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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책방에선 도서 판매는 물론 모임 운영 등도 이뤄진다. ©송수연 -
서울형책방 중 한 곳인 ‘새벽감성1집’ 입구 ©송수연
다락방 감성 즐길 수 있는 우리동네 '서울형책방'을 소개합니다!
발행일 2025.08.25. 15:44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형책방, ‘새벽감성1집’ ⓒ송수연
서울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서울형책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확대와 대형 서점의 성장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던 동네 서점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형책방으로 선정된 곳은 운영비와 홍보 콘텐츠 제작비 등을 지원받으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 현재 총 60곳의 서점이 서울형책방으로 지정되었다. 60곳 중 10곳(땡땡섬(노원구), 아운트(강동구) 등)은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으로 추가 선정돼 서울야외도서관에도 참여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또는 서울형책방 누리소통망(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볼 수 있다. ☞ [관련 기사] 우리 동네로 책크인! '서울형책방' 60곳 어디어디 있을까?
2025년 현재 총 60곳의 서점이 서울형책방으로 지정되었다. 60곳 중 10곳(땡땡섬(노원구), 아운트(강동구) 등)은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으로 추가 선정돼 서울야외도서관에도 참여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또는 서울형책방 누리소통망(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볼 수 있다. ☞ [관련 기사] 우리 동네로 책크인! '서울형책방' 60곳 어디어디 있을까?
양천구에 위치한 ‘새벽감성1집’은 올해 서울형책방에 이름을 올린 서점 중 하나다. 여행작가가 운영하는 이곳은 문학, 여행,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출판물과 개성 있는 소규모 출판사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은 대형 서점에서는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새로운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내부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작은 카페 공간에서는 커피와 와인까지 즐길 수 있다. 서점의 개성이 드러나는 인테리어와 엄선된 책장은 방문객이 단순히 책을 고르는 것을 넘어, 공간 자체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내부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작은 카페 공간에서는 커피와 와인까지 즐길 수 있다. 서점의 개성이 드러나는 인테리어와 엄선된 책장은 방문객이 단순히 책을 고르는 것을 넘어, 공간 자체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곳에 ‘나만의 엽서북 만들기 in Seoul’, 독서 모임, 북토크, 창작 워크숍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서점이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창작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은 규모지만 그 안에서 시민은 책을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다.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 다락방 공간 ©송수연
이곳은 대형 서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대형 서점은 풍부한 도서와 쾌적한 시설로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작은 서점은 책방지기의 취향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어 방문객에게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책방 주인의 세계관과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결국 서울형책방은 지역 속 작은 공간이 어떻게 문화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서점은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스며들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책과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변화는 이러한 서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특히 9월은 독서의 달로,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물론 서울형책방에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AI시대 우리의 공감 독서법’(대원문고(영등포구)), ‘우리 시대의 번아웃’(건강책방 일호일(종로구)), ‘서대문 밖 동네 탐방’(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서대문구)), ‘지역을 읽고, 기록하고, 사랑하라’(다시서점(강서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가까운 서울형책방을 찾아 새로운 경험을 나눠 보자!
☞ ‘2025 서울형책방’ 위치(네이버지도)
특히 9월은 독서의 달로,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물론 서울형책방에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AI시대 우리의 공감 독서법’(대원문고(영등포구)), ‘우리 시대의 번아웃’(건강책방 일호일(종로구)), ‘서대문 밖 동네 탐방’(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서대문구)), ‘지역을 읽고, 기록하고, 사랑하라’(다시서점(강서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가까운 서울형책방을 찾아 새로운 경험을 나눠 보자!
☞ ‘2025 서울형책방’ 위치(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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