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이렇게 힙할 일? 눈호강 제대로!(ft.서울패션로드)
발행일 2025.05.07. 14:40
모던한복 패션쇼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서담화·기로에 등 4개 브랜드 참여
덕수궁길 따라 펼쳐진 모던한복 런웨이 ©김미정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 초청 이벤트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평소 패션쇼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그것도 한복 패션쇼라니! 지난 5월 2일, 덕수궁길이 패션쇼 무대로 변신했다. 운이 좋게도 사전 신청자 중 600명 안에 들어 ‘서울패션로드’의 세 번째 무대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덕수궁길이 런웨이로! '서울패션로드' 무료 관람 600명 모집
서울시는 도심 일상의 공간을 런웨이로 바꾸는 ‘서울패션로드’를 통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근현대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정동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했고, 전통한복에 현대적 디자인을 입힌 ‘모던한복’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장은 예상보다 질서 정연했다. 좌석이 구역별로 나뉘어 있어 많은 관람 인원에도 혼잡하지 않았고, 현장 진행요원이 빈 좌석을 신속하게 배치해 주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었다.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쇼가 시작되자 관객석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날 무대에는 서담화, 기로에, 꼬마크, 한복스튜디오 혜온 4개의 한복 브랜드가 참여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왈츠와 K-드라마 배경음악까지 더해져 패션쇼에 몰입감을 더했다. 전통을 품은 새로운 한복, 덕수궁길 런웨이에서 그 아름다운 변신을 만났다. 앞으로도 서울의 거리와 공간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관련 기사] K-컬처 품은 봄 축제…'서울스프링페스타' 30일 화려한 개막

덕수궁길을 배경으로 패션쇼 행사장이 마련되었다. ©김미정

패션쇼의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오케스트라 ©김미정

모던한복 패션쇼, 덕수궁길을 걷는 모델들 ©김미정

덕수궁길 따라 펼쳐진 2025 서울패션로드 패션쇼 현장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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