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2막이 막막할 때, '인생디자인학교'에서 다시 길을 찾다!
발행일 2024.11.29. 14:59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엄윤주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이 되어 인생의 후반전을 설계하는 것은 이제 삶의 중요한 과정이 되었다. 어느덧 '50'이란 나이를 훌쩍 넘게 되니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막상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연한 마음만 들었다. 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할 때면 마치 어려운 수학 공식을 푸는 듯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인생디자인학교’는 가뭄에 단비처럼,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품게 했다.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서울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인생디자인학교’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 4050세대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말한다. 2024년 상반기에 처음 시작되어 하반기에 2기 과정이 진행되었다.
인생디자인학교의 교육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비전하우스, 역량 강화 과정인 ▴라이프스킬 살롱,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단계인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서울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인생디자인학교’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 4050세대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말한다. 2024년 상반기에 처음 시작되어 하반기에 2기 과정이 진행되었다.
인생디자인학교의 교육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비전하우스, 역량 강화 과정인 ▴라이프스킬 살롱,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단계인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디자인학교 과정은 비전하우스, 라이프스킬 살롱, 프로젝트 실험실 단계로 구성된다. ©엄윤주
'라이프스킬 살롱' 강좌 중 하나인 '독립출판으로 배우는 내 책 출간하기' 시간 ©엄윤주
몹시도 무더웠던 지난 8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인생디자인학교 과정이 시작되었다. 인생 2막에 접어들며 인생이 건네는 질문과 마주한 314명의 학우들이 이 과정을 함께했다.
인생디자인학교의 가장 첫 단계인 ‘비전하우스’는 인생의 목적지와 경로를 설계해 보는 과정이다. 자기진단, 비전 설정, 액션 플랜으로 인생 전반부를 돌아보고, 오늘의 나를 바탕으로 미래의 나를 그려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다음 과정인 ‘라이프스킬 살롱’은 생애전환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일·미래기술·관계·건강·취향 등 주제별로 마련된 강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강의 프로그램 중에는 독립출판으로 배우는 내 책 출간하기(일), AI만으로 나만의 쇼츠 콘텐츠 만들기(미래), 감정과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그림책 테라피(건강), 가드닝 힐링 클래스(취향) 등이 있다.
‘프로젝트 실험실’은 인생디자인학교의 밀도를 높이는 심화 과정이다. 입학생 중 확실한 주제와 목표를 가진 124명이 참여해 6주간 프로젝트 과정을 함께했다. 나를 비롯해 인생디자인학교 동기들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목표 삼아 구체적인 설계와 주도적인 실행을 이어갔다. 셀프 브랜딩,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총 4개 유형으로 나뉘어 과정이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비슷한 유형의 입학생들과 한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인맥도 쌓고, 비슷한 꿈을 향해 서로 격려와 응원도 나눌 수 있었다.
인생디자인학교의 가장 첫 단계인 ‘비전하우스’는 인생의 목적지와 경로를 설계해 보는 과정이다. 자기진단, 비전 설정, 액션 플랜으로 인생 전반부를 돌아보고, 오늘의 나를 바탕으로 미래의 나를 그려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다음 과정인 ‘라이프스킬 살롱’은 생애전환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일·미래기술·관계·건강·취향 등 주제별로 마련된 강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강의 프로그램 중에는 독립출판으로 배우는 내 책 출간하기(일), AI만으로 나만의 쇼츠 콘텐츠 만들기(미래), 감정과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그림책 테라피(건강), 가드닝 힐링 클래스(취향) 등이 있다.
‘프로젝트 실험실’은 인생디자인학교의 밀도를 높이는 심화 과정이다. 입학생 중 확실한 주제와 목표를 가진 124명이 참여해 6주간 프로젝트 과정을 함께했다. 나를 비롯해 인생디자인학교 동기들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목표 삼아 구체적인 설계와 주도적인 실행을 이어갔다. 셀프 브랜딩,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총 4개 유형으로 나뉘어 과정이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비슷한 유형의 입학생들과 한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인맥도 쌓고, 비슷한 꿈을 향해 서로 격려와 응원도 나눌 수 있었다.
