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공공도서관은 어디? 뷰까지 예쁜 독서명소 추천!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4.08.21. 15:06

수정일 2024.08.21. 15:06

조회 3,289

서울 최초의 '근대적 도서관', 서울 최초의 '공공도서관'…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 도서관이다. 무려 1920년 당시 종로구 가회동 취운정에 '경성도서관'이라는 설립됐으며, 광복 후에는 1946년 서울특별시가 출범하면서 지금의 이름인 '종로도서관'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1968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2024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무려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종로도서관은 올해 1월 2일 새 단장을 마치고 우리들 곁으로 돌아왔다. 외벽, 창호, 냉난방기, 서가 교체와 편의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이용자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 또한 1월 15일에는 실감형 체험관'고문헌 실감누리'라는 공간을 개방하여 운영 중이다. 마치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 서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본래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불조역대통재>가 국가유산(보물)로 지정되는 등 공공도서관 최초로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 실감형 체험관 개관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종로도서관의 새 단장 공사는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여 옛 추억을 상기해 보는 공간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각층을 잇는 계단에는 종로이야기1, 종로이야기2라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종로도서관의 탄생과 지금까지의 역사를 타임테이블로 기록하여 전시 중이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계속해서 추진 중인 시민참여형 전시 공간(사진전, 동네 투어 등)도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나가는 공공도서관의 가치를 계속하여 실현하고 있다.

한편, 종로도서관의 '정원서재'도 주목할 만하다. 야외 공간을 재해석한 '정원서재'는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변화된 모습을 감지할 수 있으며 색다른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정문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라는 타이틀에 더해 사직단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유니크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종로도서관의 전방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임중빈
새 단장을 마친 종로도서관의 전방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임중빈
종로도서관 1층 로비에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푸릇푸릇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임중빈
종로도서관 1층 로비에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푸릇푸릇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임중빈
북큐레이션 공간은 1층 로비를 진입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공간에 배치했다. ©임중빈
북큐레이션 공간은 1층 로비를 진입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공간에 배치했다. ©임중빈
올해 1월 15일 개관한 '고문헌 실감누리' 공간 ©임중빈
올해 1월 15일 개관한 '고문헌 실감누리' 공간 ©임중빈
종로도서관이 보유 중인 귀중한 고문헌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 ©임중빈
종로도서관이 보유 중인 귀중한 고문헌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 ©임중빈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방식으로 약 40㎡ 규모로 인터랙션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임중빈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방식으로 약 40㎡ 규모로 인터랙션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임중빈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실감누리'는 현재 종로도서관의 자랑이다. ©임중빈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실감누리'는 현재 종로도서관의 자랑이다. ©임중빈
한층 깨끗하고 편안한 독서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친 종로도서관 ©임중빈
한층 깨끗하고 편안한 독서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친 종로도서관 ©임중빈
이용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키오스크와 디지털 코너가 많이 배치되었다. ©임중빈
이용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키오스크와 디지털 코너가 많이 배치되었다. ©임중빈
103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종로도서관의 변신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임중빈
103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종로도서관의 변신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임중빈
외벽, 창호, 냉난방기 및 서가 교체 등 인프라 조성 공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임중빈
외벽, 창호, 냉난방기 및 서가 교체 등 인프라 조성 공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임중빈
종합자료실 내 열람 공간을 별도로 구획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임중빈
종합자료실 내 열람 공간을 별도로 구획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임중빈
각 층을 오가는 계단실에는 종로구와 관련된 전시 공간으로 꾸려져 있다. ©임중빈
각 층을 오가는 계단실에는 종로구와 관련된 전시 공간으로 꾸려져 있다. ©임중빈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답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종로도서관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임중빈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답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종로도서관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임중빈
종로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꼭 들러볼 만하다. ©임중빈
종로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꼭 들러볼 만하다. ©임중빈
각 층을 오르내리며 종로이야기1, 종로이야기2와 같은 전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각 층을 오르내리며 종로이야기1, 종로이야기2와 같은 전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옛 종로도서관의 나무 현판이 계단실에 전시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다. ©임중빈
옛 종로도서관의 나무 현판이 계단실에 전시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다. ©임중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호흡하는 사진전 등의 활동도 병행 중이다. ©임중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호흡하는 사진전 등의 활동도 병행 중이다. ©임중빈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도서관과 이용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임중빈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도서관과 이용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임중빈
종로도서관 야외 공간에는 '정원서재'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임중빈
종로도서관 야외 공간에는 '정원서재'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임중빈
어수선하게 방치되어 있던 정원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여 효율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종로도서관 야외 공간에는 '정원서재'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임중빈
종로도서관에서는 사직단이 내려다보인다. ©임중빈
종로도서관에서는 사직단이 내려다보인다. ©임중빈
현재의 종로도서관은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은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임중빈
현재의 종로도서관은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은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임중빈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9길 15-14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531m
○ 운영시간
- 일반열람실
평일 07:00~23:00, 주말 07:00~22:00(동절기 개관시간 08:00)
- 자료실
평일 09:00~22:00, 주말 09:00~17:00
- 디지털자료실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 휴무 :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누리집
○ 문의 : 02-721-0707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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