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에서 만난,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권의 책!

발행일 2025.02.27. 10:21

수정일 2025.02.27. 20:12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권의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지욱

국회도서관 개관 73주년을 맞이해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0권의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회도서관 ‘금주의 서평’에 소개된 도서 중 변화하는 시대를 읽을 수 있는 100권을 엄선해 선보인다.

‘금주의 서평’은 국회 입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간, 명서를 선정하여 책을 소개, 추천하는 서비스다. 국회도서관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해당 서평과 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담은 ‘금주의 서평’ ©이지욱

‘금주의 서평’은 매주 국회도서관 누리집에 게재되고 있다. ©국회도서관 누리집

주제별로 도서를 구분해 서평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정치와 제도’ 코너에서는 대학 교수들이 논평하고 추천하는 책들을 볼 수 있다. 다소 무겁게 여기지는 주제의 책일 수 있지만 각 분야 교수가 쓴 서평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보면 조금 더 쉽게 책에 대해 다가갈 수 있다.

변화하는 정치와 제도와 관련된 책과 서평이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지욱

‘국회의원의 서재’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국회도서관 잡지인 ‘월간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의원의 인생 책이나 책과 관련한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는 칼럼에서 소개된 책을 전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도 ‘월간 국회도서관’을 열람할 수 있으며, 국회의원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알 수 있다.

국회의원의 서재는 누리집의 ‘월간 국회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이지욱

1층 중앙홀에서 전시 관람을 마쳤다면, 2025년 초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디지털정보센터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디지털정보센터는 의정관 3층에 있으며, 국회도서관 2층에서 연결돼 편하게 갈 수 있다. 로비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소파와 스툴이 생겼으며, 다채로운 색깔 덕분에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주고 있다.

의정관 3층 디지털정보센터는 국회도서관 2층과 연결된다. ©이지욱

디지털정보센터 메인 로비에서는 미술관, 미술 작품과 관련된 책을 전시하고 있으며,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에 미술 작품을 제공하고 있어 편하게 힐링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북도 전시되고 있고, 바로 열람이 가능하다. PC 좌석은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코너에서는 CD, LP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칸막이가 있는 공간에서 정원 뷰를 보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새롭게 바뀐 디지털정보센터 ©이지욱
CD, LP 등의 음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이지욱

국회도서관은 대학생 또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QR코드로 출입부터 자료 열람이 모두 가능하다. 개관 73주년 기념 전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도서 전시와 함께 디지털정보센터에서 미술, 음악 작품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국회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국회의사당 옆 건물)
○ 운영시간 : 평일 09:00~21:00, 주말 09:00~17:00
○ 휴무 : 둘째‧넷째 주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단, 공휴일과 겹친 토‧일요일 휴관)
○ 이용대상 : 대학생 또는 18세 이상인 자(12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은 이용 신청서 작성 후 이용 가능)
※ 신분증 지참
○ 누리집
○ 문의 : 02-6788-4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