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도 좋지만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 명소, 석촌호수 산책길 걷기
발행일 2025.04.22. 09:15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5 호수벚꽃축제'
석촌호수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박칠성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중 봄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으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봄이 되면 많은 시민들은 가족, 친지, 동료, 연인들과 함께 부지런히 봄꽃 명소를 찾아 나들이 간다.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5년 호수벚꽃축제'가 열렸다. ©박칠성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25 호수벚꽃축제'가 열렸다. 서울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봄이면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기자는 축제 첫날인 2일 오전 11시 경 방문하였으나 만개한 벚꽃 구경은 얄궂은 봄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아쉽게도 만나지 못하고 막 피기 시작한 벚꽃만 볼 수 있었다.
석촌호수 동호 남쪽의 벚꽃 터널 야간 전경 ©박칠성
석촌호수 벚꽃 산책길은 낮에도 좋지만 멋진 조명으로 장식된 밤이면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석촌호수의 야경 벚꽃 산책길은 지하철 8호선 잠실역 10번 출구와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도보로 가면 만날 수 있다. 8호선 석촌역 1번 출구에서도 접근 가능하나 조금 거리가 있어 기자는 잠실역을 이용했다.
'2025년 호수벚꽃축제'를 알리는 루미나리에가 아름답게 빛난다. ©박칠성
도착한 석촌호수 동호 출입구에는 '2025년 호수벚꽃축제'를 알리는 루미나리에가 설치되어 있고, 화려한 조명 터널이 호수까지 이어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수변무대에서는 한 가수의 훈훈한 버스킹 공연을 시민들이 관람석에 모여 앉아 즐기고 있었다. 기자는 많은 시민들을 따라 산책하기로 했다.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방향의 전망대와 포토존 ©박칠성
석촌호수 전경 포토존에서 많은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칠성
산책 길목에 설치된 전망대와 쉼터에서는 멋진 조명 아래 화사하게 웃는 꽃들과 수줍게 피는 꽃들이 시민들을 반기고 있었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벚꽃 야경과 호수에 반영된 빛 그리고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와 벚꽃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멋진 풍경을 만들었고, 이 아름다운 정경을 놓칠세라 많은 시민들은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석촌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 ©박칠성
석촌호수 서호에 들어서자 시민들이 초생달 모양의 배와 UFO 모양의 배를 타고 뱃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런 멋진 정경을 보면서 석촌호수공원 서호에 있는 인공섬 매직아일랜드의 놀이시설 가까이에 이르자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를 타는 시민들의 즐거운 탄성도 들을 수 있었다.
석촌호수 동호 남쪽의 조명과 어울린 벚꽃 산책로 ©박칠성
과거 송파나루였던 현재 송파나루공원의 송호정을 돌아 동호 남쪽 아름다운 조명에 묻힌 벚꽃터널을 걷고 있는 많은 시민들과 어울렸다. 기자는 이 코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 수 없어 계속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조명과 어울린 벚꽃터널을 즐기다 보니 출발점에 1시간 30여 분이 지나서야 돌아왔다.
행사장인 석촌호수는 1978년 6월 28일에 조성된 둘레가 약 2.5km 호수다.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멋진 산책로와 산책로 주위에 민속예술과 연극 공연장, 테마파크와 매직아일랜드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 시민들에게는 운동과 사색의 산책로이며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안락한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영화관 있고, 먹자골목에서 여러 가지 음식으로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다.
아쉽게도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했지만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이 조명과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축하 공연과 폐막식 콘서트 및 일반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운 향연 '2025 호수벚꽃축제'는 매년 시민에게 봄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며 석촌호수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화려한 조명빛으로 물든 밤에 벚꽃 향기를 느끼며 산책하는 것도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행사장인 석촌호수는 1978년 6월 28일에 조성된 둘레가 약 2.5km 호수다.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멋진 산책로와 산책로 주위에 민속예술과 연극 공연장, 테마파크와 매직아일랜드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 시민들에게는 운동과 사색의 산책로이며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안락한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영화관 있고, 먹자골목에서 여러 가지 음식으로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다.
아쉽게도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했지만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이 조명과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축하 공연과 폐막식 콘서트 및 일반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운 향연 '2025 호수벚꽃축제'는 매년 시민에게 봄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며 석촌호수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화려한 조명빛으로 물든 밤에 벚꽃 향기를 느끼며 산책하는 것도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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