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딩가 쉬며 놀며~ 청소년 전용 공간 '딩가동3번지'
발행일 2025.04.02. 18:22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3번지’ 내부. 책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영주
형식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맘 편하게 ‘쉼’을 즐길 수 있는 맞춤 공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랑구에 위치한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은 이름부터 재미있다. ‘딩가동’이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딩가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중 ‘딩가동 3번지’는 제3기 청소년공간창작단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놀고 갈 수 있는 자율놀이 공간이다. 2023년 2월 21일 개소했는데, 12~19세까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공간창작단’과 마을활동가 등 지역주민이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그중 ‘딩가동 3번지’는 제3기 청소년공간창작단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놀고 갈 수 있는 자율놀이 공간이다. 2023년 2월 21일 개소했는데, 12~19세까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공간창작단’과 마을활동가 등 지역주민이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여러 탁자와 의자, 스크린이 마련돼 있다. ©김영주

기타도 칠 수 있는 공간. 큰 거울로 딩가동의 내부 모습이 비친다. ©김영주

마치 2층 침대처럼 안락해보이는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영주
중랑구 전용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인 이곳은 벌써 ‘딩가동 5번지’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어른들이 맞춰 만든 공간과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공간과 프로그램 등에 청소년들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고, 청소년 스스로 움직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려면 아이의 가정만이 아니라 마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딩가동 3번지는 단층으로 돼 있으며, 비는 공간 없이 알차게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다. ©김영주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들 ©김영주
딩가동 3번지는 다락방, 노래방, 댄스실 등 다용도 활용공간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홀로 있어, 저녁에 혼자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딩가동에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음식 등을 같이 먹고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며 교류할 수 있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홀로 있어, 저녁에 혼자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딩가동에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음식 등을 같이 먹고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며 교류할 수 있다.

소식지 이용수칙과 프로그램 등이 벽에 붙어 있어 딩가동의 활발한 운영을 살펴볼 수 있었다. ©김영주
이곳에서는 청소년이 모든 활동의 주인이 돼 참여하기 때문에 기관 운영 활동 자문 평가에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홍보도 하며, 봉사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과 사회복지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라는 국제적인 자기 성장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기 도전 포상제’라는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하며 꿈을 찾아가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라는 국제적인 자기 성장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기 도전 포상제’라는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하며 꿈을 찾아가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놀고, 쉬고, 먹고!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딩가딩가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 ©김영주

딩가동 3번지 안에 있는 코인노래방. 청소년들이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있었다. ©김영주
코인놀이방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 부르며 놀고 있었다. 기타에 관심 있거나 미래의 기타리스트를 꿈꾼다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타도 보였다.
공간 사용에 그치지 않고 댄스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사진 동아리 등 청소년의 활동을 위한 동아리도 많이 활성화돼 있으며, 명절이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과 데이, 크리스마스 컵 케이크 만들기 등의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딩가동 3번지 내부 규모는 크지 않지만 2월 이용인원이 1,405명이나 될 정도로 이용하는 청소년이 많았다.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간 사용에 그치지 않고 댄스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사진 동아리 등 청소년의 활동을 위한 동아리도 많이 활성화돼 있으며, 명절이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과 데이, 크리스마스 컵 케이크 만들기 등의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딩가동 3번지 내부 규모는 크지 않지만 2월 이용인원이 1,405명이나 될 정도로 이용하는 청소년이 많았다.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딩가동 3번지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책상과 작은 조리시설도 보인다. ©김영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정말 즐겁지 않으면 힘든 수치라고 생각한다. 공부와 친구들과의 관계 등 청소년 나름대로의 스트레스와 답답함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정말 기분이 좋아서 웃고, 즐거워하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미소와 행복을 이곳에서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3번지’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공릉로 2길 8-4 B-103호
○ 교통 : 지하철 7호선 먹골역 1번 출구에서 37m
○ 운영일시 : 화~금요일 13:00~21:00, 토요일 13: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일요일
○ 누리집
○ 문의 : 02-978-7933
○ 교통 : 지하철 7호선 먹골역 1번 출구에서 37m
○ 운영일시 : 화~금요일 13:00~21:00, 토요일 13: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일요일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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