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으로 광화문이 들썩들썩~ 2025 서울국악축제, 제1회 국악의날∙국악주간

시민기자 최정윤

발행일 2025.06.17. 10:23

수정일 2025.06.17. 20:44

조회 677

6월 7~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국립국악원 특별 공연 ‘세종조 회례연’이 열렸다. ©최정윤
6월 7~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국립국악원 특별 공연 ‘세종조 회례연’이 열렸다. ©최정윤
지난 6월 7~8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큰 국악 행사가 동시에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시 찾은 의정부 터에서 펼쳐진 우리 시대의 여민락(與民樂), ‘2025 서울국악축제’

조선시대 국정을 논하던 의정부 터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여민락(與民樂)의 뜻을 오늘에 되살려 일상 속에서 시민 모두가 국악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2025 서울국악축제’가 펼쳐졌다. ☞ [관련 기사] 얼쑤~ 사물놀이, 국극체험…내달 7일 '서울국악축제'
  •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국악축제’ ©최정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국악축제’ ©최정윤
  • 징을 치는 해치와 함께 찰칵! ‘2025 서울국악축제’ 포토존 ©최정윤
    징을 치는 해치와 함께 찰칵! ‘2025 서울국악축제’ 포토존 ©최정윤
  •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국악축제’ ©최정윤
  • 징을 치는 해치와 함께 찰칵! ‘2025 서울국악축제’ 포토존 ©최정윤
‘2025 서울국악축제’는 ▴Stage 락락(樂樂) ▴Stage 여락(與樂) ▴체험 공간 민락(民樂) ▴전시 공간 와락(㧚樂) 등 4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공연 프로그램과 부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을 사랑하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참여 무대 Stage 여락(與樂)과 전문 국악인들에 의한 국악축제 메인 무대인 Stage 락락(樂樂)이 펼쳐졌다. 부대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과 전통 국악기 각각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와락(㧚樂)으로 구성되었다.
  •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민락(民樂) 스탬프 수령처 ©최정윤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민락(民樂) 스탬프 수령처 ©최정윤
  • 우리나라 악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 안내문이 전시된 와락(㧚樂) ©최정윤
    우리나라 악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 안내문이 전시된 와락(㧚樂) ©최정윤
  • Stage 락락(樂樂) 공연이 펼쳐질 무대와 객석 ©최정윤
    Stage 락락(樂樂) 공연이 펼쳐질 무대와 객석 ©최정윤
  •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 전통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기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민락(民樂) 스탬프 수령처 ©최정윤
  • 우리나라 악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 안내문이 전시된 와락(㧚樂) ©최정윤
  • Stage 락락(樂樂) 공연이 펼쳐질 무대와 객석 ©최정윤
휠체어 장애인 사물놀이 모임 ‘북치고 장구치고’,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 성인 발달장애인국악예술단 ‘손울림’, 국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토리랑 어린이예술단’, 소리꿈나무 어린이 명창 ‘박서준’, 노원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고려대학교 유일의 국악 관현악 동아리 ‘고려대학교 국악연구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참여 무대 Stage 여락(與樂)에서는 뜨거운 햇빛과 무더운 날씨에도 출연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여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어린이 명창 박서준 군의 소리에 반한 시민들이 앙코르르를 외쳤다. ©최정윤
    어린이 명창 박서준 군의 소리에 반한 시민들이 앙코르르를 외쳤다. ©최정윤
  •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최정윤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최정윤
  •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시민들도 어깨춤이 덩실덩실! ©최정윤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시민들도 어깨춤이 덩실덩실! ©최정윤
  • 어린이 명창 박서준 군의 소리에 반한 시민들이 앙코르르를 외쳤다. ©최정윤
  •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최정윤
  •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시민들도 어깨춤이 덩실덩실! ©최정윤
생소한 전통놀이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에 마냥 신이 난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즐기며 서울국악축제 에코백 선물도 받아갈 수 있었다.

