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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압사 산림여가공간 중 ‘어린이 숲 체험 공간’ ©조수봉 -
‘어린이 숲 체험 공간’은 벌채 목 위에 흙을 덮어 만든 숲 교육 공간이다. ©조수봉
모두를 위한 치유·명상의 공간…호압사&화계사 공유숲 소개
발행일 2025.08.19. 15:51
지난 5월, 서울시와 자치구 그리고 사찰 간 협의로 진행되는 ‘사찰림 공유숲 조성 사업’이 결실을 맺어 금천구 호압사 사찰림에 ‘사찰림 산림여가공간(이하, ‘산림여가공간’)’이 조성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찰림을 공유숲으로 조성한 첫 번째 사례로, 사찰 사유지를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개방해 절을 찾는 사람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등산객들도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어 7월 말에는 두 번째 ‘사찰림 공유숲 조성 사업’으로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화계사 사찰림에 ‘치유의 숲길’이 개장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찰림을 공유숲으로 조성한 첫 번째 사례로, 사찰 사유지를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개방해 절을 찾는 사람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등산객들도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어 7월 말에는 두 번째 ‘사찰림 공유숲 조성 사업’으로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화계사 사찰림에 ‘치유의 숲길’이 개장했다.
① 호압사 ‘사찰림 산림여가공간’
관악산 서쪽 줄기인 호암산 기슭에 자리한 호압사는 서울둘레길 12번 코스(관악산공원 입구→호압사→석수역)의 길목이기도 하며 호암산 주 등산로에 위치한다. 평소 사찰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산객들도 많이 지나는 이곳에 산림여가공간이 개장해 누구나 쉼과 치유,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유의 공간’이 되었다.
호압사 산림여가공간은 ▴조망 쉼터 ▴숲속 명상 쉼터 ▴산림문화 무대 ▴어린이 숲 체험 공간 네 가지 테마 공간과 ▴초화 정원 ▴기와 정원 두 가지 테마 정원으로 꾸며졌다.
‘조망 쉼터’는 서울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도심 전망 명소로 초화 정원과 어우러진 쉼터다. 아래로 내려가면 소나무 군락지에 평상을 설치해 명상이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숲속 명상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그 앞에 자리한 ‘산림문화 무대’는 기존의 시설을 확장해 문화 행사, 청소년 공연,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어린이 숲 체험 공간’은 자연친화적 놀이 시설과 모래 놀이터, 친환경 정원을 조성해 어린이 숲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초화 정원’은 조망 쉼터 인근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주위 환경을 돋보이게 하며 ‘기와 정원’은 전통 기와를 이용해 전통미를 살린 정원으로 조성했다.
호압사 산림여가공간은 ▴조망 쉼터 ▴숲속 명상 쉼터 ▴산림문화 무대 ▴어린이 숲 체험 공간 네 가지 테마 공간과 ▴초화 정원 ▴기와 정원 두 가지 테마 정원으로 꾸며졌다.
‘조망 쉼터’는 서울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도심 전망 명소로 초화 정원과 어우러진 쉼터다. 아래로 내려가면 소나무 군락지에 평상을 설치해 명상이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숲속 명상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그 앞에 자리한 ‘산림문화 무대’는 기존의 시설을 확장해 문화 행사, 청소년 공연,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어린이 숲 체험 공간’은 자연친화적 놀이 시설과 모래 놀이터, 친환경 정원을 조성해 어린이 숲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초화 정원’은 조망 쉼터 인근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주위 환경을 돋보이게 하며 ‘기와 정원’은 전통 기와를 이용해 전통미를 살린 정원으로 조성했다.

서울시 최초로 ‘사찰림 산림여가공간’을 개장한 호압사 ©조수봉

호압사 산림여가공간 중 ‘조망 쉼터’에서 휴식 중인 시민들 ©조수봉

호압사 산림여가공간 중 ‘산림문화 무대’는 산림문화 활동 공간이다. ©조수봉

호압사 산림여가공간 중 소나무 군락지에 평상을 설치한 ‘숲속 명상 쉼터’ ⓒ조수봉

호압사 산림여가공간 중 ‘초화 정원’ ©조수봉

‘기와 정원’은 사찰 건축물 철거 시 보관해 두었던 전통 기와를 재활용했다. ©조수봉
② 화계사 ‘치유의 숲길’
지난 7월 말에는 두 번째 ‘사찰림 공유숲 조성 사업’으로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화계사 사찰림에 ‘치유의 숲길’이 개장했다. 화계사 입구부터 삼성암까지의 등산로를 활용한 총 연장 700m의 숲길로,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원을 조성해 4개소의 데크 쉼터를 설치했다.
각 데크 쉼터에는 각각 ▴정법(精法)의 공간 ▴정색(精色)의 공간 ▴정촉(精觸)의 공간 ▴정성(精聲)의 공간 등 쉼터 명을 제정하고 화계사 일주문부터 삼성암 입구까지의 ‘치유의 숲길’과는 별도로 자신의 마음을 낮추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수행의 길이란 뜻의 ‘하심의 길’이라 명명했다.
이번에 개장한 ‘치유의 숲길’도 서울둘레길 19·20번 코스가 연결되는 곳으로 사찰 방문객, 지역 주민, 등산객 등 이곳을 찾는 누구에게나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치유의 숲길’은 계곡 등산로를 따라 조성돼 있어 특히 등산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각 데크 쉼터에는 각각 ▴정법(精法)의 공간 ▴정색(精色)의 공간 ▴정촉(精觸)의 공간 ▴정성(精聲)의 공간 등 쉼터 명을 제정하고 화계사 일주문부터 삼성암 입구까지의 ‘치유의 숲길’과는 별도로 자신의 마음을 낮추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수행의 길이란 뜻의 ‘하심의 길’이라 명명했다.
이번에 개장한 ‘치유의 숲길’도 서울둘레길 19·20번 코스가 연결되는 곳으로 사찰 방문객, 지역 주민, 등산객 등 이곳을 찾는 누구에게나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치유의 숲길’은 계곡 등산로를 따라 조성돼 있어 특히 등산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화계사 ‘치유의 숲길’은 서울둘레길 19·20번 코스가 연결되는 곳에 조성됐다. ©조수봉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 초입에 설치된 안내판 ©조수봉

화계사에서 시작된 ‘치유의 숲길’은 삼성암 입구까지 이어진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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