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이라면 집중! 조기 검진으로 '치매 걱정 없는 서울' 만들어요

시민기자 류정수

발행일 2025.05.20. 13:00

수정일 2025.09.01. 09:03

조회 1,723

서울시, '치매 집중 조기 검진' 실시…종로구 현장 찾아 ⓒ 류정수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련 기사] 6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치매 검사'…자치구별 일정 확인하세요!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은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 동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사전 연락 후 방문할 경우 보다 원활한 안내가 가능하다.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른 시간부터 적지 않은 시민들이 치매 조기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추고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사회생활 능력 등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만성 질환으로, 개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점차 저하시키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정서적·경제적 부담을 준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치매 등급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따라 2~5등급으로 구분되며, 5등급은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로 분류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매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70~79세는 약 5%, 80~89세는 16%, 90세 이상은 31%에 달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고, 결혼 여부에 따라 위험도 차이를 보인다. 이혼자의 경우 기혼자보다 약 두 배 높은 치매 위험을 보이며, 이혼한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큰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치매안심센터는 정밀검사, 전문의 상담, 인지 건강 프로그램,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아보길 추천한다.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 검진을 받고 있다. ⓒ 류정수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 검진을 받고 있다. ⓒ 류정수
치매환자 돌봄 손길
치매환자 돌봄 손길 ⓒ AI 이미지
치매 환자 돌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보건복지부(23년)
치매 환자 돌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보건복지부(23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50 (평창동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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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류정수

서울 곳곳의 생생한 현장을 찾아 행복과 즐거움을 현실 감 넘치는 영상으로 전하는 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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