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위에서 추억을 쌓아봐요! 매주 일요일은 뚜벅뚜벅 축제
발행일 2025.05.13. 13:00
5월 4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는 자동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사라진다. “푸하하”, “크크” 사람들 웃음소리와 바람에 움직이는 사물 소리로 가득 차지 않을까?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됐다. ‘컬러풀한 잠수교 포토존’과 ‘잠수교 찐플리마켓’, ‘뚜뚜 놀이터’, ‘뚜뚜 체험존’, ‘구석구석 라이브’, ‘힐링존’ 등이 마련됐다. 그곳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걷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잠수교 초입 포토존은 인기 많았다. 거대한 해치와 주작, 백호, 청룡 인형이 매력적이었나보다. 한 아이는 다짜고짜 거대한 해치와 청룡에게 주먹을 연달아 날리기까지 했다. 당시 아이가 자유롭게 행동해서 놀랐다. 어떤 사람도 그런 행동에 대해 야단치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게 해치와 재미있게 놀면 되는 거 같았다. 포토존을 떠나기 전, 아이는 청룡을 껴안으며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까지 친구 대하듯 행동했다. 그때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기억에 남았다.
축제 첫날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을 비틀거렸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바람에 끌려다니 듯 걷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바람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음식을 꾸역꾸역 먹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에게 세찬 바람은 큰 문제가 아니였던 모양이다. 축제를 즐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물건 잡아요! 날아가지 않게!” 찐플리마켓에서 한 상인이 근처 상인에게 매대의 상품들을 잡으라고 말했다. 곳곳에 많은 상인들이 상품이 잘못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었다. 바람에 요리조리 휘날리는 머리카락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거 같았다. 둘러보다 가끔 작은 물건을 보면 모조리 바람에 날아갈까 봐 걱정됐다.
마침 ‘날씨가 미쳤어’ 버스킹 공연이 시작됐다. 가수가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을 얼마나 많이 웃게 할지 기대하며 서 있었다. 가수의 저음 목소리는 좋았다. 잠수교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대중음악에 묻히지 않았다고 본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응원해야겠다.
뚜벅뚜벅 축제에선 상설 프로그램 외에도 매주 다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2-120, 02-6401-9717로 하면 된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됐다. ‘컬러풀한 잠수교 포토존’과 ‘잠수교 찐플리마켓’, ‘뚜뚜 놀이터’, ‘뚜뚜 체험존’, ‘구석구석 라이브’, ‘힐링존’ 등이 마련됐다. 그곳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걷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잠수교 초입 포토존은 인기 많았다. 거대한 해치와 주작, 백호, 청룡 인형이 매력적이었나보다. 한 아이는 다짜고짜 거대한 해치와 청룡에게 주먹을 연달아 날리기까지 했다. 당시 아이가 자유롭게 행동해서 놀랐다. 어떤 사람도 그런 행동에 대해 야단치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게 해치와 재미있게 놀면 되는 거 같았다. 포토존을 떠나기 전, 아이는 청룡을 껴안으며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까지 친구 대하듯 행동했다. 그때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기억에 남았다.
축제 첫날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을 비틀거렸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바람에 끌려다니 듯 걷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바람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음식을 꾸역꾸역 먹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에게 세찬 바람은 큰 문제가 아니였던 모양이다. 축제를 즐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물건 잡아요! 날아가지 않게!” 찐플리마켓에서 한 상인이 근처 상인에게 매대의 상품들을 잡으라고 말했다. 곳곳에 많은 상인들이 상품이 잘못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었다. 바람에 요리조리 휘날리는 머리카락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거 같았다. 둘러보다 가끔 작은 물건을 보면 모조리 바람에 날아갈까 봐 걱정됐다.
마침 ‘날씨가 미쳤어’ 버스킹 공연이 시작됐다. 가수가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을 얼마나 많이 웃게 할지 기대하며 서 있었다. 가수의 저음 목소리는 좋았다. 잠수교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대중음악에 묻히지 않았다고 본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응원해야겠다.
뚜벅뚜벅 축제에선 상설 프로그램 외에도 매주 다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2-120, 02-6401-9717로 하면 된다.

'교'가 빠져 있는 재미있는 축제 간판이다.ⓒ강성희

아이가 마구 팼던 해치 인형이다.ⓒ강성희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피자를 팔고 있다.ⓒ강성희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강성희

탐나는 수공예 젓가락이 있다.ⓒ강성희

세상에나! 참외잼이 있다.ⓒ강성희

'날씨가 미쳤어' 공연을 펼친 가수의 인스타그램 주소가 적혀 있다.ⓒ강성희

만족도 조사, 잠수교 포토 이벤트가 있다.ⓒ강성희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일시 : 2025. 5. 4. ~ 6. 22.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총 8회
- 오후 1시 ~ 9시 ※ 차량통제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02-6401-9717
- 오후 1시 ~ 9시 ※ 차량통제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02-6401-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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