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터 트렌드까지, 중장년이라면 '서울런4050' 화상특강 필수!

시민기자 이선미

발행일 2025.06.30. 14:30

수정일 2025.06.30. 16:38

조회 3,128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런4050' 화상특강이 열렸다. ©이선미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런4050' 화상특강이 열렸다. ©이선미

화상특강 ‘현명한 재테크 및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 알기’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에서 재테크와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을 알아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6월 24일 오후 7시부터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1층 H-스타디움(H-stadium)에서 열린 ‘프리즘 투자자문’ 홍춘욱 대표의 강의에 참여해 보았다.
‘서울런4050’에서 재테크와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을 알아보는 특강을 준비했다. ©이선미
‘서울런4050’에서 재테크와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을 알아보는 특강을 준비했다. ©이선미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미리 수강신청을 한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특강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는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송출이 되었다.
특강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선미
특강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선미
웃음 띤 얼굴로 인사를 건넨 홍춘욱 대표가 이날 강의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 ‘현명한 재테크 및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 알기’를 주제로 두 가지를 얘기하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예측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지금 국내 주식시장은 비정상이 정상화돼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 그러는지는 차근차근 말씀드릴게요. 이러다 보니 부동산에 몰릴 수밖에 없는데 부동산 역시 세 가지 문제가 있죠. 일단 너무 비싸고 어디가 오를지 예측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 빚을 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현명한 재테크 및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 알기’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선미
‘현명한 재테크 및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 알기’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선미
홍 대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우리나라 경제 상황, 투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대안을 얘기했다. 이런저런 문제를 볼 때 우리나라에서 자산설계를 하고 재테크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홍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서 어떻게 재테크가 가능한지를 짚어주었다. 오래전 예금 금리가 12% 이상이었던 때도 있었다. 그때는 예금만으로도 돈을 불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과거는 흘러갔다.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실질 예금 금리가 마이너스인 지금 투자 난이도는 끝없이 올라가는 중이다. 더욱이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 이슈만이 아니라 국제 정세, 돈의 흐름도 알아야 한다. 사실 모두에게 참 어려운 일이다.
‘서울런4050’ 화상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선미
‘서울런4050’ 화상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선미
되풀이되는 돈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홍 대표는 미국 주식, 한국 주식, 달러 예금, 골드 등 투자4분법을 제안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조언 그대로였다.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어요. 이를 위해서도 투자는 분산해서 하세요. 꼭 기억하세요.” 홍 교수는 강의 내내 웃는 표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무척 진지했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칫 원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이 재테크나 투자다 보니 노트에 메모를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찍으며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했다.
  • 홍 대표는 돈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4분법을 제안했다. ©이선미
    홍 대표는 돈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4분법을 제안했다. ©이선미
  • 참가자들은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집중했다. ©이선미
    참가자들은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집중했다. ©이선미
  • 홍 대표는 돈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4분법을 제안했다. ©이선미
  • 참가자들은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집중했다. ©이선미
사실 이날의 주제는 좀 무거웠다. 그럼에도 경제는 피하고 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돈을 벌고 노후를 준비하는 일에도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최근 국제정세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미래 예측도 당연히 불투명하다. 이런 시기에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을 안다는 건 시의적절한 강의이기도 했다.

평소에 제가 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싶었어요. 잘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성북구 주민인 박정아 씨는 강의가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평소 서울런4050을 자주 들여다보는 편이어서 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고 한다.
‘서울런4050’ 화상특강은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선미
‘서울런4050’ 화상특강은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선미
서울런4050의 화상특강은 중장년 특화 과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분기별로 마련하고 있다. 바쁜 중장년이 가능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지난 3월에는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에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으로 나 지키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무려 1,100명이 넘는 참여자가 수강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이듦에 대한 관심 역시 많은 중장년의 고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서울런4050’에서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양질의 강의를 만나요

6월 화상특강 ‘현명한 재테크 및 투자를 위한 돈의 흐름 알기’를 놓쳤더라도 ‘서울런4050’의 ‘부가수익창출 교육’에서 홍춘욱 대표의 ‘LIFE+ 재무전략’을 수강할 수 있다. 우리 가정의 재무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데, 특히 2030, 3040, 5060 등 각 세대가 당면한 문제를 짚어가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인 조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런4050’의 ‘부가수익창출 교육’에서 홍춘욱 대표의 ‘LIFE+ 재무전략’을 수강할 수도 있다. ©서울런4050 누리집
‘서울런4050’의 ‘부가수익창출 교육’에서 홍춘욱 대표의 ‘LIFE+ 재무전략’을 수강할 수도 있다. ©서울런4050 누리집
‘서울런4050’은 부가수익창출 교육, 직업전환 교육, 구독제 서비스, 화상특강 등을 운용하고 있는데, 부가수익창출 교육에서는 부업·취미, 영상편집·디자인, 은퇴설계, 재테크·투자 등 163개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직업전환 교육의 경우는 IT, 직업역량, 트렌드 분야의 188개 과정이 준비돼 있다.

구독제 서비스도 선택의 폭이 한결 넓어졌다. 매일 아침 신규 콘텐츠 4편이 제공되는 ‘Creative TV’,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을 볼 수 있는 ‘윌라’, 직장인 생애주기별 노후 준비교육 ‘LIFE+’, 다양한 취미활동의 동행이 되는 ‘CLASS101’, 그리고 핵심만 콕 짚어주는 ‘ReaDT’ 등 정말 무수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다만 구독제 서비스는 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하다. 지금 수강 신청을 하면 8월부터 학습을 할 수 있다.
구독제 서비스는 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하다. ©서울런4050 누리집
구독제 서비스는 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하다. ©서울런4050 누리집
중장년 특화 과정의 모든 강의는 일정 시간 수료하면 수강료를 모두 환급받는다. 구독제 서비스는 기간 안에 3시간 이상, 다른 강의들은 진도율 70% 이상이면 조건이 충족된다. 또한 유료 강의의 경우는 전액 환급되고, 무료 강의는 포인트가 쌓인다. 이 포인트로 중장년 특화 유료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는 서울런4050, 실제적으로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지식의 보물창고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

시민기자 이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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