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충전·휴식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워크힐링존'

시민기자 박소예

발행일 2024.06.28. 09:52

수정일 2024.06.28. 17:13

조회 1,038

지하철을 타다가 재미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더니 엘리베이터 옆에 알록달록한 색감의 공간이 있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 보았다.
지하철 역내의 워크힐링존을 이용하는 시민 ⓒ박소예
지하철 역내의 워크힐링존을 이용하는 시민 ⓒ박소예

이 공간은 일명 '워크힐링존'. 작지만 앉을 수 있는 공간과 거울,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콘센트는 usb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효율적이었다. 벽면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에티캣과 모르쥐'라는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있었다.

이곳에는 2개의 좌석이 있었는데, 두 곳 모두 시민들이 앉아 충전을 하며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워크힐링존의 색감이 알록달록하다. ⓒ박소예
    워크힐링존의 색감이 알록달록하다. ⓒ박소예
  •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거울이 있다. ⓒ박소예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거울이 있다. ⓒ박소예
  • 재미있는 그림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박소예
    재미있는 그림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박소예
  • 워크힐링존의 색감이 알록달록하다. ⓒ박소예
  •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거울이 있다. ⓒ박소예
  • 재미있는 그림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박소예

2호선에서 4·5호선 환승을 하러 가는 길에 또 다른 워크힐링존을 만났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2·4·5호선이 만나는 구간이라 혼잡도가 높아 힘든 편인데, 이런 공간을 만나니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었다. 

멀리서도 알록달록한 색감과 'SFD' 마크가 보여 공간이 눈에 확 띄고 찾아가기 편했다.
  •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으로 조성되었다. ⓒ박소예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으로 조성되었다. ⓒ박소예
  • 복잡한 환승 구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박소예
    복잡한 환승 구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박소예
  •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으로 조성되었다. ⓒ박소예
  • 복잡한 환승 구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박소예

워크힐링존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라고 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기 시간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데, 지나가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곳은 총 3가지 테마로, 급한 업무를 해결하거나 충전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work & charging zone, 일행과의 대화나 잠시 여유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 ▴talking zone, 피곤한 하루에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refresh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2호선 플랫폼에서 봤던 1~2인이 사용하기 좋은 공간에서는 혼자 온 시민들이 주로 휴대폰 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워크힐링존 덕분에 기자도 급하게 배터리 충전을 하며 둘러볼 수 있었다.
  • 시민들은 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소예
    시민들은 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소예
  • 1~2인이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박소예
    1~2인이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박소예
  • 시민들은 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소예
  • 1~2인이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박소예

한쪽에는 나의 스트레스 수치를 알아보는 체크 리스트가 있었다. 해당 개수에 따라 스트레스 지수를 알려주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도 있다. ⓒ박소예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도 있다. ⓒ박소예

카페처럼 바 의자가 있기도 하고, 1인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도 있고,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나 서서 일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지하철역을 지나가다가 쉬고 싶을 때, 이곳에 방문하여 잠시 쉬어 가는 건 어떨까?
  • 여럿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박소예
    여럿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박소예
  • 서서 일하기 좋은 공간도 있었다. ⓒ박소예
    서서 일하기 좋은 공간도 있었다. ⓒ박소예
  • 여럿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박소예
  • 서서 일하기 좋은 공간도 있었다. ⓒ박소예

시민기자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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