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힐링하고 제로웨이스트 실천까지! 지금 뚝섬은 생명력 '뿜뿜'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4.09.04. 16:00

수정일 2024.09.04. 16:38

조회 3,858

8월의 끝자락,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한 뚝섬한강공원은 ‘2024 정원산업박람회’와 지구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축제 ‘제로플 페스타’의 열기로 뜨거웠다. 정원에서 느꼈던 평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은, '제로플 페스타'에서 만난 사람들의 열정과 어우러져 꿈속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 [관련 기사] 2024년은 서울시 정원 대축제의 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도시 속 쉼표 같은 공간, 정원산업박람회다채로운 정원 디자인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제로플 페스타제로웨이스트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200여 개 팀의 참가자들은 헌옷, 헌책, 장난감, 낡은 가구 등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기쁨을 만끽했다. 제로플 페스타 나눔장터는 하나의 거대한 업사이클링 공장과 같았다.

9월 7일 오후 5시,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로웨이스트 패션쇼’도 기대된다. 이번 패션쇼는 메이킹 영상과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후, 참가자들이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 은행에서 제공한 폐소재인 현수막, 어닝, 의류, 넥타이를 활용해 만든 독창적인 작품들이 런웨이에 등장할 예정이다.

뚝섬한강공원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함께 즐기고, 함께 배우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듯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기자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역할만이 아닌, 지구를 위한 제로웨이스트를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시민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불어온 변화의 바람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뚝섬한강공원은 ‘2024 정원산업박람회’와 지구를 위한 ‘제로플 페스타’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혜숙
뚝섬한강공원은 ‘2024 정원산업박람회’와 지구를 위한 ‘제로플 페스타’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는 식물 애호가들의 꿈이 실현되는 장소로, 손길이 닿는 곳마다 생명력이 넘쳐난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는 식물 애호가들의 꿈이 실현되는 장소로, 손길이 닿는 곳마다 생명력이 넘쳐난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 속 작은 쉼터 '테라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 속 작은 쉼터 '테라스' ⓒ이혜숙
  •  정원산업박람회에서의 돌 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에서의 돌 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이혜숙
  • 직접 돌을 만지고, 감각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유니크함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혜숙
    직접 돌을 만지고, 감각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유니크함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혜숙
  •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돌들이 모여,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이혜숙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돌들이 모여,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이혜숙
  •  정원산업박람회에서의 돌 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이혜숙
  • 직접 돌을 만지고, 감각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유니크함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혜숙
  •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돌들이 모여,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이혜숙
푸르른 정원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선율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혜숙
푸르른 정원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선율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혜숙
'정원동행투어'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여정으로,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는 시간이 선사한다. ⓒ이혜숙
'정원동행투어'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여정으로,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는 시간이 선사한다. ⓒ이혜숙
  • 정원산업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지식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혜숙
    정원산업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지식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혜숙
  • 나무 그늘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책을 펼치면 마치 자연이 이야기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나무 그늘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책을 펼치면 마치 자연이 이야기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 정원산업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지식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혜숙
  • 나무 그늘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책을 펼치면 마치 자연이 이야기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 나눔장터’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꺼이 나누며, 새로운 주인을 찾는 순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혜숙
    ‘제로플 페스타 나눔장터’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꺼이 나누며, 새로운 주인을 찾는 순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혜숙
  • 아이들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다른 이와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혜숙
    아이들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다른 이와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혜숙
  • 이 신발들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각자의 주인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한 특별한 존재들이었다. ⓒ이혜숙
    이 신발들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각자의 주인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한 특별한 존재들이었다.ⓒ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는 단순한 나눔의 장을 넘어, 사람들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주었다. ⓒ이혜숙
    ‘제로플 페스타’는 단순한 나눔의 장을 넘어, 사람들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주었다. ⓒ이혜숙
  • 나눔의 기쁨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의식이 서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로 나타났다. ⓒ이혜숙
    나눔의 기쁨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의식이 서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로 나타났다. ⓒ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는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며, 함께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이혜숙
    ‘제로플 페스타’는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며, 함께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 나눔장터’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꺼이 나누며, 새로운 주인을 찾는 순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혜숙
  • 아이들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다른 이와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혜숙
  • 이 신발들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각자의 주인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한 특별한 존재들이었다. ⓒ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는 단순한 나눔의 장을 넘어, 사람들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주었다. ⓒ이혜숙
  • 나눔의 기쁨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의식이 서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로 나타났다. ⓒ이혜숙
  • ‘제로플 페스타’는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며, 함께 나누는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이혜숙
씨글라스는 자연의 힘에 의해 다듬어진 유리 조각으로, 각기 다른 색깔과 형태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혜숙
씨글라스는 자연의 힘에 의해 다듬어진 유리 조각으로, 각기 다른 색깔과 형태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혜숙
‘제로풀 키즈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을 통해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배운다. ⓒ이혜숙
‘제로풀 키즈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을 통해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배운다. ⓒ이혜숙
  • 재활용 가능한 폐목재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키링을 손수 제작하고 있다.ⓒ이혜숙
    재활용 가능한 폐목재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키링을 손수 제작하고 있다.ⓒ이혜숙
  • 폐목재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이혜숙
    폐목재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이혜숙
  •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이혜숙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이혜숙
  • 재활용 가능한 폐목재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키링을 손수 제작하고 있다.ⓒ이혜숙
  • 폐목재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이혜숙
  •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이혜숙
  • 참가자들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화분을 만들 수 있다. ⓒ이혜숙
    참가자들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화분을 만들 수 있다. ⓒ이혜숙
  • 친환경 화분을 만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이혜숙
    친환경 화분을 만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이혜숙
  • 자신이 선택한 식물과 함께 화분을 꾸미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혜숙
    자신이 선택한 식물과 함께 화분을 꾸미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혜숙
  • 참가자들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화분을 만들 수 있다. ⓒ이혜숙
  • 친환경 화분을 만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이혜숙
  • 자신이 선택한 식물과 함께 화분을 꾸미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혜숙
  •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혜숙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혜숙
  • 지엔티글로벌의 부스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혜숙
    지엔티글로벌의 부스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혜숙
  • 커피 추출 후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혜숙
    커피 추출 후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혜숙
  •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혜숙
  • 지엔티글로벌의 부스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혜숙
  • 커피 추출 후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혜숙
'서울새활용플라자 언택트 지구버스스'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혜숙
'서울새활용플라자 언택트 지구버스스'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혜숙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 장소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 일대
○ 교통 : 지하철 7호선 자양역 1, 2번 출구
○ 행사일시 : 8월 26일~9월 12일 14:00~21:00, 9월 13일~10월 8일 12:00~19:00
○ 행사내용 : 정원산업전(그린인프라 특별전·가든센터), 코리아가든쇼, 국제정원심포지엄 등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제로웨이스트 축제 ‘제로플 페스타(ZERO+FESTA)’

○ 장소 :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 
○ 교통 : 지하철 7호선 자양역 1, 2번 출구
○ 기간 : 8월 31일~ 9월 29일  매주 토~일요일, 총 8회 진행
○ 행사내용 : 서랍, 옷장 속 잊었던 물건을 꺼내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중고거래 축제
○ 문의 : 070-5099-0903

시민기자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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