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근무해도 든든!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신청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9.09. 16:05

수정일 2025.09.12. 15:22

조회 7,642

9.11.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누리집 신청, 과세유형에 따라 일반·무료 공급
서울시가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신청을 9월 11일부터 받는다.
서울시가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신청을 9월 11일부터 받는다.
홀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7월 가게에 침입한 사람이 위협을 가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A씨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받은 비상벨을 누르자 가게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렸고, 침입자는 이 소리에 놀라 즉시 도망갔다. 이후 비상벨과 연동된 긴급신고를 받고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상황을 정리했다.
서울시가 혼자 일하면서 불안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은 앞서 5월 1차 신청에 이은 2차 신청으로, 시는 올해 1만 세트를 지원한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은 사장님이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로 외부에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스마트허브’ 등으로 구성된 1인점포용 안심 세트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지원 물품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지원 물품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경광등’에서 점멸등이 켜지며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는 긴급신고가 접수되고, 관제센터에서 점포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센터 내 상주 경찰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점포의 안전을 보호한다.

9.11.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과세유형에 따라 일반·무료 공급

이번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2차 신청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서울시에서 1인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있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특히 2차 신청부터 사장님들이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필수서류인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할 때, 발급 일자와 관계없이 예전에 발급한 사업자등록증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실수요자 선별을 위해 사업자 과세유형에 따라 ‘무료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또는 면세사업자의 경우 무료공급대상이며, 부가가치세법상 일반과세자(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경우 일반공급 대상으로, 2만 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최종 지원유형은 신청접수 완료 후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과세유형 조회결과에 따라 확정되며, 10월 말 문자로 개별 안내 예정이다.
안심경광등 신청방법 안내
안심경광등 신청방법 안내

취객 행패, 침입자 발생 등 위기상황서 경찰출동 33건…실사용자 84.5% 두려움↓

한편, 지난해 7월 안심경광등이 도입된 이후 취객 난동이나 침입자 발생 같은 상황에서 안심경광등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는 33건에 달한다. 무엇보다도 안심경광등 사용자의 84.5%가 설치 후 두려움이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사장님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지난해 5,000세트에서 올해 1만 세트로 지원 규모를 2배 확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요청 사항을 반영해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위험 상황시 누르는 비상벨의 크기를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줄여 휴대성을 높였고, 비상벨과 경광등의 배터리 잔량을 안심이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물품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이번에 많은 나홀로 사장님들이 신청하셔서 혼자서도 안심하고 근무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