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이 더욱 따듯해진 이유! 이동노동자 쉼터·경관개선 사업
발행일 2025.02.27. 13:00
도심 속 따뜻한 쉼표, 이동노동자 쉼터 탄생!
종각역 쉼터는 지하철 1호선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 사당역 쉼터는 지하철 2호선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역사 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였다. 출입은 QR코드로 간편하게 이루어지는데, 2월 한 달 동안은 QR코드 없이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이용이 서투른 사용자를 위해 담당자가 상주하며 이용 방법을 안내해 줘 편리했다.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다.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스마트폰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특히, 사당역 쉼터에는 여성 전용 휴게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여성 노동자들의 인권과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계절별로 제공되는 안전 물품도 인상적이었다. 쉼터에는 생수와 핫팩, 방한 장갑 등 혹한기 대비 용품들이 가득했다. 혹서기에는 차가운 생수와 냉방용품 등을 제공한다고 하니,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이 진행된다고 한다. 세무 상담과 노동 상담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으리라 생각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상담 서비스(02-6925-4349)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당역과 종각역 이동노동자 쉼터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권익 보호와 건강까지 고려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역사에서 이러한 공간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빛으로 새로 태어난 구의역, 서울의 밤을 밝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LED 조명의 균형 잡힌 배치였다. 보행로를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덕분에 밤길을 걷는 것이 훨씬 안전하게 느껴졌다. 특히 역사 하부와 교각에도 조명을 설치해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개방감이 살아났다. 단조롭던 회색빛 구조물들이 따뜻한 조명과 함께 생기를 얻은 듯했다.
RGBW 색온도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색상의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특정 시간대에는 다채로운 빛이 공간을 감싸면서 마치 하나의 예술작 품처럼 느껴졌고, 앞으로 지역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빛 하나로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이번 개선 사업이 도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인상 깊었다. 서울의 밤이 더욱 안전하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 건대입구역과 돌곶이역 등 또 다른 공간들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기대된다.







사당역‧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
- 종각역 쉼터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상가(101호)
- 사당역 쉼터 지하철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상가(109호)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3:00~22:00
○ 휴무 : 토‧일요일
○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
지하철 2호선 구의역
○ 문의
- 고객센터 : 02-6110-2131
- 유실물센터 : 02-61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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