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서 무료 공연 즐기고 가성비 좋은 식당 이용하는 법!
발행일 2025.01.20. 11:57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국회의사당 ⓒ최정윤
국회의사당에 다녀왔다.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면 일반 시민과는 왠지 거리가 먼 곳이라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회도서관, 국회박물관, 북카페와 같은 여러 시설들과 국회 체험 및 견학, 토론회,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다.
마침 ‘국회문화극장’에서 관심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고 하길래 대한민국 국회 통합예약에서 예약하고 찾아가 봤다. 국회문화극장은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영화,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침 ‘국회문화극장’에서 관심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고 하길래 대한민국 국회 통합예약에서 예약하고 찾아가 봤다. 국회문화극장은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영화,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회의사당 의원회관과 본관, 그리고 해치 ⓒ최정윤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정문 안내소에서 방문지와 방문 목적을 말하니 친절하게 안내해 줘서 헤매지 않고 의원회관 방향을 잘 찾아 걸어 갔다. 걸어가는 길 국회의사당 내 조경 경관이 멋져 보였다. 해가 지기도 했고, 겨울이라서 나중에 좋은 날씨일 때 낮 시간에 방문해 산책을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국회문화극장’이 열리는 의원회관 대강당 ⓒ최정윤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은 정문 왼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정문에서 약 100m정도 걷다가 안내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한 30m 정도 더 걸어가면 의원회관이 나오는데, 의원회관 1문으로 들어가면 의원회관 2층으로 연결된다.
현관 안 전면 안내실에서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의원회관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방문 신청서 작성 시 신분증과 관람 안내 문자를 확인하니 반드시 신분증과 안내 문자를 지참하는 것 잊지 말자.
현관 안 전면 안내실에서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의원회관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방문 신청서 작성 시 신분증과 관람 안내 문자를 확인하니 반드시 신분증과 안내 문자를 지참하는 것 잊지 말자.
티켓과 팸플릿이 정리되어 있는 안내 데스크 ⓒ최정윤
신분 확인과 검색을 마치고 나면 출입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출입문 정면 오른쪽 방향에 대강당이 위치해 있는데, 행사 현수막과 안내 데스크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국회문화극장은 오후 7시에 시작되는데, 티켓 배부는 6시부터, 입장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직원 분들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줘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단차가 낮아서 국회문화극장이나 다른 행사로 의원회관 대강당을 이용하실 분들은 너무 앞쪽 열 보다는 중간 열이 앞좌석 시야 방해를 받지 않고 오히려 더 잘 보일 것 같았다.
국회문화극장은 오후 7시에 시작되는데, 티켓 배부는 6시부터, 입장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직원 분들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줘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단차가 낮아서 국회문화극장이나 다른 행사로 의원회관 대강당을 이용하실 분들은 너무 앞쪽 열 보다는 중간 열이 앞좌석 시야 방해를 받지 않고 오히려 더 잘 보일 것 같았다.
의원회관 2층 구내식당 가는 길 ⓒ최정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빨리 티켓을 받고 대강당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구내식당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의원회관 내에는 총 세 곳의 구내식당이 있는데, 방문한 날은 2층 구내 식당만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 2층 구내식당은 식권을 2층 매점에서 구매해서 식당으로 가야 하지만, 이날은 식당에서 식권을 바로 구매해 이용할 수 있었다. 식당 이용 가격은 일반 5,500원, 직원 4,300원이다. 식당 안은 매우 넓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었다.
의원회관 내에는 총 세 곳의 구내식당이 있는데, 방문한 날은 2층 구내 식당만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 2층 구내식당은 식권을 2층 매점에서 구매해서 식당으로 가야 하지만, 이날은 식당에서 식권을 바로 구매해 이용할 수 있었다. 식당 이용 가격은 일반 5,500원, 직원 4,300원이다. 식당 안은 매우 넓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었다.
의원회관 2층 구내식당 입구 ⓒ최정윤
오후 6시에 오픈하자마자 식당은 곧 사람들로 꽉 찼다. 식사는 자율 배식으로 이뤄지고, 이날 메뉴는 어묵무국, 수제떡갈비, 돼지고기사태매운찜, 오이냉채무침, 숙주무침, 김치 총 6찬이었다. 여기저기서 “맛있네~” 소리가 들릴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입장 시간에 맞춰 대강당 안으로 들어갔다.
국회문화극장이 열리는 의원회관 대강당 내부 ⓒ최정윤
작가 겸 감독 박정미 씨의 강연으로 시작된 국회문화극장 ⓒ최정윤
12월 국회문화극장은 ‘0원으로 사는 삶’의 저자이자 ‘담요를 입은 사람’의 감독인 박정미 씨의 북토크와 상영회로 진행됐다.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준비 중인 박정미 감독과 눈인사도 나눌 수 있었다. 행사는 북토크 대신 저자 강연 후 상영회로 변경됐는데 오히려 좋았다.
‘0원으로 사는 삶’과 ‘담요를 입은 사람’은 저자 겸 감독인 박정미 씨의 실제 삶의 체험과 깨달음을 기록한 책과 다큐멘터리다. 런던에서 갑자기 해고를 당한 후 돈을 사용하지 않고 생존할 방법을 찾아 나서면서 공짜로 얻은 자전거를 타고 자급자족 공동체에서 지내기도 하고, 빈 건물에서 살기도 하고, 버려지는 음식을 얻어 먹거나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기도 하면서 히치하이크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대륙을 건너며 살아낸 ‘파란만장’이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란 시간들의 기록이었다.
‘0원으로 사는 삶’과 ‘담요를 입은 사람’은 저자 겸 감독인 박정미 씨의 실제 삶의 체험과 깨달음을 기록한 책과 다큐멘터리다. 런던에서 갑자기 해고를 당한 후 돈을 사용하지 않고 생존할 방법을 찾아 나서면서 공짜로 얻은 자전거를 타고 자급자족 공동체에서 지내기도 하고, 빈 건물에서 살기도 하고, 버려지는 음식을 얻어 먹거나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기도 하면서 히치하이크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대륙을 건너며 살아낸 ‘파란만장’이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란 시간들의 기록이었다.
의원회관 2층 창가 휴게공간 ⓒ최정윤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의식의 확장, 관점의 전환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줬다. 상영회와 함께, 국민과 멀지 않은 국회의사당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해에는 매월 한 번씩 열리는 ‘국회문화극장’에서 가성비 좋은 식사와 함께 무료 문화 생활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새해에는 매월 한 번씩 열리는 ‘국회문화극장’에서 가성비 좋은 식사와 함께 무료 문화 생활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의원회관을 나오면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본관 야경 ⓒ최정윤
국회문화극장
○ 일시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19:00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 교통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에서 286m
○ 누리집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 교통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에서 286m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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