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년 만의 종묘 정전 환안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역사적 순간

시민기자 천서유

발행일 2025.04.29. 13:55

수정일 2025.04.29. 17:14

조회 249

역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환안제와 준공기념식 현장을 담아보았다. ⓒ천서유
지난 4월 20일에 진행된 종묘 정전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 현장에 직접 체험하러 다녀왔다. 사전에 국가유산청에서 참여자를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약 250명의 시민행렬단과 준공기념식 참여자를 뽑았다.

이번 종묘 정전 수리는 1991년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사였다. 지붕은 수제 기와로 약 7만 장을 만들어 교체했고, 전정 앞은 수제 전돌로 깔고, 단청도 전통 방식으로 새로 단장 하였다.

5년 간의 종묘 정전 보수 공사를 마치고 창덕궁 구 선원전에 이안했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다시 종묘로 이안하여야 하는데, 이를 이안하는 환안 행렬을 ‘종묘영년전증수도감의궤’를 고증 근거로 하여 155년 만에 재현하는 것이었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행렬단 외에도 일반 시민들 모두 환안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연희 공연도 함께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시민행렬단은 광화문 앞에서 집합, 나눠 받은 기념 티셔츠를 입고 창덕궁에서부터 넘어오는 신연 행렬의 뒤를 따라 약 1시간 반 정도 함께 행진을 하고, 시민 행렬 행사는 종묘에 도착함과 동시에 끝이 났다.

뒤이어 준공기념식의 행사는 종묘 정전 안에서 진행이 되었다. 신주가 무사히 환안이 되고, 환안 완료 고유제를 관람하며 일부는 시민들과 함께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 고유제를 지내고, 관계자들의 여러 축사를 듣고 난 뒤 준공 완료 영상과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이라는 기념공연으로 행사를 마쳤다.
  •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 행렬 시작 전 잠시 관람 할 수 있었던 연희공연 ⓒ천서유
신주를 모신 가마 ‘신연’과 함께 행렬하고 있는 모습 ⓒ천서유
신주를 모신 가마 ‘신연’과 함께 행렬하고 있는 모습 ⓒ천서유
  • 고유제를 지내기 위해 입장하는 종친들 ⓒ천서유
    고유제를 지내기 위해 입장하는 종친들 ⓒ천서유
  • 모든 종친이 입장을 마친 정전의 모습 ⓒ천서유
    모든 종친이 입장을 마친 정전의 모습 ⓒ천서유
  • 제를 마치고 한 조씩 나오고 있는 종친들 ⓒ천서유
    제를 마치고 한 조씩 나오고 있는 종친들 ⓒ천서유
  • 고유제가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힌 종묘 정전 ⓒ천서유
    고유제가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힌 종묘 정전 ⓒ천서유
  • 고유제를 지내기 위해 입장하는 종친들 ⓒ천서유
  • 모든 종친이 입장을 마친 정전의 모습 ⓒ천서유
  • 제를 마치고 한 조씩 나오고 있는 종친들 ⓒ천서유
  • 고유제가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힌 종묘 정전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 기념 공연, 혼불의 노래 “빛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무용수들 ⓒ천서유

시민기자 천서유

서울시의 유용한 정보들을 직접 체험하여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