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추천! 동화 속 같았던 '서울숲 나비정원'

시민기자 황준혁

발행일 2025.06.17. 13:00

수정일 2025.08.28. 16:44

조회 640

삼천 마리 나비가 날개짓 하는 서울숲 나비정원에서 보내는 마법 같은 하루 Ⓒ황준혁

삼천 마리 나비의 날개짓, 서울숲 나비정원에서 보내는 마법 같은 하루

햇살 좋은 봄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 서울숲 안에 숨겨진 작은 비밀의 정원 나비정원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나비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온통 초록빛으로 감싸인 따뜻한 온실 안에서 수천 마리 나비가 날갯짓하며 날아다니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에선 약 3,000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고 있다. 눈앞을 스치듯 지나가는 나비들의 날갯짓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흰나비, 노랑나비, 제비나비…. 이름은 몰라도 그 아름다움은 잊을 수 없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온실형 나비 생태관으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꽃과 식물 사이를 누비는 나비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된다.

서울숲이라는 넓은 공원 속에서 잠깐의 산책 후, 나비정원에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낀다. 바쁜 도심 속에서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있다니 감사한 마음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정해진 운영 시간 동안만 입장이 가능하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나비에게 플래시는 NO! 조용히, 부드럽게 다가가는 매너를 지키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교감하는 신기한 놀이터, 어른에게는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포근한 쉼터가 되어주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곤충식물원도 있어 함께 관람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울숲 나비정원으로 나비를 따라 조용한 여행을 떠나보자.
 연못과 꽃, 나비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 Ⓒ황준혁
연못과 꽃, 나비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 Ⓒ황준혁
노랑꽃 사이에 호랑나비가 숨어있다. Ⓒ황준혁
노랑꽃 사이에 호랑나비가 숨어있다. Ⓒ황준혁
작은 폭포, 색색깔의 나비와 꽃들이 반갑게 반겨 주는 나비정원 Ⓒ황준혁
작은 폭포, 색색깔의 나비와 꽃들이 반갑게 반겨 주는 나비정원 Ⓒ황준혁

시민기자 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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