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종이학 보며 소원빌고 연 날리고! 웃음꽃 만개했던 남산공원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5.01.31. 14:53

수정일 2025.01.31. 14:53

조회 3,443

2025년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서울의 남산공원을 방문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남산 팔각광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황금연휴에 집콕은 아니되오~ 남산·서울숲 등 9곳 특별행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해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는데 한국의 전통놀이를 열심히 배우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산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 진행된 ‘빛의 연하장’ 전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4,000개의 LED 종이학과 한지로 제작된 해치 조형물들이 겨울밤의 남산을 환상적인 빛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이 전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와 현대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는데, 특히 종이학은 소원과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해당 전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남산공원 이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올 설레는 남산’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적은 연을 하늘로 날려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1월 25일, 26일, 30일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연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순간, 연에 적힌 소망들이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미리 신청한 덕분에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참여할 수 있었고, 가족과 함께 연을 만들고 하늘에 띄운 경험은 앞으로의 한 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길었던 연휴기간 남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설 명절이 더욱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이유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남산을 찾아 아름다움과 따뜻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소중한 기억을 쌓길 희망한다.
남산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 ‘빛의 연하장’이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혜숙
남산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 ‘빛의 연하장’이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혜숙
밤하늘에 실제로 살아 있는 학들이 날아가는 듯 눈부신 모습이다. ©이혜숙
밤하늘에 실제로 살아 있는 학들이 날아가는 듯 눈부신 모습이다. ©이혜숙
한지로 만든 해치의 모습이 LED 종이학과 잘 어울린다. ©이혜숙
한지로 만든 해치의 모습이 LED 종이학과 잘 어울린다. ©이혜숙
남산을 빛으로 물들인 ‘빛의 연하장’ 행사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혜숙
남산을 빛으로 물들인 ‘빛의 연하장’ 행사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혜숙
남산 팔각광장에선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혜숙
남산 팔각광장에선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혜숙
남산 팔각광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혜숙
남산 팔각광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혜숙
제기차기는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의 고유 민속놀이다. ©이혜숙
제기차기는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의 고유 민속놀이다. ©이혜숙
외국인 관광객들도 투호놀이를 하며 한국의 전통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이혜숙
외국인 관광객들도 투호놀이를 하며 한국의 전통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이혜숙
어릴 적 순수한 즐거움을 떠올리게 하는 딱지치기를 하며 소중한 기억을 되새긴다. ©이혜숙
어릴 적 순수한 즐거움을 떠올리게 하는 딱지치기를 하며 소중한 기억을 되새긴다. ©이혜숙
  • 2025년의 상징인 푸른 뱀을 그려 넣은 연을 들고 있는 어린이 ©이혜숙
    2025년의 상징인 푸른 뱀을 그려 넣은 연을 들고 있는 어린이 ©이혜숙
  • 나만의 새해 소망과 기원을 써넣으며 힘찬 새해를 맞이한다. ©이혜숙
    나만의 새해 소망과 기원을 써넣으며 힘찬 새해를 맞이한다. ©이혜숙
  •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연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숙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연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숙
  • 2025년의 상징인 푸른 뱀을 그려 넣은 연을 들고 있는 어린이 ©이혜숙
  • 나만의 새해 소망과 기원을 써넣으며 힘찬 새해를 맞이한다. ©이혜숙
  •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연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숙
연 만들기에 이어 제기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혜숙
연 만들기에 이어 제기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혜숙
팽이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나만의 팽이를 완성한다. ©이혜숙
팽이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나만의 팽이를 완성한다. ©이혜숙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연을 하늘 높이 날리고 있다. ©이혜숙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연을 하늘 높이 날리고 있다. ©이혜숙
각자 만든 개성 있는 제기들을 차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다. ©이혜숙
각자 만든 개성 있는 제기들을 차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다. ©이혜숙
2025년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설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한 서울의 남산공원 ©이혜숙
2025년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설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한 서울의 남산공원 ©이혜숙

남산서울타워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22:30, 토·일요일 10:00~23:00(전망대 매표 마감은 마감시간 30분 전)
○ 전망대 입장료 : 대인 2만 1,000원, 소인 1만 6,000원
누리집
○ 문의 : 02-756-2486

시민기자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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