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산은 희망이 반짝반짝 '빛의 연하장'에 새해 소망 빌어요!

시민기자 박성애

발행일 2025.01.07. 16:27

수정일 2025.01.07. 16:27

조회 460

남산 팔각정에 설치된 4,000개의 LED 종이학에 빌어보는 새해 소망과 ‘빛의 연하장’ ©박성애
'남산'이라고 하면 N서울타워 그리고 사랑의 자물쇠 광장이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사랑의 자물쇠 광장의 난간마다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서 구매한 사랑의 자물쇠 혹은 직접 사온 열쇠를 어디에 걸지 고민하는 순간도 행복이다.

N서울타워 가이드북에 따르면 사랑의 자물쇠 광장은 많은 스타들이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 되었다. K-드라마와 여러 예능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연인들이 찾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처럼 사랑의 자물쇠의 매력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연인들의 명소로 오래도록 자리매김할 것 같다.

한편, N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는 '빛의 연하장' 조형물 전시가 한창이다. 빛의 연하장은 무려 4,000개의 LED 종이학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전시는 팔각정 오른편에 위치한 '대형 해치' 모형 덕분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모형은 특수 한지로 제작되어 불을 밝히면 해치가 학을 날려 보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학’은 예로부터 장수와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영물로 여겨져 왔으며 서울의 상징물인 ‘해치’ 또한 꿈과 희망, 행복을 가져다주는 상상의 동물이다. 학과 해치를 소재로 ‘빛의 연하장’ 전시를 조성해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새해 꿈과 희망의 기운을 전달하는 의미를 표현한 셈이다.

팔각정 왼편에 설치된 가로 3.5m×세로 2.3m 크기의 사각 프레임이 바로 ‘빛의 연하장’이다. 그 안에 들어가 나만의 멋진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을 남기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빛의 연하장’이 완성된다.

‘빛의 연하장’은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점등 관람 시간은 하루 5시간으로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되고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다. 남산공원의 주요 산책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 ‘원터 가든’도 감상하며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해치가 별처럼 날려 보내는 학을 보면서 2025년 을사년 꿈과 희망, 행복을 빌어본다.
남산공원을 빛내는 N서울타워와 팔각정의 LED 종이학 ©박성애
남산공원을 빛내는 N서울타워와 팔각정의 LED 종이학 ©박성애
사랑을 다짐하는 자물쇠와 희망을 주는 LED 종이학 ©박성애
사랑을 다짐하는 자물쇠와 희망을 주는 LED 종이학 ©박성애

N서울타워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22:30, 토·일요일 10:00~23:00(전망대 매표마감은 운영마감 30분 전)
○ 전망대 입장료 : 대인 2만 1,000원, 소인 1만 6,000원
누리집
○ 문의 : 02-756-248

남산순환버스 안내

01A번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 (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남대문시장액세서리전문상가–청와대–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 (종점)
01B번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 (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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