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까지, 장충단 문화예술 산책

시민기자 최정윤

발행일 2025.07.22. 09:54

수정일 2025.07.22. 18:12

조회 964

장충단공원 입구 황금빛 꽃으로 빛나는 모감주나무 ©최정윤
장충단공원 입구 황금빛 꽃으로 빛나는 모감주나무 ©최정윤
서울시 중구 남산의 북쪽 기슭에 위치장충단공원은 지하철역에서도 가깝고 도심 속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잘 가꿔진 자연의 모습과 현대적 시설들이 어우러져 있어 즐겨 찾는 곳이다.
  • 장충단에서 이간수문으로 흐르는 물길, 남소문동천 ©최정윤
    장충단에서 이간수문으로 흐르는 물길, 남소문동천 ©최정윤
  • 남소문동천 주변으로 도심 속 숲이 우거져 있다. ©최정윤
    남소문동천 주변으로 도심 속 숲이 우거져 있다. ©최정윤
  • 남소문동천 끝자락에서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다. ©최정윤
    남소문동천 끝자락에서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다. ©최정윤
  • 장충단에서 이간수문으로 흐르는 물길, 남소문동천 ©최정윤
  • 남소문동천 주변으로 도심 속 숲이 우거져 있다. ©최정윤
  • 남소문동천 끝자락에서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다. ©최정윤
우리나라 역사의 깊은 무게를 담고 있는 장충단은 1895년 8월 20일, 경복궁에서 일본 자객들에 의해 명성왕후가 시해된 사건과 관련된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자객들과 싸우다 순국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을 비롯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고종 황제가 춘추로 제사를 올린 사당의 이름이다.
장충단공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장춘단 기억의 공간 전시실’ ©최정윤
장충단공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장춘단 기억의 공간 전시실’ ©최정윤
  • 남소문동천 위 보행교 주변으로 산수국 군락지를 볼 수 있다. ©최정윤
    남소문동천 위 보행교 주변으로 산수국 군락지를 볼 수 있다. ©최정윤
  • 보랏빛 산수국이 만개했다. ©최정윤
    보랏빛 산수국이 만개했다. ©최정윤
  • 여름철 아름다움을 더하는 산수국 ©최정윤
    여름철 아름다움을 더하는 산수국 ©최정윤
  • 남소문동천 위 보행교 주변으로 산수국 군락지를 볼 수 있다. ©최정윤
  • 보랏빛 산수국이 만개했다. ©최정윤
  • 여름철 아름다움을 더하는 산수국 ©최정윤
또한 장충단공원 내에는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와룡묘 등 문화재뿐 아니라 3·1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만해 한용운 시비, 유관순·이준·김용환 동상 등이 세워져 있다. 자연 속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에 한 번쯤 찾아가볼 만하다.
  • 작은 공원처럼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유관순 동상 ©최정윤
    작은 공원처럼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유관순 동상 ©최정윤
  • 여러 기념비들이 모여 있는 장충단공원의 야경 ©최정윤
    여러 기념비들이 모여 있는 장충단공원의 야경 ©최정윤
  • 작은 공원처럼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유관순 동상 ©최정윤
  • 여러 기념비들이 모여 있는 장충단공원의 야경 ©최정윤
장충단공원에서의 여정이 짧게 느껴진다면, 국립극장까지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장충단공원에서 나와 장충단로를 따라 직진하면 국립극장 정문이 바로 나타나며, 길도 평탄하고 주변 풍경도 좋아 산책 삼아 걷기에 좋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왼편에 신라호텔이 보인다. ©최정윤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왼편에 신라호텔이 보인다. ©최정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숲 사이로 한옥 카페가 보인다. ©최정윤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숲 사이로 한옥 카페가 보인다. ©최정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최정윤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최정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왼편에 신라호텔이 보인다. ©최정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숲 사이로 한옥 카페가 보인다. ©최정윤
  •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는 길 ©최정윤
10여 분을 걷다 보면 국립극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극장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청소년하늘극장문화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립극장을 향해 올라가는 길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최정윤
    국립극장을 향해 올라가는 길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최정윤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경 ©최정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경 ©최정윤
  • 국립극장 주변으로 자연의 여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최정윤
    국립극장 주변으로 자연의 여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최정윤
  • 국립극장을 향해 올라가는 길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최정윤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경 ©최정윤
  • 국립극장 주변으로 자연의 여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최정윤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공연을 보기 위해 찾지 않는다면 국립극장은 ‘외딴섬’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같은 국립극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남산 이전 20주년이었던 2023년에는 해오름극장 로비를 북라운지로 새 단장하여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에 위치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에 위치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국립극장의 해오름극장 2층에 위치‘해오름 북라운지’는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문화 예술 도서를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 우리나라 음악 대가들이 사용하던 악기를 전시 중인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우리나라 음악 대가들이 사용하던 악기를 전시 중인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 누구나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누구나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 우리나라 음악 대가들이 사용하던 악기를 전시 중인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 누구나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해오름 북라운지’는 ▴지금 극장은 ▴예술인의 서재 ▴예술 관련 도서 ▴문화예술 트렌드 4가지 테마의 서가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특색 있는 도서들로 채워져 있다.
  •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최정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최정윤
  • 다양한 예술 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다. ©최정윤
    다양한 예술 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다. ©최정윤
  • 테마별 특성이 드러나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테마별 특성이 드러나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최정윤
  • 다양한 예술 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다. ©최정윤
  • 테마별 특성이 드러나도록 구성된 ‘해오름 북라운지’ ©최정윤
창가에는 ‘영감의 소파(Sofa of Inspir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방문객들이 남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책과 함께 예술의 여운을 느끼고 깊은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북라운지를 조성했다. 국내 최대 사무가구 기업이 소파 8조와 테이블 8개를 기증하며 이 뜻깊은 공간이 완성되었다.
  •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진 1인용 창가 자리 ©최정윤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진 1인용 창가 자리 ©최정윤
  • 1인 소파와 1인용 테이블로 구성된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 ©최정윤
    1인 소파와 1인용 테이블로 구성된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 ©최정윤
  • 햇빛을 막기 위해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는 창문 ©최정윤
    햇빛을 막기 위해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는 창문 ©최정윤
  •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진 1인용 창가 자리 ©최정윤
  • 1인 소파와 1인용 테이블로 구성된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 ©최정윤
  • 햇빛을 막기 위해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는 창문 ©최정윤
남산 자락의 예술적 분위기 넘치는 공간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편안하고 여유롭게 쉬어가는 일상 속 틈새 여행을 원한다면 국립극장 ‘해오름 북라운지’를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 산책하거나 달리거나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찾고 있는 국립극장 ©최정윤
    산책하거나 달리거나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찾고 있는 국립극장 ©최정윤
  • 늦은 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장충단공원 ©최정윤
    늦은 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장충단공원 ©최정윤
  • 산책하거나 달리거나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찾고 있는 국립극장 ©최정윤
  • 늦은 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전하고 쾌적한 장충단공원 ©최정윤

장충단 기억의 공간 전시실

○ 위치 :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 197 장충단공원 내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31m
○ 운영시간: 화~토요일 10:00~17:00
○ 휴무 : 일·월요일, 법정공휴일
○ 입장료 : 무료

국립극장 해오름 북라운지

○ 위치 :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872m
○ 운영시간: 화~금요일 09:00~18:00, 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 휴무 : 월요일
국립극장 누리집

시민기자 최정윤

'호기심'과 '관심'으로 서울시민에게 유용한 가치를 전하는 다정한 이웃 같은 서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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