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첫삽…2027년 준공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7.02. 15:15

수정일 2024.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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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 최초의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이자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를 견인할 ‘서울아레나’ 조성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천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초대형 규모에 최첨단 공연 전문 시설이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카카오가 2022년 6월 사업 시행법인으로 ‘㈜서울아레나’를 설립한 뒤 지속적인 협상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공사는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최대 2만8천 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 가능한 18,269석 규모의 K-POP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 최대 7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연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관객·아티스트·공연제작사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뛰어난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기반시설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높은 몰입도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는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레나 위치도
서울아레나 위치도

서울아레나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 4·7호선이 지나는 노원역과 인접한 곳에 조성된다. 창동역에 들어서는 GTX-C 노선 도입과 현재 공사 중인 동부간선도로도 지하화까지 마무리되면 서울아레나 교통 편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에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 명을 유치하고, 새로운 공연문화사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서울아레나가 서울 동북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동북권 문화공연의 명소이자 K-콘텐츠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7월 2일 오후 2시 20분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서울 도봉구 창동 1-23)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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