'비전하우스' 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제작한 비전 보드 ©엄윤주
인생에서 도전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실행해 보는 '프로젝트 실험실' 과정 ©엄윤주
6주간의 프로젝트 실험실 강의를 이끈 최세희 강사는 목표는 누구나 세울 수 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도전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했다.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의 ‘프로젝트 실험실’은 중장년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가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참여자들은 6주 동안 전자책 출판, 유튜브 시작, 강의 개설 혹은 새로운 사업 창업 등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목표는 누구나 세울 수 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도전입니다. 6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책을 쓰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생각만 했던 일을 실현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내서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시길 권합니다. 결과물을 얻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디자인학교, 특히 ‘프로젝트 실험실’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세요.”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의 ‘프로젝트 실험실’은 중장년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가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참여자들은 6주 동안 전자책 출판, 유튜브 시작, 강의 개설 혹은 새로운 사업 창업 등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며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목표는 누구나 세울 수 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도전입니다. 6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책을 쓰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생각만 했던 일을 실현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내서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시길 권합니다. 결과물을 얻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디자인학교, 특히 ‘프로젝트 실험실’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세요.”
6주간의 프로젝트 실험실 강의를 이끈 최세희 강사 ©엄윤주
인생디자인학교 수강 전과 후의 과정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수강생 작품 ©엄윤주
11월 16일에 있었던 인생디자인학교 성과공유회 자리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수료생들의 기량에 관한 전시·발표가 있었다. 60여 명의 결과물이 전시되었는데, 인생 후반전 시집을 내고 싶은 목표를 설정한 나의 사례도 '시 쓰는 숲해설가'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전시에 소개되어 뿌듯함을 느꼈다.
뚜렷한 목표를 정해 6주간 부지런히 책을 출간한 사례도 있었고, 팀원들과 스마트폰 영화를 만든 결과물도 있었다. 나를 비롯해 동기들은 공통적으로 결과물보다 함께한 과정을 더 값지게 여겼다. 입학식으로 시작해 4개월간 인생디자인학교를 매주 다니면서 흘린 구슬땀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중년에 다시금 학교라는 명칭이 주는 설렘, 비슷한 목표를 향해 함께한 학우들과의 우정과 격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금 인생의 목표를 재정비하고 환기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뚜렷한 목표를 정해 6주간 부지런히 책을 출간한 사례도 있었고, 팀원들과 스마트폰 영화를 만든 결과물도 있었다. 나를 비롯해 동기들은 공통적으로 결과물보다 함께한 과정을 더 값지게 여겼다. 입학식으로 시작해 4개월간 인생디자인학교를 매주 다니면서 흘린 구슬땀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중년에 다시금 학교라는 명칭이 주는 설렘, 비슷한 목표를 향해 함께한 학우들과의 우정과 격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금 인생의 목표를 재정비하고 환기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생디자인학교 과정 중 팀원들과 스마트폰 영화를 제작한 프로젝트 러너 ©엄윤주
내년에도 인생디자인학교는 계속될 예정이다. 위치적으로 동쪽에 치우쳐 있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다른 캠퍼스로도 확대되어 더 많은 중장년 시민들이 이 과정을 경험했으면 한다. 나의 경우 원거리 이동에 왕복 2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했던 점은 다소 힘들었기 때문이다.
중장년에 다시금 성장통을 겪으며 인생 후반전을 막연히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 과정을 주목해 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잠재된 나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든든한 인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중장년에 다시금 성장통을 겪으며 인생 후반전을 막연히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 과정을 주목해 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잠재된 나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든든한 인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11월 16일 개최된 인생디자인학교 성과공유회 현장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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