9일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14길 일대 용마루길 상권 & 경의선 숲길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 6번 출구 근처, 용산 용문시장 맞은편
○ 운영시간 : 금~일요일 13: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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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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