전통의 멋과 깊이에 오늘의 감성을 더해 다채로운 체험신명 나는 공연이 가득했던 서울국악축제를 올해 놓쳤다면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서울국악축제'를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 체험 프로그램 두 개 이상이면 민락(民樂) 스탬프 획득©최정윤
    체험 프로그램 두 개 이상이면 민락(民樂) 스탬프 획득©최정윤
  •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호패 만들기 ©최정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호패 만들기 ©최정윤
  • 스탬프 부스의 테이블,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기념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최정윤
    스탬프 부스의 테이블,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기념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최정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즐길 수 있는 민락(民樂) ©최정윤
  • 체험 프로그램 두 개 이상이면 민락(民樂) 스탬프 획득©최정윤
  •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호패 만들기 ©최정윤
  • 스탬프 부스의 테이블,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기념 에코백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최정윤

600여 년 시간을 품고 경복궁 근정전에서 다시 깨어난 ‘세종조 회례연’

국악의 진흥 및 국악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제정된 국악진흥법에 따라 올해 신설된 ‘국악의날∙국악주간’ 행사는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악의 날’은 ‘여민락(與民樂)’이 실록(세종실록 116권)에 처음 기록된 날인 세종 29년 6월 5일(음력)을 기념하기 위해 정했으며 온 국민이 함께 우리의 가무악을 기리고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 경복궁 근정전을 향해 가고 있는 시민들, 한복을 입은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최정윤
    경복궁 근정전을 향해 가고 있는 시민들, 한복을 입은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최정윤
  •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악의날∙국악주간’ 행사 ©최정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악의날∙국악주간’ 행사 ©최정윤
  • 경복궁 근정전을 향해 가고 있는 시민들, 한복을 입은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최정윤
  •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악의날∙국악주간’ 행사 ©최정윤
6월 7일과 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국악의 날’ 제정 기념 특별공연 ‘세종조 회례연 -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가 펼쳐졌다.

‘세종조 회례연 -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는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한 세종대왕이 꿈꾸었던 문화국가 조선의 창조성과 역동성을 드러내고자 국립국악원이 기획∙제작한 공연이다. 인왕산을 배경으로, 근정전을 무대 삼아 펼쳐진 ‘세종조 회례연 -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 공연은 압도적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문화적 자부심이 고취되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한 시간이었다.
  • 문무백관과 임금이 연회의 자리를 찾아가는 절차인 취위©최정윤
    문무백관과 임금이 연회의 자리를 찾아가는 절차인 취위©최정윤
  • 근정전 앞에서 회례연을 재현하고 있는 배우와 국립국악원 단원들 ©최정윤
    근정전 앞에서 회례연을 재현하고 있는 배우와 국립국악원 단원들 ©최정윤
  • 차대상주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차대상주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는 진작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는 진작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 문무백관과 임금이 연회의 자리를 찾아가는 절차인 취위©최정윤
  • 근정전 앞에서 회례연을 재현하고 있는 배우와 국립국악원 단원들 ©최정윤
  • 차대상주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는 진작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회례연 ©최정윤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공연 무대에서는 ‘제1회 국악의날∙국악주간’ 특별공연이 이어졌고, 주변으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어른과 아이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덩더쿵 로봇한마당’종묘제례악 공연은 로봇들의 느리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악의날∙국악주간’의 다양한 행사는 6월 말까지 전국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양한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광장 설치무대 ©최정윤
    다양한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광장 설치무대 ©최정윤
  • 작고 귀엽게 생긴 로봇들로 구성된 종묘제례악 연주단 ©최정윤
    작고 귀엽게 생긴 로봇들로 구성된 종묘제례악 연주단 ©최정윤
  • 국악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광화문광장 ©최정윤
    국악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광화문광장 ©최정윤
  • 연주자의 지도에 따라 진지하게 북 장단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 ©최정윤
    연주자의 지도에 따라 진지하게 북 장단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 ©최정윤
  • 다양한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광장 설치무대 ©최정윤
  • 작고 귀엽게 생긴 로봇들로 구성된 종묘제례악 연주단 ©최정윤
  • 국악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광화문광장 ©최정윤
  • 연주자의 지도에 따라 진지하게 북 장단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 ©최정윤

시민기자 최정윤

'호기심'과 '관심'으로 서울시민에게 유용한 가치를 전하는 다정한 이웃 같은 서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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