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며 일도 하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정원텃밭지원단' 교육 현장

발행일 2025.03.18. 09:03

수정일 2025.03.18. 13:52

54개 초등학교 등에서 도시농부로 활동할 120명 교육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로비 ©조현호

3월 12일,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됐다. ‘정원텃밭지원단’ 교육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하는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장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현장이었다.

‘정원텃밭지원단’ 교육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하는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의 일환이다. ©조현호

교육 현장은 도시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탐색하는 중장년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조현호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에게 도시농부로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을 기준으로, 서울시 소재 54개 초등학교 등에서 총 120명이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자연을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이다.

교육 현장은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텃밭을 관리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농업 방법을 배우려는 중장년 가치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강사는 “봄에는 텃밭에 상추, 감자, 대파, 우엉, 취나물, 완두콩, 부추 등을 심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며, 생생한 자료를 통해 도시 정원 텃밭 가꾸기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장년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으며 도시농부로서의 보람까지 느낄수 있어 서울시50플러스에서 추진하는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원텃밭가꾸기’ 교육 현장 입구 ©조현호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되새기게 한다. 서울시가 중점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정원도시’를 위해, 공공기관과 초등학교에 조성된 텃밭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고, 특히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중장년 세대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제적 도움과 함께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더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사업은 또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정원텃밭가꾸기’는 서울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게 한다.

정원텃밭지원단 교육 자료집 ©조현호

‘정원텃밭가꾸기’ 사업은 서울시의 중요한 가치동행 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중장년들이 학교와 공공시설에서 텃밭을 관리하며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경험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텃밭을 가꾸며 중장년들과 초등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교감을 나누는 과정은, 서울을 ‘정원도시’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중장년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50플러스재단은 가치동행 일자리 ‘정원텃밭’ 사업을 통해 도시농부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중장년들이 이끄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텃밭가꾸기’는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