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봄 선물! '서울연극창작센터' 오픈

시민기자 유근찬

발행일 2025.03.31. 13:00

수정일 2025.03.31. 14:37

조회 485

새로운 연극의 장을 활짝 펼치다! 서울연극창작센터 연극 관람 후기
연극을 사랑하는 이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3월 20일, 연극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 연극인을 육성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가 성북구에 새롭게 개관했다. ☞ [관련 기사] 올해 문화생활은 여기서! 새로 생기는 서울시립 문화시설 4곳

20일 개관식에 이어 오는 4월 26일까지는 개관 페스티벌 '무한의 언어로 내일을 비추다'가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연 프로그램 및 전문가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주말,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다.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붉은 벽돌의 건물의 외벽은 아름다운 햇빛을 만나 입구에서 따뜻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입구에 놓여 있는 계단을 통해 더욱 흥미롭게 건물을 둘러볼 수 있었다. 센터 외관을 드나들며 공간감을 느끼고, 하나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도 둘러보았다. 센터 2층에는 연극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인 ‘연극인라운지’와 공연에 사용하는 물품을 자유롭게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리스테이지 서울 쇼룸’ 등이 있었다. 또한 6층 옥상공원에 조성된 휴식공간에서 공연 전에 잠깐의 여유를 즐겨볼 수 있다.

서울연극문화센터에서 기획한 공연들은 모두 연극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이다. 대학로 극단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은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직접 관람한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2023년 한국연극 베스트 7에 꼽힐 정도로 극찬을 받아온 작품이었다.

공연장의 내부는 매우 쾌적하고 음향도 훌륭했다. 총 202석의 작은 규모의 공간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가까이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배우들과 더욱 가깝게 상호작용하며 연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개관 페스티벌 기간인 4월 26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마다 연극 공연이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열리는 훌륭한 공연을 한 번쯤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연극창작센터 곳곳에는 개관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소책자가 놓여있다. ⓒ유근찬
서울연극창작센터 곳곳에는 개관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소책자가 놓여있다. ⓒ유근찬
건물 2층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연극인라운지가 있다. ⓒ유근찬
건물 2층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연극인라운지가 있다. ⓒ유근찬
센터 6층의 옥상정원에서는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근찬
센터 6층의 옥상정원에서는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근찬
센터 인근의 경사진 지형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외부 엘리베이터의 모습 ⓒ유근찬
센터 인근의 경사진 지형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외부 엘리베이터의 모습 ⓒ유근찬
연극 포스터 이미지가 공연장 외부가 걸려있다. ⓒ유근찬
연극 포스터 이미지가 공연장 외부가 걸려있다. ⓒ유근찬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의 커튼콜 모습 ⓒ유근찬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의 커튼콜 모습 ⓒ유근찬

서울연극창작센터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8
○ 교통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방면
○ 운영일시 : 화~금요일 11:00~20:00, 토·일요일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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