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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물 전경 ©구정숙 -
3층 전시 <광채 : 시작의 순간들>을 관람하는 전시실 분위기 ©구정숙 -
<광채 : 시작의 순간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전시실 모습 ©구정숙
서울 동북구 문화 나들이 코스! 도봉구‧노원구 미술관 3곳
발행일 2025.06.10. 09:38
① 공립미술관 최초, 사진을 위한 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그동안 문화 시설이 부족했던 서울 동북부에 공립미술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미술관 개관이라는 기쁜 소식에 발걸음 가볍게 하루 일정으로 도봉구와 노원구 전시를 돌아볼 예정이다.
그 시작은 지난 5월 28일 문을 연 국내 최초 공립 사진미술관으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다.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을 하고 100m 정도 걷다 보면 검은색의 독특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미술관 외관은 카메라 조리개의 움직임에 착안해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건축물은 사진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은 미술관 전시 작품 만큼이나 미술관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연이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공립미술관으로는 국내 최초인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는 2층과 3층에서 진행되고 1층은 포토 북카페, 물품보관소, 라운지 등이 있다. 4층엔 포토 라이브러리, 교육실 등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미술관 내부는 외부 만큼이나 검은색 일색이라 암실처럼 어둡다. 전시실은 일반 건물보다 층고가 높아 웅장한 느낌이다.
개관 특별전으로 2층 두 곳의 전시실에서 <스토리지 스토리>가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개관을 위한 10년 동안의 여정을 작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재료, 기록, 정보'라는 세 가지 방향에서 미술관 건축의 과정을 여섯 명의 작가(서동신, 원성연, 정지현, 주용성, 정멜멜, 오주영)가 담아냈다. 완성된 미술관 건물 안에 서서 미술관이 없던 시간부터 땅을 다지고, 건물이 올라가고, 물건이 들어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마주하는 것은 참신한 경험이다.
3층 두 곳의 전시실에서는 <광채 : 시작의 순간들> 개관 특별전이 진행된다. 다섯 명의 작가(정해창, 이형록, 임석제, 조현두, 박영숙)가 한국에서 사진이 예술로 자리 잡아온 여정을 담아냈다. 이들은 한국 사진들이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했고, 각기 다른 시대와 정치,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사진을 예술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전시실을 가득 채운 사진들은 누구에게는 살아온 날들의 기록이며 추억이고, 누구에게는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2층 디지털 보존복원실이다. 보존복원실은 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을 보존하기 위해 낱장의 원본 사진을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보존하고 복원하는 장소다. 이곳에 취직한 AI 사진 복원사 활동이 활발하다. 벽면을 가득 채운 사진 중 세 장을 골라 정해진 자리에 올려놓으면, AI 사진 복원사가 이미지를 인식하고 사진들의 연관성과 상징하는 바를 설명해 준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 개인 차가 있겠지만 최소 두 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방문해야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도슨트 투어도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는데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전시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사진미술관과 나란히 있는 우주선 모양 건물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 RAIM)이다. '로봇, 인공지능, 인간의 관계를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공간'이라는 모토로 전시 중이다. 관람료는 성인 2,000, 고등학생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사진미술관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자. 버스와 도보 포함 30분 거리 방학동에 김수영문학관도 있다.
그 시작은 지난 5월 28일 문을 연 국내 최초 공립 사진미술관으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다.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을 하고 100m 정도 걷다 보면 검은색의 독특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미술관 외관은 카메라 조리개의 움직임에 착안해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건축물은 사진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은 미술관 전시 작품 만큼이나 미술관 건축에 흥미를 느끼고 연이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공립미술관으로는 국내 최초인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는 2층과 3층에서 진행되고 1층은 포토 북카페, 물품보관소, 라운지 등이 있다. 4층엔 포토 라이브러리, 교육실 등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미술관 내부는 외부 만큼이나 검은색 일색이라 암실처럼 어둡다. 전시실은 일반 건물보다 층고가 높아 웅장한 느낌이다.
개관 특별전으로 2층 두 곳의 전시실에서 <스토리지 스토리>가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개관을 위한 10년 동안의 여정을 작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재료, 기록, 정보'라는 세 가지 방향에서 미술관 건축의 과정을 여섯 명의 작가(서동신, 원성연, 정지현, 주용성, 정멜멜, 오주영)가 담아냈다. 완성된 미술관 건물 안에 서서 미술관이 없던 시간부터 땅을 다지고, 건물이 올라가고, 물건이 들어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마주하는 것은 참신한 경험이다.
