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창 통해 인왕산의 사계절을 즐겨볼까 '인왕산 숲속 쉼터'
발행일 2025.02.26. 09:44

인왕산 숲속 쉼터 눈오는날 전경 ⓒ 맹혜진
눈이 내리던 날, 가장 가보고 싶었던 서울 여행지를 찾았다. 인왕산 숲속 쉼터는 처음 정보를 접한 이후 줄곧 가보자고 다짐을 했던 곳이다. 도심 속 힐링 쉼터 인왕산 숲속 쉼터에 찾아 가는 방법과 숲속 쉼터 내 편의시설 등을 소개해 보려 한다.

눈이 내린날은 방문에 주의를 요하는 숲속쉼터 계단 ⓒ 맹혜진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다. 첫 방문 때 눈이 너무 많이 내린 상태에서 굽이 있는 부츠를 신고 갔다가, 몇 계단 못 오르고 방문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방한화를 신고 방문했는데, 겨울에 인왕산 숲속 쉼터에 갈 계획이라면 미끄럼 방지가 되는 안전한 신발을 신기를 바란다.

인왕산 숲속 쉼터 앞 인왕산 성곽 ⓒ 맹혜진
앞서 사진에 있는 계단을 10여분 오르면 이같은 성곽이 보이는데, 성곽을 따라 계속 오르면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인왕산 숲속 쉼터를 잠시 소개하자면, 병사들의 거주 공간이었던 인왕 3분초를 철거 후 목조 건축 구조의 시민 쉼터로 재건축했다고 한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인왕산 숲속 쉼터 ⓒ 맹혜진
통유리로 만들어져 인왕산의 4계절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인왕산 숲속 쉼터는 한겨울 찾아가 앙상한 나뭇가지가 무성했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숲으로 우거진 풍경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한다. 기존 군인들의 거주공간을 이러한 시민 휴게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서울시에게 큰 박수를 주고 싶은 대목이다.

인왕산숲속쉼터 내부 모습 ⓒ 맹혜진
이번에는 문을 열고 인왕산 숲속 쉼터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필자는 이번에 혼자 방문했지만 데이트 나온 연인들의 뒷 모습이 숲속쉼터와 더욱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육각무늬 벽채와 노부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함께 나이들어가며 같은 공간을 향유한다는 것이 참으로 부럽게 여겨졌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숲속 쉼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숲속 쉼터에 비치된 책이 눈에 들어왔다. 빈손으로 와도 이곳에서 고른 책으로 독서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나이들어가며 같은 공간을 향유한다는 것이 참으로 부럽게 여겨졌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숲속 쉼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숲속 쉼터에 비치된 책이 눈에 들어왔다. 빈손으로 와도 이곳에서 고른 책으로 독서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왕산숲속쉼터 시설 설명 ⓒ 맹혜진
참고로 이곳은 물만 반입이 되고 음식은 반입이 불가하다. 자판기도 없기에 물은 미리 챙겨서 방문하기를 당부한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이 있다. 통창을 통해 서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도심 속 힐링쉼터 인왕산 숲속 쉼터.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은 이곳을 찾아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누리며 마음 속 평화를 챙겨가길 바란다.
인왕산 숲속 쉼터
○ 위치 : 서울 종로구 청운동 산4-36
○ 운영시간 : 10: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운영시간 : 10: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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