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 새단장! 실제 도로 같은 환경에서 교통교육

시민기자 김재형

발행일 2025.06.13. 09:12

수정일 2025.06.13. 10:22

조회 1,111

신도림동 안양천 둔치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 ©김재형
신도림동 안양천 둔치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 ©김재형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안양천 둔치에 위치한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은 지난해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시설은 지난 2012년 1월 처음 문을 연 이래 1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됐다. 새 단장을 한 지 1년이 지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새것의 느낌의 살아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 ©김재형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 ©김재형
어린이 교통공원은 오금교 남측, 안양천 둔치(신도림동 285-22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총면적 2,420㎡에 달하는 넓은 공간은 도심 속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로 실외 이론교육장, 자전거 교육 코스, 실제 도로 상황을 모사한 체험형 교육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교통공원 안내 게시판을 확인 후 이용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김재형
교통공원 안내 게시판을 확인 후 이용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김재형
  •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형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형
  •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김재형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김재형
  •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형
  • 다양한 코스와 교통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김재형

다양한 자전거코스 체험 가능

체험장에 들어가서 먼저 안내게시판을 살펴보자. 자전거 기능코스는 크랭크코스, 8자코스, ㄹ자코스, 지그재그코스, T코스 등이 있다. 그리고 외곽에는 주행코스가 있는데 언덕 오르내리기, 울퉁불퉁 코스, 돌발 급정지, 횡단보도 건너기 등이 있다.
  •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 아이들이 제대로된 자전거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김재형
    아이들이 제대로된 자전거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김재형
  •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 좋다.©김재형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 좋다. ©김재형
  •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 다양한 기능코스에서 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김재형
  • 아이들이 제대로된 자전거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김재형
  • 아이들이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 좋다.©김재형
바닥에 그려 있는 자전거 기능코스를 따라 운행해 보니 자전거 운전에 더 집중하게 되고 다양한 환경에 맞춰 의식을 갖고 운전하게 된다.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한 번쯤은 제대로 된 자전거주행 교육을 실시하면 좋을 것 같다.
  • 자전거도로 표지판을 숙지할 수 있다.©김재형
    자전거도로 표지판을 숙지할 수 있다.©김재형
  •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김재형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김재형
  • 자전거도로 표지판을 숙지할 수 있다.©김재형
  •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김재형
다양한 교통안전표지도 알 수 있다.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구분, 횡단보도, 자전거횡단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운행할 수 있다.
모든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체험학습을 하기에 좋다. ©김재형
모든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체험학습을 하기에 좋다. ©김재형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된 바닥이다. 기존 보도는 전면 철거 후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새 포장재로 교체됐으며, 낡았던 도로 표지판과 싸인블록도 모두 새것으로 바뀌었다. 특히 횡단보도, 교차로, 신호등 등을 실제 도로와 흡사하게 배치한 구간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 규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외곽 트랙을 돌면 다양한 교통표지판도 경험할 수 있다. ©김재형
외곽 트랙을 돌면 다양한 교통표지판도 경험할 수 있다. ©김재형
경사도로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재형
경사도로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재형
외곽 트랙을 돌면 다양한 교통표지판도 경험할 수 있다. +자형 교차로, 오르막경사, 내리막경사, 과속방지턱, 서행, 양보 등의 표지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표지판에 따라 자전거를 운행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왜 중요한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은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고, 판단 능력도 미숙하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 및 부상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집 주변과 등하굣길에서 집중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안전 놀이터’이자 실생활형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놀이처럼 체험하며 배우는 환경이야말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아이들이 도로 위의 위험요소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재형
    아이들이 도로 위의 위험요소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재형
  • 아이들이 도로 위의 위험요소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김재형
    트랙을 돌며 여러 교통표지판, 교통 시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재형
  • 아이들이 도로 위의 위험요소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재형
  • 아이들이 도로 위의 위험요소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김재형
리모델링을 마친 어린이 교통공원은 이제 단순한 체험장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작지만 강력한 사회적 인프라로 재탄생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교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기에, 이 교통공원의 존재는 더욱 의미 있다. 어른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체험하고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구로구 어린이교통공원

○ 위치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85-22 일대(오금교 하단)

시민기자 김재형

유익하고 발빠른 기사를 전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