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오리고 붙이며 '달력 그림' 만들어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

시민기자 윤미란

발행일 2025.02.28. 10:03

수정일 2025.03.05. 19:44

조회 501

‘모두의 아뜰리에’ 프로그램은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윤미란
‘모두의 아뜰리에’ 프로그램은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윤미란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예술혼을 뽐낼 수 있는 화실이 있다. 지난 2월 25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이하 센터)을 찾았다. 센터에서는 2월 14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상설 예술교육 ‘모두의 아뜰리에’ 프로그램으로 ‘종이로 그리는 달력 그림’마키토이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1층 로비에는 누구나 미술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들이 마련돼 있다. ©윤미란
1층 로비에는 누구나 미술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들이 마련돼 있다. ©윤미란
이날 오후 방문한 센터에서 직원에게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종이로 그리는 달력 그림’을 직접 만들어 봤다.

1층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펼쳐진 4~5개의 테이블에는 색종이, 가위, 풀, 필기구 등 작업을 위한 도구들이 준비돼 있었다.
아래층에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이 있다. ©윤미란
아래층에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이 있다. ©윤미란
가족 대상인 만큼 수유실도 갖춰져 있다. ©윤미란
가족 대상인 만큼 수유실도 갖춰져 있다. ©윤미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센터를 둘러봤다. 양천 센터는 어린이 및 가족 특화 예술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서남권 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이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시설과 상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하에는 아늑한 독서 공간과 수유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제공된 순서지를 참고해 준비된 재료로 자신만의 달력을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윤미란
제공된 순서지를 참고해 준비된 재료로 자신만의 달력을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윤미란
‘언제나’, ‘누구든’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아이와 함께 혹은 혼자라도 들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데일리 드로잉을 통해 식물과 사물 패턴을 그려온 마키토이 작가와 함께하는 ‘종이로 그리는 달력 그림’ 프로그램은 직원에게 받은 순서지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면 됐다.
센터에서 제공된 설명서와 재료로 개수 제한 없이 자신만의 달력을 만들 수 있다. ©윤미란
센터에서 제공된 설명서와 재료로 개수 제한 없이 자신만의 달력을 만들 수 있다. ©윤미란
색종이에 식물 도안을 그리고 가위로 오린 후 제공된 달력 바탕지에 풀로 붙여 꾸민다. 그 다음 날짜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센터에 방문한 평일 오후, 나만의 달력을 꾸미며 자신만을 위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완성한 달력을 보며 성취감도 느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달력들이 전시돼 있다. ©윤미란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달력들이 전시돼 있다. ©윤미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에서 진행하는 ‘모두의 아뜰리에’는 여타 신청 및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하여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방문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은 서서울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윤미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은 서서울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윤미란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어린이, 가족,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장르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시민예술학교’가 진행된다. 계절에 맞춰 학기가 시작되며 2025년 봄 학기는 4월에 개강한다.

온 가족이 따로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예술힐링놀이터’도 중점 사업 중 하나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프로그램이 정기 운영되며, 가족의 달인 5월과 9월에는 축제, 6월부터 8월까지는 예술캠프(기획 전시, 미술놀이터, 워크숍 등)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서울시 5개 권역에 위치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서울시 5개 권역에 위치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한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시민 누구나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교육 기회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강북, 서초, 은평, 용산, 양천 등 5개 권역별로 운영 중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반영해 시민 생활권 내에서 풍요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별 특화 장르를 중심으로 유아, 아동 및 청소년, 청년, 성인, 중장년층,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수요를 고려한 참여 기회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
○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 휴무 : 일요일, 법정공휴일
인스타그램
○ 문의 : 02-2697-2600

‘종이로 그리는 달력 그림’ 프로그램

○ 기간 : 2025년 2월 14일~4월 26일
○ 장소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 1층
○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 휴무 : 일요일, 법정공휴일
○ 수강료 : 무료(현장 자율 참여)

시민기자 윤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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