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억새밭' 인생샷 명소는 바로 여기
발행일 2025.10.22. 10:10
제 24회 서울억새축제 <억새, 빛으로 물드다> 7일간 개최

제 24회 서울억새축제가 10월 18일부터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병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의 계절이다. 때를 맞춰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7일간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 주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올해로 서울억새축제가 벌써 24회째라고 한다. 2002년 월드컵공원을 개관하면서 시작했다는데, 그간 일에 바빠 한 번도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제대로 즐겨본 기억이 없었다. 명성산, 민둥산, 오서산 등 전국에 유명한 억새 명소도 있지만, 서울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 수 있는 하늘공원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곳에서 요즘 유행하는 인생샷도 담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은빛 억새밭 하늘공원 인생샷 명소들을 소개한다.
올해로 서울억새축제가 벌써 24회째라고 한다. 2002년 월드컵공원을 개관하면서 시작했다는데, 그간 일에 바빠 한 번도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제대로 즐겨본 기억이 없었다. 명성산, 민둥산, 오서산 등 전국에 유명한 억새 명소도 있지만, 서울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 수 있는 하늘공원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곳에서 요즘 유행하는 인생샷도 담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은빛 억새밭 하늘공원 인생샷 명소들을 소개한다.
상암동 전경을 푸른 하늘과 담을 수 있는 331개 하늘계단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에서 점차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는 월드컵공원을 가로질러 하늘계단 입구에 이르렀다. 서울억새축제장까지는 유료로 운행하는 맹꽁이차를 타거나 하늘계단을 통해 도보로 갈 수 있다. 편하게 가는 편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망대 만큼 주변 풍경을 한가득 안을 수 있는 하늘계단을 추천한다. 참고로 하늘계단의 수는 331개다.

하늘공원 가는길 331개 하늘계단 ©김병규
하늘계단을 2/3정도 오른 지점에서 특히 주변 경관이 탁 트인다. 왜 계단의 이름이 하늘인지 올라보면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흰 구름에 파란 하늘까지 펼쳐졌다면, 바로 지금 첫 번째 인생샷을 담을 때다. 아래로는 경기장과 월드컵공원이 한 눈에 담기는데 이제 막 시작된 알록달록한 단풍이 아름답다.

하늘계단에서 담은 하늘공원 인생샷 ©김병규
억새밭 곳곳에 예술작품 아트존 소원존 배경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평원에 이르면 광할한 억새밭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억새 평원 넓이가 무려 6만평이라고 한다. 억새밭 곳곳에는 보물찾기 하듯 억새와 어우러진 예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억새밭을 배경으로 하는 미술관 같았다.

서울억새축제 아트존에 조성된 조형작품들 ©김병규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이란 작품은 공 모양의 조형물이다. 빛을 받으면 오로라처럼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한다. 사람의 위치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빛이 달라져서 신비롭기까지 했다. 작가는 빛과 인간이 교차하는 실험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이 작품을 만들었으며, 조형물 내부로 직접 들어가 관람자가 작품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체험하기를 추천한다. 그 옆으로 비슷한 형식의 조형물 <소원의 길>이 이어진다.

은빛 억새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 ©김병규
박여주 작가의 <개선문>이란 작품도 인생샷 명소로 담기 좋다. 현장에서 작품 설치 중인 작가도 직접 볼 수 있었다. 작가는 개선문이라는 작품이 문지방처럼 억새밭으로 가는 통로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축제 조형물이 모두 아름다워 은빛 억새 바탕에 색감이 더해진 듯 보였다.

박여주 작가의 <개선문>은 억새밭으로 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김병규
억새밭 인생샷 포토존들 억새 사이에 숨어 있어요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광할한 평원 사이 사이에 포토존들이 숨어 있다. ① 천국의 계단을 연상케 하는 계단을 올라 하트 배경으로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곳 ②억새의 초성을 ○과 △로 만든 포토존 ③한강전망대 부근 서울억새축제 시그니처 ④하늘공원 입구에 자리한 억새 인증샷 프레임 포토존 ⑤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는 댑싸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이다.

억새축제 액자 프레임에서 인증샷을 담으며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 ©김병규

억새의 초성 포토존 ©김병규

하트포토존 계단 ©김병규
서울억새축제는 10시부터 21시까지로 19시부터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어 볼거리가 추가된다. 서울 도심 속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하늘공원 은빛 억새는 서울 시민들에게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가을은 인생샷도 담을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를 놓치지 말아야 할 때다.

점차 붉게 물들어 가는 댑싸리도 장관이다. ©김병규

서울억새축제는 10시부터 21시까지로, 19시부터는 미디어 아트도 상영된다. ©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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