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을 더욱 반짝이게 만들어줄 '서울빛초롱축제' 가이드!
발행일 2024.12.20. 10:12
내년 1월 12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된다. ©송수아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 청계광장.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청계천은 아름다운 빛으로 물이 든다. 바로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16회차를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겨울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다. ☞ [관련 기사] 축제가 시작됐다! '서울윈터페스타' 즐길 거리 한 장으로 요약
청계천 일대에 줄지어 설치된 빛 조형물들 ©송수아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의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놀이 모습을 담아낸 빛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240여개의 빛 조형물이 청계천을 따라 줄지어 있어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12월 13일 개막해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빛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제1구역(청계광장~광통교) ▴제2구역(광통교~광교) ▴제3구역(광교~장통교) ▴제4구역(장통교~삼일교)을 통과한다. ‘빛의 연희’, ‘빛으로 일상탈출’, ‘일상의 희락’, ‘빛의 서울산책’ 등 구역마다 정해진 소주제에 따라 다양한 조형물이 환하게 빛을 낸다.
청계광장에서 2025년을 맞이하는 빛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송수아
청계광장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듯 형형색색의 2025 빛 조형물이 반겨준다. 테디베어 조형물과 해치와 소울프렌즈 LED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운영본부나 의료실 등이 청계광장에 위치하고 있어 축제를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해준다.
광화문으로 향하는 임금행차 ‘어가행렬’ ©송수아
청계광장을 지나 청계천으로 내려가면 제1구역 ‘빛의 연희’를 만날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가행렬’이다. 조선시대 종묘대제 의례 중 하나인 임금행차를 빛 조형물로 만들어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장관이었다.
3,088개의 스피커로 만든 종 ‘현영: 검은 그림자’ ©송수아
제2구역에 들어서면 ‘현영: 검은 그림자’라는 작품이 등장하는데, 3,088개의 스피커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그 외에도 제기차기, 썰매, 연날리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나타내는 조형물들도 찾아볼 수 있다.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도 청계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수아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서울마이소울샵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시 굿즈를 살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새롭게 태어난 해치와 소울프렌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새해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걸 수 있는 소원 트리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이후로는 다른 콘셉트의 체험존으로 탈바꿈하니 크리스마스가 지났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새해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걸 수 있는 소원 트리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이후로는 다른 콘셉트의 체험존으로 탈바꿈하니 크리스마스가 지났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청계천을 활용한 작품 ‘신비의 물결’ ©송수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흐르는 청계천 물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작품 ‘신비의 물결’이었다. 신비의 물결은 전통과 시간을 거슬러 현재 우리 곁에 느껴지는 순간들을 표현한 작품인데, 지금까지 청계천 위에 만들어진 조형물만 보다가 청계천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작품을 보니 신기함과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귀여운 테디베어도 빛 조형물로 표현돼 있다. ©송수아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보는 재미와 체험하는 재미 모두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청계천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보면 추운 것도 잊고 겨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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