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구경부터 한류 체험까지! 서울의 매력이 가득 '서울관광플라자'

발행일 2025.03.24. 09:06

수정일 2025.03.24. 20:02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최은영

이제 꽃샘 추위만 지나가면 봄이 완연하다.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려 청계천 주변을 산책하다 삼일빌딩 1층에 있는 서울관광플라자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서울 굿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과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컬처라운지’를 둘러봤다.

문구류에서 잡화류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는 서울 굿즈들 ©최은영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 굿즈와 해치 굿즈를 전시 판매하는 공식 판매관이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소울 기프트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과 주요 랜드마크를 담은 제품, 아티스트 콜라보 제품, 브랜드 콜라보 제품 등 문구류에서 잡화류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소울 기프트 ©최은영

서울마이소울샵은 2024년 6월에 개관했다. 아티스트, 전통 문양,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 디자인은 물론이고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등 작가와 협업한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서울라면, 에코백, 티셔츠 등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서울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슬리퍼 등 실용적인 굿즈들 ©최은영

서울마이소울을 상품에 적용해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티셔츠, 모자, 문구 등이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공식 굿즈 매장에서는 월 1억 원 이상 판매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서울마이소울샵 관계자에 따르면 내국인들은 파우치와 에코백 등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에게는 슬리퍼, 키링, 파우치, 문구류, 해치 캐릭터 제품들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려낸 건면 ‘서울라면’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은영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려낸 건면 ‘서울라면’은 출시 5개월 만에 1만 봉이 넘게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짜장’도 면발이 쫄깃하고 윤기가 나고 맛이 있다. 해외 수출용으로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건강을 생각한 서울라면, 서울짜장도 서울마이소울샵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내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에코백, 파우치 등 서울 굿즈 ©최은영

서울마이소울샵이 있기 전에는 팝업이나 행사장에서만 서울 굿즈를 볼 수 있었는데, 서울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굿즈를 상설적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서울의 문화와 예술, 상징을 담은 서울브랜드 굿즈를 통해 여행하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굿즈들 ©최은영

서울 굿즈 공식 판매관인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관광플라자뿐만 아니라 DDP 디자인스토어, 명동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1층)에도 조성돼 있다. 교통이 좋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니, 내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서울을 즐겁고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귀국 선물을 고를 때 서울마이소울샵을 애용해 주길 바란다.

외국인 한류문화 체험공간 ‘서울컬처라운지’ ©최은영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서울컬쳐라운지’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심 속 힐링공간을 테마로 조성된 서울컬쳐라운지에서는 다양한 한류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로비라운지, 한_배움터, 한_체험터, 한_놀이터, 포토존, K-뮤직부스, 서울굿즈 홍보존 등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한류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컬쳐라운지 ©최은영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해 6월 개관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민화, K-POP 댄스, 캘리그라피, K-뷰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약 101개국, 1만여 명의 누적 외국인 방문객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한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최은영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76건에 달하는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운영했다.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특히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서울컬쳐라운지 ©최은영

체험 프로그램이 개설되자마자 전 강좌가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지난해에는 특히 한글 자개 공예와 한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한글을 키링, 보석함, 텀블러 등의 아이템에 새겨 넣어 개성 있는 기념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한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 서울컬쳐라운지 강의실 ©최은영

그외 특별 프로그램으로 장구, 태권도, 탈춤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시범 운영했다. 2025년에는 리폼 아트, 전통다과체험, 다도체험 등 한류를 대표하는 음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울 굿즈 체험도 할 수 있는 서울컬쳐라운지 ©최은영

서울컬쳐라운지의 정규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시작 일주일 전부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일정, 체험 모습 등은 서울컬처라운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특색있는 서울 굿즈를 접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도 둘러보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컬쳐라운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서울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다. 종종 서울마이소울샵을 방문해야겠고, 서울컬쳐라운지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