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뷰에 리버뷰까지? 새로워진 우이천 이렇게 즐겨요!

시민기자 천서유

발행일 2025.07.01. 15:27

수정일 2025.08.28. 17:03

조회 2,137

우이천, 11번째 수변활력거점으로 변신…백년시장·수유리 먹자골목 인접
개장하자마자 다녀온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의 변화된 모습 ©천서유
지난 6월 16일,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이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묵동천 장미카페·안양천 피크닉가든에 이어 올해로는 세 번째 개장하는 수변활력거점이다. 우이천을 흐르는 물소리와 음악분수로 ‘물멍' 하고, 사계절 각양각색으로 물드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산멍'에 빠질 수 있는 강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수변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 [관련 기사] 북한산 바라보며 물멍·산멍…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장

그동안 우이천 제방 상부는 차량과 자전거가 오가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시민 접근이 어려웠고 단조로운 체육 시설만 있어 한정적인 이용만 가능했다. 이번에 선보인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을 오롯이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흐르는 강물을 형성화한 ‘건물형 테라스’이다. 아직 개관 예정이지만 테라스 내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만화테마카페와 북한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필로티 구조의 테라스 하부에는 워터스크린(분수)계단형 수변 스탠드를 설치해 물줄기 사이를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감성적인 야간 명소로도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이천 수변거점공간 조성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통해 지역 내 보행 연결성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상생 거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이천은 새롭게 단장된 수변활력거점 외에도 <아기공룡 둘리>의 고장답게 꾸며진 둘리 조형물벽화 또한 볼거리 중 하나다. 또한 백년시장뿐만 아니라 수유리 먹자골목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행사 이벤트가 없더라도 평소에도 다양하게 볼거리, 먹거리를 즐겨볼 수 있다.
7월 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천서유
7월 4~5일, ‘다시 만난 우이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천서유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음악분수가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준다. ©천서유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음악분수가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준다. ©천서유
우이천 산책로 안내표지판(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우이교와 수유교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천서유
우이천 산책로 안내표지판(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우이교와 수유교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천서유
6월 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입구에 새로 화장실이 지어졌다. ©천서유
6월 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입구에 새로 화장실이 지어졌다. ©천서유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647-4
○ 교통 :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시민기자 천서유

서울시의 유용한 정보들을 직접 체험하여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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