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NEW 랜드마크 탄생!

시민기자 황빈

발행일 2025.03.25. 16:02

수정일 2025.03.25. 17:11

조회 1,445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도시경관 개선사업으로 탈바꿈
가슴 뛰고 설레는 강남스퀘어, 걷기 좋은 강남대로ⓒ 황빈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약 760m 구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 거리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강남의 대표적인 명소로, 기존에는 노점상, 대형 석재 벤치, 과도한 조경 데크, 그리고 길거리 흡연 문제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거리 재탄생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 [관련 기사] 디자인 입히니 더 좋아진 곳들! 홍제천 수변테라스·강남대로

강남역 11번 출구를 나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강남스퀘어'는 ‘가슴 뛰는 설레는 강남역’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조성됐다. 특히 ‘I♡GANGNAM STYLE’ 조형물의 붉은 하트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광장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바닥에 반짝이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11번 출구 앞에는 빨간색 놀이형 그네 의자가 설치되어 연인과 친구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기다림의 순간도 즐거움으로 바뀌는 공간 디자인이 돋보인다.

길거리 흡연 문제로 몸살을 앓던 일명 ‘토끼굴’도 색다른 변화를 맞이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흰 토끼의 신비한 공간'은 초록빛 조화 잎으로 꾸며져 마치 숲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곳곳에 설치된 토끼 조형물과 커다란 토끼 눈이 흡연을 감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연스럽게 비흡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버섯 모양의 그늘막도 거리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일부 대형 그늘막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며, 벤치에서는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신논현역 인근의 환기구에는 투명 LED 미디어 시트를 활용한 아트 공간이 마련됐다.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예술적인 요소가 가미된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송출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모습을 태어난 강남대로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색다름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약 760m 구간의 강남대로의 변신 Ⓒ 황빈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약 760m 구간의 강남대로의 변신 Ⓒ 황빈
스마트 전동형 회전 캐노피 기능과 무선 핸드폰 충전을 할수 있는 그늘막Ⓒ 황빈
스마트 전동형 회전 캐노피 기능과 무선 핸드폰 충전을 할수 있는 그늘막Ⓒ 황빈
상습 흡연 구역이던 토끼굴이 초록 조화로 꾸며진 흰 토끼의 신비한 공간으로 재탄생Ⓒ 황빈
상습 흡연 구역이던 토끼굴이 초록 조화로 꾸며진 흰 토끼의 신비한 공간으로 재탄생Ⓒ 황빈

강남대로 도시경관 개선 구간

○ 위치 :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11번 출구 ~ 9호선·신분당선 신논현역 6번 출구 

시민기자 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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