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의 모습 ⓒ김도연
- 적색 신호가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 준다. ⓒ김도연
빨간불 남은 시간 알려 주는 신호등, 더 자주 만나요~
발행일 2024.07.23. 10:04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 ⓒ김도연
“저 버스 타야 하는데. 초록불로 언제 바뀌지?”
횡단보도 앞에서 이런 생각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리면서, 버스 놓칠까 봐 조마조마했던 경험 말이다. ‘무단 횡단할까. 빨리 건너면 괜찮겠지?’와 같은 잘못된 생각은 접어 두기로 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고, 교통 법규를 지키는 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 서울 곳곳에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으로 기다리는 답답함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란 보행자에게 빨간불 대기 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 주는 신호등을 말한다.
현재는 서울 8곳에만 설치되어 있지만, 올해 350곳으로 설치 장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녹색 신호뿐만 아니라, 적색 신호까지도 얼만큼 남았는지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관련 기사] '빨간불 몇 초 남았나' 잔여시간 신호등 350곳에 확대 설치
횡단보도 앞에서 이런 생각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리면서, 버스 놓칠까 봐 조마조마했던 경험 말이다. ‘무단 횡단할까. 빨리 건너면 괜찮겠지?’와 같은 잘못된 생각은 접어 두기로 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고, 교통 법규를 지키는 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 서울 곳곳에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으로 기다리는 답답함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란 보행자에게 빨간불 대기 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 주는 신호등을 말한다.
현재는 서울 8곳에만 설치되어 있지만, 올해 350곳으로 설치 장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녹색 신호뿐만 아니라, 적색 신호까지도 얼만큼 남았는지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관련 기사] '빨간불 몇 초 남았나' 잔여시간 신호등 350곳에 확대 설치
적색 신호의 대기 잔여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김도연
특히 시청 앞에 시범 설치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시민의 보행 편의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시청역 인근은 도로가 넓어 횡단보도 역시 긴 편인데, ‘빨간불이 언제 초록불로 바뀌나’ 하고 생각했던 적이 꽤 있다. 그 순간을 못 참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기도 했었다. 지난 12월 시범 설치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덕분에 기다리는 지루함을 조금은 덜었다.
시청역 인근은 도로가 넓어 횡단보도 역시 긴 편인데, ‘빨간불이 언제 초록불로 바뀌나’ 하고 생각했던 적이 꽤 있다. 그 순간을 못 참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기도 했었다. 지난 12월 시범 설치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덕분에 기다리는 지루함을 조금은 덜었다.
시청역 인근은 도로가 넓어 횡단보도 역시 매우 길다. ⓒ김도연
녹색 신호의 대기 잔여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김도연
적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은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을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보행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신호등 점등에 집중하여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을 감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시청 서울광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빨간색 숫자로 잔여시간을 알려 주니까, 굳이 무단 횡단 안 해도 되겠구나,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고 생각하죠.”라고 답했다.
실제로 시청 서울광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빨간색 숫자로 잔여시간을 알려 주니까, 굳이 무단 횡단 안 해도 되겠구나,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고 생각하죠.”라고 답했다.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에도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잘 보여 보행자가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다. 이렇듯 사소하지만 시민의 보행 편의를 생각하는 행정 서비스의 도입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없을 땐 불편한 줄 모르는데, 있으니 매우 편리한 행정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아닐까 싶다.
그 밖에도 횡단보도 주변으로 자전거횡단도, 음향신호기, 무료 와이파이 QR코드 등을 설치해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시민이 통행이 많은 명동, 홍대입구, 강남역 등 350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자주 마주치게 되길 기대한다.
그 밖에도 횡단보도 주변으로 자전거횡단도, 음향신호기, 무료 와이파이 QR코드 등을 설치해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시민이 통행이 많은 명동, 홍대입구, 강남역 등 350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자주 마주치게 되길 기대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횡단도가 설치되어 있다. ⓒ김도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가 설치된 모습 ⓒ김도연
보행자가 QR코드를 인식하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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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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