3층 두 곳의 전시실에서는 <광채 : 시작의 순간들> 개관 특별전이 진행된다. 다섯 명의 작가(정해창, 이형록, 임석제, 조현두, 박영숙)가 한국에서 사진이 예술로 자리 잡아온 여정을 담아냈다. 이들은 한국 사진들이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했고, 각기 다른 시대와 정치,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사진을 예술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전시실을 가득 채운 사진들은 누구에게는 살아온 날들의 기록이며 추억이고, 누구에게는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2층 디지털 보존복원실이다. 보존복원실은 미술관에서 수집한 소장품을 보존하기 위해 낱장의 원본 사진을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보존하고 복원하는 장소다. 이곳에 취직한 AI 사진 복원사 활동이 활발하다. 벽면을 가득 채운 사진 중 세 장을 골라 정해진 자리에 올려놓으면, AI 사진 복원사가 이미지를 인식하고 사진들의 연관성과 상징하는 바를 설명해 준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 개인 차가 있겠지만 최소 두 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방문해야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도슨트 투어도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는데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전시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사진미술관과 나란히 있는 우주선 모양 건물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 RAIM)이다. '로봇, 인공지능, 인간의 관계를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공간'이라는 모토로 전시 중이다. 관람료는 성인 2,000, 고등학생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사진미술관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자. 버스와 도보 포함 30분 거리 방학동에 김수영문학관도 있다.
② 믿고 보는 이건희컬렉션 전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사진미술관에서 마을버스 탑승 시간 17분, 도보 포함 25분 거리에 서울시립미술관이 또 있다. 이곳이 오늘 두 번째 방문할 노원구 중계동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다. 현재 다섯 개의 전시가 진행 중인데 그중 <그림이라는 별세계: 이건희컬렉션과 함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건희컬렉션 작가 8인(강요배, 곽인식, 권옥연, 김봉태, 방혜자, 유영국, 이인성, 하인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마다 독립된 공간에 작품을 전시해 오롯이 작가의 화풍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 구성도 탄탄하고, 한국 미술사를 지탱해 주는 60점의 전시 작품도 추천할 만하다.
전시 도슨트는 화~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있고, 오디오 도슨트는 서울시립미술관 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다른 전시 <떨어지는 눈>은 시각 환경에 반응하는 새로운 '시각성'을 모색하는 동시대 회화를 다루고 있는데 작품도 많고 각각 특색이 다른 작가들의 역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는 무료이지만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전시 도슨트는 화~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있고, 오디오 도슨트는 서울시립미술관 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다른 전시 <떨어지는 눈>은 시각 환경에 반응하는 새로운 '시각성'을 모색하는 동시대 회화를 다루고 있는데 작품도 많고 각각 특색이 다른 작가들의 역작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는 무료이지만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③ 전시도 보고, 숙박권도 응모하고!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북서울미술관에서 마을버스 탑승 11분, 도보 포함 20분 거리에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있다. 이곳에 올해 초 노원아트뮤지엄을 열고, 개관 전시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을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 전시에는 20세기 뉴욕에서 활동한 동시대 작가 21명의 현대미술 추상표현주의 작품 36점이 출품됐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바넷 뉴먼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 1만 5,000이고, 다양한 할인이 있으니 확인해 보자.
현재 노원구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뉴욕의 거장들>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락 휴' 숙박권 응모권을 7월 12일까지 준다. '수락 휴'는 수락산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트리하우스 형태로 지어 오는 7월 17일 개장한다. 도심형 휴양림을 표방하는 수락 휴는 현재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숙박권 증정 응모에 참여해 당첨되면 9월에서 12월 중 숙박 가능하다. 청정지역 수락산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현재 노원구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뉴욕의 거장들>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락 휴' 숙박권 응모권을 7월 12일까지 준다. '수락 휴'는 수락산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트리하우스 형태로 지어 오는 7월 17일 개장한다. 도심형 휴양림을 표방하는 수락 휴는 현재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숙박권 증정 응모에 참여해 당첨되면 9월에서 12월 중 숙박 가능하다. 청정지역 수락산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68
○ 전시기간 : 5월 29일~10월 12일
○ 관람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 전시기간 : 5월 29일~10월 12일
○ 관람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전시기간 : 4월 30일~7월 20일
○ 관람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 전시기간 : 4월 30일~7월 20일
○ 관람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중계로 181
○ 전시기간 : 1월 10일~7월 12일
○ 관람시간: 화~일요일 10: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관람요금: 성인 1만 5,000, 청소년 및 어린이 1만 2,000
○ 전시 관람 시 주차 2시간 무료
○ 노원문화재단 누리집
○ 전시기간 : 1월 10일~7월 12일
○ 관람시간: 화~일요일 10: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관람요금: 성인 1만 5,000, 청소년 및 어린이 1만 2,000
○ 전시 관람 시 주차 2시간 무료
○ 노원문화재단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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