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코스 추천! '종묘~창경궁' 한번에 답사하는 꿀팁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4.10.28. 13:04

수정일 2024.10.28. 16:33

조회 603

지난 2022년 7월, 서울시는 일제강점기에 종묘와 창경궁을 갈라놓았던 ‘종묘 관통도로(현 ‘율곡로’)’를 터널로 지하화해 차도와 보도를 설치하고 그 상층부를 녹지화해 길이 340m의 산책로인 ‘궁궐담장길(이하 ‘담장길’)’을 조성했다. 그리고 담장길 중간에 위치한 종묘의 북문인 북신문(北神門) 맞은편에 창경궁 출입문을 설치했으나 그간 종묘와 창경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9일부터 종묘의 북신문과 창경궁 출입문이 개방되어 양쪽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종묘와 창경궁의 관람 방식과 매표 시스템이 달라 북신문과 창경궁 통행로를 이용한 완전한 개방이 어려웠다. 창경궁은 평일·주말 상관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반면에 종묘는 주말과 공휴일,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평일에는 정해진 시간에 안내 해설사와 함께 관람해야 한다. 또한 창경궁은 매주 월요일, 종묘는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주말과 공휴일 그리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종묘의 북신문과 창경궁 출입문을 이용해 양쪽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종묘와 창경궁 입장료는 각각 1,000원이다. 궁궐담장길에서 종묘 또는 창경궁을 관람하고자 할 시 입장권은 북신문과 창경궁 출입문 가운데 설치한 무인 발권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예컨대, 종묘 관람 후 창경궁을 둘러보거나, 창경궁 관람 후 종묘를 둘러보려면 입장권을 한 번 더 구입해야 한다.

창경궁 출입문 개방시간과 종묘 관람 시간은 2~5월과 9~10월(창경궁 출입문 개방: 09:00~17:30, 종묘 관람: 09:00~18:00), 6~8월(창경궁 출입문 개방: 09:00~18:00, 종묘 관람: 09:00~18:30), 11~1월(창경궁 출입문 개방: 09:00:17:00, 종묘 관람: 09:00~17:30)로 월별로 상이하다. 단, 종묘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 전이다. 종묘와 창경궁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심 속 울창한 숲속에 종묘가 자리한다. ©조수봉
도심 속 울창한 숲속에 종묘가 자리한다. ©조수봉
하마비에서 본 종묘 정문인 ‘외대문(外大門)’ ©조수봉
하마비에서 본 종묘 정문인 ‘외대문(外大門)’ ©조수봉
  • 왕이 머물면서 왕세자와 함께 제례를 준비하던 재궁(齋宮) ©조수봉
    왕이 머물면서 왕세자와 함께 제례를 준비하던 재궁(齋宮) ©조수봉
  •  제사 예물을 보관하던 향대청(香大廳) ⓒ조수봉
    제사 예물을 보관하던 향대청(香大廳) ⓒ조수봉
  • 제례에 올리는 제수를 마련하던 전사청(典祀廳) ©조수봉
    제례에 올리는 제수를 마련하던 전사청(典祀廳) ©조수봉
  • 제상에 올리기 전 제례 음식을 검사하던 찬막단(饌幕壇) ⓒ조수봉
    제상에 올리기 전 제례 음식을 검사하던 찬막단(饌幕壇) ⓒ조수봉
  • 제상에 올릴 산짐승을 검사하던 성생위(省牲位) ©조수봉
    제상에 올릴 산짐승을 검사하던 성생위(省牲位) ©조수봉
  • 왕이 머물면서 왕세자와 함께 제례를 준비하던 재궁(齋宮) ©조수봉
  •  제사 예물을 보관하던 향대청(香大廳) ⓒ조수봉
  • 제례에 올리는 제수를 마련하던 전사청(典祀廳) ©조수봉
  • 제상에 올리기 전 제례 음식을 검사하던 찬막단(饌幕壇) ⓒ조수봉
  • 제상에 올릴 산짐승을 검사하던 성생위(省牲位) ©조수봉
  •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은 2025년 상반기까지 보수 정비 공사 중이다. ⓒ조수봉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은 2025년 상반기까지 보수 정비 공사 중이다. ⓒ조수봉
  • 정전에서 옮기게 된 신주를 모신 영녕전(永寧殿) ©조수봉
    정전에서 옮기게 된 신주를 모신 영녕전(永寧殿) ©조수봉
  •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은 2025년 상반기까지 보수 정비 공사 중이다. ⓒ조수봉
  • 정전에서 옮기게 된 신주를 모신 영녕전(永寧殿) ©조수봉
종묘의 북문인 북신문(北神門) ⓒ조수봉
종묘의 북문인 북신문(北神門) ⓒ조수봉
북신문과 마주 보고 조성된 창경궁 출입문 ©조수봉
북신문과 마주 보고 조성된 창경궁 출입문 ©조수봉
북신문 앞에 설치된 종묘·창경궁 입장권 무인 발권기 ⓒ조수봉
북신문 앞에 설치된 종묘·창경궁 입장권 무인 발권기 ⓒ조수봉
  • 원남동사거리 쪽에서 본 율곡터널 ⓒ조수봉
    원남동사거리 쪽에서 본 율곡터널 ⓒ조수봉
  • 원남동사거리 쪽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쉽게 궁궐담장길로 오를 수 있다. ⓒ조수봉
    원남동사거리 쪽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쉽게 궁궐담장길로 오를 수 있다. ⓒ조수봉
  • 돈화문에서 본 율곡터널. 양쪽에 조성된 계단으로 올라서면 산책로인 궁궐담장길이다. ⓒ조수봉
    돈화문에서 본 율곡터널. 양쪽에 조성된 계단으로 올라서면 산책로인 궁궐담장길이다. ⓒ조수봉
  • 원남동사거리 쪽에서 본 율곡터널 ⓒ조수봉
  • 원남동사거리 쪽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쉽게 궁궐담장길로 오를 수 있다. ⓒ조수봉
  • 돈화문에서 본 율곡터널. 양쪽에 조성된 계단으로 올라서면 산책로인 궁궐담장길이다. ⓒ조수봉
궁궐담장길에서 본 북신문(우측)과 창경궁 출입문(좌측) ©조수봉
궁궐담장길에서 본 북신문(우측)과 창경궁 출입문(좌측) ©조수봉
창경궁 출입문에 설치된 관람권 체크기 ⓒ조수봉
창경궁 출입문에 설치된 관람권 체크기 ⓒ조수봉
창경궁 출입문은 관천대 뒤편에 위치한다. ⓒ조수봉
창경궁 출입문은 관천대 뒤편에 위치한다. ⓒ조수봉
노을에 붉게 물든 창경궁 함인정 ⓒ조수봉
노을에 붉게 물든 창경궁 함인정 ⓒ조수봉
남향인 다른 궁의 정전과 달리 동향으로 자리한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조수봉
남향인 다른 궁의 정전과 달리 동향으로 자리한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조수봉
창경궁 옥천교에 가을이 물들고 있다. ⓒ조수봉
창경궁 옥천교에 가을이 물들고 있다. ⓒ조수봉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조수봉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조수봉

율곡로 궁궐담장길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개방시간 :  09:00~18:00

창경궁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대인 1,000원(만 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무료, 한복 착용 시 무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 문의 : 02-762-4868

종묘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종로 157
○ 교통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201m
○ 입장료 : 1,000원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 문의 : 02-765-0195

시민기자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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