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가 더 특별해지는 순간! 이끌리듯 '더 갤러리 호수' 관람했어요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4.12.19. 10:02

수정일 2024.12.19. 16:19

조회 426

석촌호수는 송파구 도심 속 쉼터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다.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서호와 동호로 나누어져 있으며 공원 둘레길은 무려 2.5km에 달한다.

바로 옆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자리해 있고 호숫가를 둘러싼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서울에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석촌호수공원은 많은 사람들의 산책 코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먹자골목과 카페거리 등 갈 곳도 많다.

이런 석촌호수공원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바로 지난달 11월 22일 문을 연 '더 갤러리 호수'가 그것이다. 개관 2주 만에 벌써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돌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동호 옆 1,400㎡ 부지에 위치한다. 총 2개 층으로 이루어진 갤러리는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었다.

석촌호수 산책을 하다 자연스럽게 입장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은 '더 갤러리 호수'만의 특징이다. 호수 산책로에서 진입하면 지하 1층인 셈이지만 전시관이 2개로 나누어져 있어 어디를 먼저 관람하든 크게 상관은 없다. 갤러리 2개의 전시관은 중앙에 위치한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편안하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더 갤러리 호수' 개관을 기념해 지난 11월 22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정원의 개념에 착안하여 석촌호수라는 장소성의 특징을 담아 기획되었다.

먼저 제1전시실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 전시로,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흐름을 주도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장르는 주로 회화로, 현실과 초현실을 오가는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Into The Colors'를 주제로 강렬한 색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일상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작가, 꿈과 환상, 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작가 제이미 리, 색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하태임 작가 3인의 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더 갤러리 호수'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
석촌호수 동호 옆에 새로 조성된 '더 갤러리 호수' ©김주연
석촌호수 동호 옆에 새로 조성된 '더 갤러리 호수' ©김주연
호수 산책길에서 편안하게 입장이 가능한 '더 갤러리 호수' 전경 ©김주연
호수 산책길에서 편안하게 입장이 가능한 '더 갤러리 호수' 전경 ©김주연
11월 22일부터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이 열리고 있다. ©김주연
11월 22일부터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이 열리고 있다. ©김주연
관람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김주연
관람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김주연
제2전시실 'Into The Colors' 전시 모습 ©김주연
제2전시실 'Into The Colors' 전시 모습 ©김주연
갤러리 창문에도 화려한 색감이 물들었다. ©김주연
갤러리 창문에도 화려한 색감이 물들었다. ©김주연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을 관람 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을 관람 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색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작품 ©김주연
색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작품 ©김주연
SNS에 태그를 달아 홍보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주연
SNS에 태그를 달아 홍보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주연
갤러리를 종이 모형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 키트 ©김주연
갤러리를 종이 모형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 키트 ©김주연
제1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김주연
제1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김주연
섬세함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들 ©김주연
섬세함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들 ©김주연
흰색 갤러리 벽면 위에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 ©김주연
흰색 갤러리 벽면 위에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 ©김주연
옥상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김주연
옥상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김주연
옥상정원에는 작은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김주연
옥상정원에는 작은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김주연
옥상에 꾸며진 더 갤러리 호수 로고와 마스코트 ©김주연
옥상에 꾸며진 더 갤러리 호수 로고와 마스코트 ©김주연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석촌호수와 롯데타워 전경 ©김주연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석촌호수와 롯데타워 전경 ©김주연

더 갤러리 호수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166 (석촌호수 동호)
○ 교통 :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2번 출구에서 428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 도슨트 화~일요일 15:00)
○ 휴관일 : 월요일, 법정공휴일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2147-3275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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