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차가움 속 느끼는 따뜻한 감동 '아뜰리에 광화 신년기획전'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5.01.14. 13:00

수정일 2025.01.14. 15:51

조회 1,810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뜰리에 광화(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서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이 열린다. 전시에는 메아리, 이현정, 클로드, 한윤정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겨울과 봄이 맞닿는 계절적 정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와 생동감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감동적이다.

미디어 파사드의 시작을 알린 메아리 작가는 서울시와 협업한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포스터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로서, ‘Winter Bloom’ 작품에서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생명이 기적같이 재탄생하는 풍경을 보여주며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현정 작가‘Night Night’은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정교한 손그림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결합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독특했고, 클로드 작가‘Bloom’‘Illusion’에서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자유로운 감정을 전달하며 놀라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한윤정 작가‘See Unseen’은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미래의 혹독한 바다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라나는 생명체를 통해 밝은 미래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돌고래와 거북이 등 바다 생물들이 플라스틱으로 가득한 바다를 건너 희망의 땅에 도착했을 때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광화문광장을 직접 찾지 못해 아쉬운 시민들은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아뜰리에 광화의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 전시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 특별한 경험이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겨울을 해석한 4명 작가의 미디어 아트는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마치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찾아 희망과 꿈을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뜰리에 광화에서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 전시가 열린다. ©이혜숙
아뜰리에 광화에서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 전시가 열린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Winter Bloom’을 통해 차갑고 고요한 겨울의 이미지를 생명과 기적의 계절로 새롭게 표현했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Winter Bloom’을 통해 차갑고 고요한 겨울의 이미지를 생명과 기적의 계절로 새롭게 표현했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서울시와 협업한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포스터로 친근한 아티스트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서울시와 협업한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포스터로 친근한 아티스트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상상의 풍경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낸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이혜숙
메아리 작가는 상상의 풍경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낸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이혜숙
침묵에 잠긴 듯한 겨울은 단순히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위한 시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혜숙
침묵에 잠긴 듯한 겨울은 단순히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위한 시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혜숙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은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정교한 손그림과 컴퓨터 알고리즘의 조화로 표현했다. ©이혜숙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은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정교한 손그림과 컴퓨터 알고리즘의 조화로 표현했다. ©이혜숙
이현정 작가는 아날로그 방식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혜숙
이현정 작가는 아날로그 방식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혜숙
시공간을 오가는 캐릭터들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혜숙
시공간을 오가는 캐릭터들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혜숙
흩어지고 포개지는 질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자유로운 감정을 전달한다. ©이혜숙
흩어지고 포개지는 질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자유로운 감정을 전달한다. ©이혜숙
클로드 작가의 ‘Bloom’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이혜숙
클로드 작가의 ‘Bloom’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이혜숙
‘Illusion’은 흩어지고 포개지는 질감과 가상 공간 속 풍경을 통해 미묘한 심상과 기억을 담아낸다. ©이혜숙
‘Illusion’은 흩어지고 포개지는 질감과 가상 공간 속 풍경을 통해 미묘한 심상과 기억을 담아낸다. ©이혜숙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에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플라스틱 하이브리드 생명체를 통해 생명, 바다, 빛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혜숙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에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플라스틱 하이브리드 생명체를 통해 생명, 바다, 빛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혜숙
겨울의 고요한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에서 역동하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겨울의 고요한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에서 역동하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See Unseen’은 겨울의 차갑고 고요한 풍경 속에서 시작해 점점 따뜻한 빛과 색채로 변화를 주며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이혜숙
‘See Unseen’은 겨울의 차갑고 고요한 풍경 속에서 시작해 점점 따뜻한 빛과 색채로 변화를 주며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이혜숙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라나는 생물들을 통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혜숙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라나는 생물들을 통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혜숙
  •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2025년에도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도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혜숙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2025년에도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도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혜숙
  • 미래지향적 설계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이 미디어월은 서울의 심장부를 장식한다. ©이혜숙
    미래지향적 설계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이 미디어월은 서울의 심장부를 장식한다. ⓒ이혜숙
  • 해치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표현한다. ©이혜숙
    해치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표현한다. ©이혜숙
  •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의 향연이다. ©이혜숙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의 향연이다. ⓒ이혜숙
  •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2025년에도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도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혜숙
  • 미래지향적 설계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이 미디어월은 서울의 심장부를 장식한다. ©이혜숙
  • 해치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표현한다. ©이혜숙
  •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의 향연이다. ©이혜숙
서울시청 서울림(林) 새해 첫 전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 설치 기간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혜숙
서울시청 서울림(林) 새해 첫 전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 설치 기간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혜숙
서울시청 본관 로비에 마련된 서울시 동행마을 모형 ©이혜숙
서울시청 본관 로비에 마련된 서울시 동행마을 모형 ©이혜숙
2024년 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포스터 ©이혜숙
2024년 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포스터 ⓒ이혜숙
눈내리는 서울의 밤 풍경 ©이혜숙
눈내리는 서울의 밤 풍경 ©이혜숙

아뜰리에 광화 신년 기획전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 갤러리
○ 기간 : 2025. 1. 7. ~ 3. 31.
○ 운영일시 : 매일 18:00~22:00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 예정)
○ 관람료 : 무료
'아뜰리에 광화' 공식 인스타그램
'아뜰리에 광화' 공식 유튜브
○ 문의 :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02-2133-1922

시민기자 이혜숙

서울시의 새로운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