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청계천 누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8.25. 15:55

수정일 2025.08.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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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소형버스)' 청계천에서 첫선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오는 9월 말 청계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오는 9월 말 청계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미래 자동차 디자인과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선보일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은 우리나라 자율주행 대표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toZ)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제작됐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 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라운드 형태의 ‘ㄷ’자형 좌석 자율주행 상태 ▴운행 정보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셔틀 운행은 서울시 자율주행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등이 즐겨 찾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며, 우선 2대가 투입될 계획이다.

주중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고, 공휴일·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요금은 당분간 무료로,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한 후에 탑승하면 된다.

청계천 자율주행셔틀은 8월 22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시민들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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