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혼잡도 '확' 낮춘다! 개통 전 혼잡관리 대책 총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7.22. 16:47
별내선 개통 시 거주 인구가 많은 남양주, 구리 쪽 승객 탑승으로 기존 운영구간(암사~모란)의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비열차 투입 및 운행 횟수 확대, 안전요원 증원,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수송력을 높이고, 승객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① 예비열차 투입·전 구간 운행열차 증차 추진
시는 별내선 개통 시부터 예비열차 투입과 증회 운행을 추진해 혼잡 완화를 위한 수송력 확대에 신속하게 나선다. 이를 통해 약 3대 이상의 열차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약 170~180%로 전망되는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비열차 2대 비상 대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평일 출근시간대 암사역 출발열차(암사~모란 구간 운행)를 2회 운행한다.
평일 기준 총 운행 횟수도 현재 하루 292회에서 324회까지 최대 32회 늘린다. 특히 출근(7시~9시), 퇴근(18시~20시) 시간대에는 잠실역을 기준으로 각 5회(상선 2, 하선 3)씩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 열차 1~2대 추가 투입 효과를 창출, 시민편의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내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타 호선 예비열차 개조 등을 통해 1년 내 조기 증차하는 방법도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8호선 암사역 주변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지하철 이용 인원을 분산한다. 지하철 외 이동 수단을 시민들에게 추가로 제공해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지선 3324번으로 ‘암사역’과 신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을 비롯해 인근 5호선 ‘강동역’과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등을 지난다. 별내선 개통일보다 앞선 8월 5일부터 총 10대가 하루 90회 가량 운행 예정이다.
업체명 | 노선 번호 | 기·종점 | 인가 대수 | 운행 횟수 | 운행 거리 | 운행 시간 | 배차간격 | 첫차 | 막차 |
---|---|---|---|---|---|---|---|---|---|
대원여객 | 3324 | 강동공영차고지~강동역 | 10 | 90 | 22.1km | 105분 | 10~16분 | 0430 | 2330 |
③ 안전요원 확대, 승하차·환승 지장물 철거 및 이설
우선 승하차부터 환승 동선 분리 등 승객 분산을 유도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는 안전관리요원을 주요 환승 역사인 천호역(⑤⑧호선)·잠실역(②⑧호선)·석촌역(⑧⑨호선)·가락시장역(③⑧호선)에 확대 배치한다. 이미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통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승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승강장과 환승 통로 등에 있는 각종 지장물 철거와 이설을 진행, 이동 구간 내 공간을 확보하고 혼잡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이외에도 환승 안내표지판 등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 승강장 및 환승통로 지장물 철거·이설
○ 천호역 8호선 바닥 슬라브 확장
○ 방향유도표지판 등 환승 안내표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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